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잉??
'14.10.16 9:59 AM
(116.36.xxx.34)
그럼 어디 쓴다면 안심란한지요?
2. 공대간다고
'14.10.16 9:59 AM
(180.65.xxx.29)
작업복입고 일하나요? 공대나와 양복입고 책상에서 일하는 울남편은 뭔지???
3. ..
'14.10.16 10:01 AM
(115.90.xxx.155)
그러니 제가 모르는것 같다고 진지하게 말씀해 주시길 부탁드리지요.
현장에 계신분 실무에 계신 분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4. 딸이
'14.10.16 10:01 AM
(61.83.xxx.77)
공부도 곧잘하고 생각이 있는 아이같은데, 딸이 하고싶은걸 하게 하세요.
5. mdkmh
'14.10.16 10:03 AM
(117.53.xxx.146)
현실적으로는 어설픈 문과 가면 아예 취직도 못할수 있습니다. 그나마 공대는 낫습니다 경북대 부산대 공대쪽은 취직이 그럭저럭 되고 있다합니다
6. 고수익
'14.10.16 10:03 AM
(116.127.xxx.69)
공대 ,엔지니어... 실속 있는 것 같은데요.
남편분이 그 계통이니 진로지도 잘 해보세요.
전기과 나온 제 동기는 반도체회사 이사구요,
화학과 나온 아이는 회계사 하다가, 투자은행 다녀요...
직업이 어찌될진 모르지만 공대 전공이 그분야 경쟁에서 유리했대요.
7. 올해
'14.10.16 10:03 AM
(118.91.xxx.51)
특히 기계과 같은 공대에 여학생들이 상당히 많이 들어온걸로 알고있어요.
앞으로 기계도 거의 IT 의 영역으로 변화할거라고 그러던데요.
8. ..
'14.10.16 10:03 AM
(115.90.xxx.155)
생각이 많다는게 문제 입니다.
어느 날은 항공우주공학을 하겠데요..해서..
항공 우주공학은 어느 학교인가도 중요하니..공부를 더 열심히 해봐라.
어느 날은 기계과를 가겠다네요.
어느날은 화공과는 절대 안가겠다 하고..
어느날은 원자력계통으로 가겠다네요..에효..
9. 잉??
'14.10.16 10:05 AM
(211.211.xxx.202)
모의고사 성적은 전국 상위 7%~9%면 어설픈 성적인가요?ㄷㄷ
4%까지가 1등급이죠?? 2등급 상위대 인거같은데
10. 차니맘
'14.10.16 10:05 AM
(121.142.xxx.44)
우리신랑 화공과 나와서. 화공직 공무원.. 울 신랑은 공대가 취직이 잘된다 해서 역사쪽 관심이 많았지만.. 공대 간거라고 하더라구요..
11. ..
'14.10.16 10:06 AM
(115.90.xxx.155)
네..잘 모릅니다.모르는게 많아 답답하구요.
한우물만 파던 남편은 자리를 잡았지만
남편 동기들은 일찌감치...딴길로 가서 전혀 다른일을 하는 경우도 많이 본지라..
적성에 안맞는 일이 두렵지요.
12. 선입견이...
'14.10.16 10:06 AM
(125.178.xxx.140)
조금만 검색해 보셔도 그런 선입견은 사라지실 거여요.
https://www.keis.or.kr/www/board/NR_boardView.do?bbsCd=1010&seq=20120914171314...
PDF파일 다운받아 보세요~~
13. ..
'14.10.16 10:07 AM
(115.90.xxx.155)
상위 7%~9%이라도...지가 가고 싶은 대학에서는 모자라니간요.
14. ....
'14.10.16 10:08 AM
(115.90.xxx.155)
파일 올려주신 님 감사합니다.한 번 볼게요..
15. 달콤한식사
'14.10.16 10:08 AM
(106.243.xxx.163)
하고싶은걸 하게 하세요...
딸의 인생은 딸아이 인생이지 부모인생이 아니잖아요?^^
16. 잉??
'14.10.16 10:10 AM
(211.211.xxx.202)
최상위 대학을 노리시는구나.. 그거라면 그 성적으론 힘들겠죠..
17. ...
'14.10.16 10:12 AM
(115.90.xxx.155)
하고 싶은거..당연히 시켜야죠.
그게 학과 명칭만 가지고 감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경험자의 구체적인 정보가 좀 더 필요해서요.
18. ....
