회사에 저보다 2살 많은 차장이 있어요
저희 부서가 아니지만 왜 그리 오지랍과 훈장질이 심한지....
사례 1)
제가 작년에 분당으로 이사갔어요.
그런데 제가 분당갔다고 하니 저한테 하는 말...
분당에 영세민이 많대요. 그런 동네를 왜 갔냐면서 직원들끼리 식사하는데 10분 이상은 훈장질 하더라구요
참 나... 살다가 분당에 영세민 산다는 말 첨 들어보네요
저희 아파트 동에 외제차가 몇 대인데... 쩝
사례 2)
제 입사동기가 신입시절에 뉴 EF소나타를 샀어요
그 당시 NF가 소나타가 나왔을 때라... 소나타 끝물을 몇 백만원 할인해서
거의 준중형에 가까운 가격에 소나타를 샀는데요...
그걸로 엄청 갈굼 당했어요.
그 동기가 이곳 회사 오기전에 자기가 돈 벌어서 자기가 산 자동차인데도 갈궁 엄청 당하더라구요
사례 3)
출퇴근하는 회사버스 안에서 MP3 들었다고 갈굼...
하... 참 나 내가 근무시간에 MP3 듣는것도 아니고
내가 MP3로 음악을 듣던, 야동을 보던 왜 상관하는지....
직원들하고 이야기 좀 하고 다니래요...
남 사생활에 그렇게 간섭하고 뒷담화 작렬하는데 직원들하고 말 섞기 싫어서 음악 들었는데 그걸로 뭐라 하네요
사례 4) 제가 몇년전에 미국에 갔어요 근데 거기서 한국에서 보기 힘든 백설공주에 나오는 그런 모양의 사과가 참 맛있더라구요 제 옆의 직원들에게 그 사과가 맛있었다고 했더니... 그게 뭐가 맛있냐면서 제 옆에 있던 사례 1의 차장이 참견하네요 근데 그 말투가 남 가르치는 말투 있잖아요 평소 목소리와 달리 확 깔면서... 훈장하듯이... 참 나...
주변에 참 짜증나는 사람들 많아요
자기 일 아니면 신경 좀 안 썼으면 좋겠어요
남이 점심을 먹든지, 남이 혼자 있으면서 음악을 듣던지 말던지....
남이 분당으로 이사를 가던지 말던지...
오지랍과 참견 훈장질좀 안 했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