'14.10.16 10:12 AM
(183.109.xxx.150)
학교가면 또 달라집니다
일단 대학은 원하는걸로 보내세요
나중에 약대쪽으로 가는 사람들도 많아요
19. 공대녀
'14.10.16 10:12 AM
(211.170.xxx.35)
지거국 공대나온 저. 10명의 여자동기중 전공살려 일하는 친구는 딱 둘입니다.
엔지니어링 회사 다니는 저랑, 토목직 공무원된 친구.
전 공대 나오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취직할곳이 있으니까요~
20. 잉??
'14.10.16 10:15 AM
(211.211.xxx.202)
고2인데 학교나 학과 명칭이 아닌 경험자의 구체적인 정보라.. 학과 나온대로 일하는 사람도 상당히 드문데..
너무 섣부른 고민을 진지하게 하시는거같네요..
윗님말대로 학교가면 상당히 달라져요..
21. 고3 엄마
'14.10.16 10:18 AM
(119.197.xxx.1)
내년 이맘때면 그 고민 사라질듯
그리 주관이 없다면 학교부터 정하고 과를 정하는게
공대 공부양 빡쎄지만 나와서 취업은 잘되지 않나요?
들어가는게 문제일꺼 같은데
22. 우리집은 공대 모녀 ㅋ
'14.10.16 10:19 AM
(175.223.xxx.54)
30 년전 공대간 여자 ㅡ 컴퓨터공학전공
올해 공대간 큰딸 ㅡ 기계공전공
의대갈 성적 안되니 과감히 공대로ㅡ
사범대 교대 ㅡ안정적이기는하나 별로 안하고 싶어해서 공대쪽으로는 기초분야에 해당하는 기계공으로
생각보다 취업 잘되구요 분야도 넓습니다
일학년인데도 기초전공 공부하느라
정신없이 열심히 공부해야 따라갑니다 ㅡ
취업걱정 별로 안하고 오로지 전공공부 빡시게 시키니 취업후 평가도 잘 받는것 같더군요
대학원까지 시킬거고
교환학생 나갈려고 일학년이지만 학점이랑 영어 점수
준비하고 있습니다ㅡ
다 다르겠지만 ㅡ
학교이름만보고 어중간한 학과가서 편입이다 전과다
공무원시험준비다 영어연수다 허송세월보내는 것보다 딸이 가겠다고하면 보내세요 ㅡ
딸이 공대간다고 고민을 하시다니요
30년전에 제가 공대갈때도 별 고민안했는데
공부가 힘든거는 각오해야 합니다 ㅡ
대충 건든건들 다니는 대학생활은 아닙니다
빡세게 공부해야 합니다 남학생들트에서 성적낼려면요 ㅡ
물리 수학 딸리면 입학하고도 역학공부 때문에
따로 수업준비 많이 해야 합니다 ㅡㅡ
화이팅 공순이들 ㅋㅋ
23. 공대졸업자
'14.10.16 10:21 AM
(116.37.xxx.135)
공대 인식이... 너무 하네요
기계 화공 다 취업 잘되는 과예요
다른 전공도 그렇지만 공대는 정말 적성 안맞으면 못해요
본인 하고 싶은 과로 진학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맞으면 계속 다녀서 그 분야로 나가는거고 아니면 다른 진로를 탐색하겠죠
그게 고3 원서쓸때 모든걸 결정하고 나갈 수 없습니다
24. ..
'14.10.16 10:25 AM
(211.187.xxx.98)
공대모녀님께서 제가 하고싶은 말 해주셨네요.. 222
공대도 과가 많으니 ..학교홈피 과설명 참고하세요..
과선택시 아이적성 중요합니다.
25. 공대생
'14.10.16 10:27 AM
(114.129.xxx.246)
기계과...작업복 입고 일하거나 실습하지 않는데요.
기계를 생각하면 기계 돌리고 깎고 그런거 생각하시나요? 아닙니다.공고,전문대는 하지만요.
여자들은 설계쪽으로 많이들 합니다.대부분 컴퓨터로 설계하고 그런일 위주로 갑니다.
26. ..
'14.10.16 10:32 AM
(58.72.xxx.149)
하고 싶은게 없는것 보단 긍정적이네요. :D
여기갈까 저기갈까 고민도 하고 있으니... 따님 하고 싶은데로 하시라고 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근데 진짜 적성은 무시 못하니... ㅜㅜ 좋은결과 있으시길~~
27. 보통엄마
'14.10.16 10:35 AM
(211.182.xxx.130)
7-9% 로 지방 국립대 성적 될지...
그것도 기계, 화생공은 가장 높은데요...
부산대 경북대는 좀 어렵구요..
다른 지방 국립대는 가능할거 같아요...
이과로 갔으면 의대 아니면 공대인데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것이 진리죠...
공대 갔다고 작업복입고 기계앞에 다 서있는 것은 아니구요...진로는 많답니다.
잘 의논해 보세요
28. ...
'14.10.16 10:39 AM
(220.72.xxx.168)
왜 직업에 여성성을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공대 나와서 여성성있는 직업을 원하시면 변리사 정도면 괜찮겠습니까?
공대 가운데서도 전기, 전자, 기계 쪽 전공하면 변리사 가운데서도 가장 잘 나가는 분야가 되겠습니다.
작업복때문에, 거친 일 때문에 꺼리는 직업이 있다는게 다소 편견같이 느껴지긴 하지만, 무슨 전공을 하든, 남들 보기처럼 쉬운 일은 없습니다.
그런 힘든 직업을 견디게 하는 건 자신이 재미있어하고 즐거워하는 일일 겁니다.
따님을 믿으시고 따님이 하고싶어하는 걸 찾는 걸 도와주세요. 이건 이래서 안좋다 저건 저래서 안좋다 이런 선입견에 기대지 마시구요.
공대는 어느과를 선택하든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하니,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항공우주공학은 시장이 너무 좁고 우주쪽은 대략 15년 전에 싹 없어진 것이나 다름 없이 황폐화된 산업이라는 점, 생명공학쪽은 너무 인력과다라서 피바다라는 것 정도만 감안하시면 좋겠습니다.
29. ㄷㄷㄷ
'14.10.16 10:42 AM
(211.211.xxx.202)
댓글들 요약하자면 일단 합격하고 말해라 인것같네요..
7-9%면 그래도 상위권이잖습니까..
솔직히 올1등급이면 서울대도 가요..
현재 2등급이라는건데.. 가망성있습니다.
30. ......
'14.10.16 10:42 AM
(125.189.xxx.190)
저 공대나와서 정장입고 출근하는 사람인데요!
원글 어머님이 너무 고지식하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여성성을 살린다? 사회생활에서 여성성을 살리는길이 어떤걸까요?
오히려 여초직장 특유의 눈치밥과 애매한 분위기를 견디는게 더 힘들텐데요.
제 동기들 모두 좋은직장 잡아서 잘삽니다.
예전과달라서 제 능력만있다면 실력인정받고 대우도 좋아요
문과보다 취업걱정은 덜하고요.
대학원도 다 기업들이랑 연구같이하고 돈지원받고 훨 수월해요.
아직 딸이 뭘하고싶은지 오락가락한다해도 고3되면 대강 정해질거에요.
본인이 하고싶어하는걸 시키되 단, 하고싶은것과 잘하는건 별개입니다.
공대공부도 적성이 맞아야되는데 따님이 역학을 잘한다니
물리쪽으로 논리적사고가 잘 된다는 뜻이네요. 또 무슨과목을 잘하나 살펴보세요.
그리고 무슨대학 무슨과든간에 영어공부는 꾸준히하셔야되요.!!!
취업할때도 해서도 메리트큽니다.
안타까워서 일부러 로그인해서 썼네요.
31. 흐음
'14.10.16 10:44 AM
(121.166.xxx.96)
저 공대 나왔는데 뭐가 심란하신 건가요;;;;
저는 일반 기업에 취직은 안 했지만, 전공 살려서 따뜻한 사무실에서 여유롭게 인터넷도 하면서 일하고 칼퇴근도 하고 있으니, 이 정도면 원글님이 안 심란하셔도 되는 조건이 되려나요..
공대 나와서 기계 옆에서 고생하시는 것만 생각나실 정도면, 진로는 아이가 잘 알아서 찾게 맡겨두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대부분 공대 나와도 사무직, 연구직으로 취직하는 경우가 많구요.
전자 회사, 화학 회사 들어가도 공장 근처에도 가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아니면 공장으로 출근은 하지만 공장 내 연구소로 출근해서 실제 공장 쪽으로는 거의 가지 않는 경우도 많구요.
보통 책상에 앉아서 근무하고, 실험실 등에서 필요한 실험하고 그래요.
그리고 원글님이 얘기하신 작업복 입고 공장 출근하시는 분들도 실제 일하는 분들은 부러워하는 직종인 경우도 많아요. 야근 없이 깔끔하게 끝나고 스트레스 적은 경우도 많거든요.
그리고 공대 갔다가라도 약대는 언제든지 준비해서 갈 수 있어요.
그냥 아이에게 맡기고 놔두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내가 직접 겪어본 분야라서 경험, 지식이 많은 경우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아이 진로에 큰 도움 안 될 거 같구요. 시행 착오를 겪더라도 자기 길은 자기가 찾는게 나중에 괜한 원망 들을 일도 없고 좋아요.
32. ....
'14.10.16 10:45 AM
(39.7.xxx.90)
살아있는 진로지도... 감사합니다.
33. 빙그레
'14.10.16 10:46 AM
(223.62.xxx.188)
30년전 화공과 나온 저 취직안하고 결혼.
지금 까지 전업.
올고2 울딸 화공과 갈 예정.
저 말리지 안아요. 자기가 하고 싶어하고 앞으로 취업 잘 되고 이러면 되지요.
화공과 동기들 작업복 입고 일하는 친구들 거의 없고 연구실 영업 생산라인에서 일함.
생산라인이라함은 작업복입고 선풍기 돌리고 이런곳 없고 전자동시스템으로 작업상태 확인. 지금은 관리자로 확인하는 사람들 관리하고 생산품 확인등..
뭔가 많이 잘못 알고 계신듯~~~
34. 음
'14.10.16 10:47 AM
(175.209.xxx.134)
성적만으론 약대는 안 되고-학교 들어가서 성적 무지 잘 받아서 피트 잘 보면 갈 수 있지만 피트 이전의 성적을 생각해보면 약대는 안 되죠-
간호대 싫으면 공대 간다면 땡큐 아닌가요?
35. 조언
'14.10.16 10:50 AM
(203.226.xxx.157)
고맙습니다.도움이 되네요.
36. 개똥어멈
'14.10.16 10:52 AM
(110.70.xxx.59)
글 보고 우리 엄마인줄 알았네요...
기계과-화공학석사 출신임돠. 울엄니도 걱정 많이 하셨드랬죠.
약대나 사범대 가면 안되겠냐고 많이 조르셨죠...
전 아주 어릴때 부터 공대 가고싶어서 갔고, 공부도 즐거워 했고, 밥벌어 먹고 나름대로는 잘 살고 있슴돠.
기계과 작업복에 화공과 굴뚝 연기.ㅡ.ㅡ;; 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ㅡ.ㅡ)
뭐 1학년때 실습으로 쇠도 깍아보고 용접도 해보지만. 요즘엔 ㅡㅡ;; 컴터가 다 해줍니다.
오히려 건축/토목직이 현장일이 더 많긴 하죠....
다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동생도 기계공학 전공했는데 하루종일 컴터 앞에만 앉아있어서 배가 나오더군요.....
37. 공대좋아요
'14.10.16 10:55 AM
(223.62.xxx.120)
-
삭제된댓글
sk그룹 딸은 해사에 지원했는데 공대 못가서 아쉬운 일인입니다
38. 개똥어멈
'14.10.16 10:55 AM
(110.70.xxx.59)
아 그리고 공대는 ㅡ.ㅡ 원글님께서 걱정하는 것 처럼 쇠깍고 용접하는 전공이 아니라.
90%가 수학과의 싸움입니다.....
39. ㅎㅎ
'14.10.16 11:00 AM
(211.211.xxx.202)
토목 현장 무시하지 맙시다..ㅎㅎ
오히려 원글님이 남편분 무시하고 계시네
40. 아이고
'14.10.16 11:06 AM
(119.71.xxx.96)
ㅎㅎ님. ^^ 원글님이 토목현장을 무시한다기 보다는, '딸'이기 때문에 그곳으로 보내고 싶지 않은 심정인 게 더 클 거 같은데요.
저라도 제 딸 건축, 가급적 토목 안 시켜요. 저나 남편이나 그쪽 전공자긴 하지만, 공대 간다면 무조건 화공, 기계 강추할 거예요.
현장쪽은 아직 여자 꺼리는 거 맞고
화공, 기계 엔지니어링 분야는 요즘 신입사원 여자들 많아요.
41. 희야
'14.10.16 11:13 AM
(182.209.xxx.110)
건축과 나온 저 근 삼십년간 일하고 있습니다.
42. 저도 궁금
'14.10.16 11:14 AM
(221.163.xxx.162)
저도 원글님 글이 답답하긴한데 모르는 사람은 정말 모른다는게 사실이에요.
저도 잘모르는 문과생인지라...
그런데 댓글 쓰신 분들처럼 ' 제가 화공- 기계 - 전기전자 나왔어요 ' 하는 분들이 이제 부모가 되셔서
자식진로 지도 해줄수 있는거 너무 부러워요 ~~~
생각해보면 저 대학갈때 90년대 중후반~ 지방에 계신 저희 부모님은 전혀 진로지도해주실수 있는 분들이
아니어서 ㅠ.ㅠ 당시 인터넷도 없을때고 정말 벽보고 전공골랐던거 같아요.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고
그거 나오면 뭘 할 수 있는지도 모르고....
얼마전에 실제 기업 인사팀에서 일하신다고 하는 분이 어중간한 대학 어중간한 과를 갈거면
지방국립대 공대가 낫고 .. 여대는 양성평등때문에 더 뽑을때도 있고 이러면서 조언을 해주셨던거 같아요.
그 글 읽으면서 저도 아 공대가 진로가 다양하구나 알았거든요.
기왕 댓글나온김에..
전기전자- 기계 - 화공 . 나온분들 진로에 대한 팁 좀 많이주시면 안될까요??
학부생활 중 뭘 열심히 하면 좋다던가.. 석사는 어디로들 가나...
편히 계신다는 여자분은 어떤 직업이신지도 궁금하네요. 설계???
43. 흐음
'14.10.16 11:24 AM
(121.166.xxx.96)
윗님, 공대는 그냥 학부 생활 열심히 하고 어학 성적 정도만 있으면 일반 기업에 취직 돼요.
그리고 학사로 일반 기업에 들어가면 대부분 책상/실험실 정도에서만 일 해요. 공장에 간다고 해도 관리 정도이지 직접 기계 돌리거나 하는 일은 별로 없구요.
설계를 하시는 분도 있고,
아니면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하시는 분도 있고,
생산 과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요청하고 매입하는 분도 있고,
현장에서 자동화된 기계 잘 돌아가나 체크하는 분도 있고,
완성된 제품의 특성이 잘 나오는지, 불량률이 얼마나 되는지, 실험하는 분도 있고,
특허 쪽을 담당하는 경우도 있구요.
그리고 요즘은 문과생들이 주로 취직하는 은행, 영업, 기획 쪽으로도 공대생들 뽑아요.
기술을 알아야 해당 업무를 더 잘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문과 분야에 공대생을 뽑아서 문과쪽 일을 가르치는 경우죠.
위에 어느 분 말씀하신 것처럼 변리사 시험 봐서 변리사 되는 경우도 있구요.
44. 화공과 나와서
'14.10.16 11:50 AM
(218.159.xxx.24)
조선소 근무 해요. 근데 공대 안가면 어디가서 취업하시려고 한숨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45. ...
'14.10.16 11:50 AM
(218.156.xxx.218)
제 주변 온통 공대생들입니다.
남편 전기전자 전공해서 기술사입니다.
양복입고 사무실로 출근해요.
가끔 현장도 나가지만 주로 사무실 출근하고 해외출장 밥먹듯이 다닙니다.
기계공학과 나온 조카 양복입고 사무실 갑니다.
이녀석도 남편이랑 비슷합니다.
다른 조카 기계항공 전공해서 독일 회사에 취업해서 양복입고 출근합니다.
화공과 졸업한 조카도 양복입고 사무실로 갑니다.
엔지니어들은 현장근무도 하니 가끔 작업복입는데 현장에서 입습니다.
동네에 아파트 현장 보면 작업복 입은 여직원들도 있는데 멋지던데요.
참 기계과 나와서 사법시험 보고 판사하는 사람도 있네요.
46. 나는나
'14.10.16 12:03 PM
(218.55.xxx.61)
토목도 현장직만 있는게 아니랍니다.
석사도 토목쪽 전공도 있지만 환경쪽도 있어서 연구소 근무 할 수 있어요.
시야를 좀 넓게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47. 흠,,
'14.10.16 12:04 PM
(203.144.xxx.201)
저 스카이 대 토목과 나온 녀자인데요,,
원피스 입고 대기업 건설회사회사 출근해요,,
기술직이고,,
현장 출장 가끔 갑니다,,
지금은 해외 출장 잠시나와있는 상태이고,,,
암튼
물론 건설회사 가면 현장경험 있는게 좋죠,,
아마 남편분 통해서 너무 많은 상황을 보셔서
고민이 많으실꺼예요,,,
남자많은 분야 여자가 가면 사실 힘듭니다,,
근데 지금음 어디를 가든 치열하고 힘듭니다
대학나오면 또 취직경쟁에,,,
취직하면 회사내에서 치열한 경쟁에,,,
세상 어디든 티브이에 나오는 깔끔한 럭셔리한
직업 없다고
봅니다,,
사실 사무실에서 머리싸움하느니 현장나가는게
오히려 더 맘편하고 더 많이 경험할수 있다고
보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미리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 너무 많이 부모가
고민하지마시고
따님이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심이,,,
사실 복불복이거든오,, 이지금은 이런 분야가
대세지만 따님이 졸업하늠 그 시점음 또 어떻게
될지 모르니,,,
48. 화공
'14.10.16 12:08 PM
(182.213.xxx.85)
전공자인 남편 회사나 친구들 주변의 화공 전공 여자분들 아주 당당하게 잘 삽니다
물론 신입일땐 해외근무 많았구요 50대인 지금도 해외출장 많습니다
근데...정년퇴임후 경력 인정받아 계약직으로 계속 근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큰 장점인듯,,,
회사 계약직 직원중 70대도 있습니다 물론 연봉1억이상받고 있구요
내 자녀가 공대 간다면 가문의 영광일듯한데... 우리집 아들딸 모두 문과 전공이라 ㅠㅠ
49. 나비
'14.10.16 12:15 PM
(210.220.xxx.136)
-
삭제된댓글
내 자녀가 공대 간다면 가문의 영광일듯한데 222222222
50. 부모
'14.10.16 12:19 PM
(1.236.xxx.250)
우리사회가 얼마나 조선시대의 사농공상에 아직도 얽메여 있는지 보여주네요 ㅠ
51. 엥
'14.10.16 12:25 PM
(223.62.xxx.105)
저 고딩때 이과에서 문과로 전과했는데
울엄마가 엄청 화냈는데...
저 마흔이에요.
그때도 문과는 이미 다죽어갔는데.
52. 컴공
'14.10.16 12:36 PM
(222.118.xxx.193)
컴공과는 어떠세요? 소프트웨어쪽은 섬세한게 필요한 분야이기도 공대중 여자들도 많고..
적성에 맞는 사람도 맞아요..
분야도 다양하고..(코딩하는 개발뿐아니라 시스템이나 /웹 기획이나 정책분야로도 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가 워낙 그쪽을 안키워주는게 좀 그렇긴하지만..그래도 분야를 잘 선택하고 파고들면 전문성도 보장되됩니다..
근데 가장 중요한건 아이 적성인데..그 얘긴 없네요..공대는 정말 여자중 적성 안맞으면 어렵기도해요.
남초분위기에서 살아남으려면 강단도 있어야하고..
53. 아이고
'14.10.16 12:51 PM
(119.71.xxx.96)
컴공은 제 지인의 아이가 들어갔다 다른 과로 전과했는데 적성 안맞으면 절대 못합니다.
공대가 다 적성 안맞으면 못한다 하지만, 이쪽은 유독 심해요.
원래 관심있어 들어온 애들은 어지간한 거 다 알고 온다 생각하면 되는데
그냥 성적 맞춰 들어가면 언어부터 못 따라잡아요. 제 지인의 아이도 그런 이유로 다니다 과 옮겼어요. 이쪽은 수학과 역학을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예요.
원자력공학과, 항공우주학과는 듣도보도 못한 쪽이지만
우리나라가 이거 해서 다양한 방면 취업이 쉬울 정도로 수요가 많을 거 같지 않은데
일단 졸업 후 진로, 취업율부터 아셔야 할 거 같고요.
저라면 조선공학과보다는 기계과나 화공과 추천합니다.
지금 조선공학과가 취업이 잘되는 건 맞는데요, 조선업계가 하락한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고
어떤 업종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솔직히 아무도 몰라요.
따님이 특별히 꼭 이걸 하겠다는 게 아니고 공학 쪽을 할텐데 진로를 여기로 갈지 저기로 갈지 망설이는 거라면, 입학 후 진로를 결정할 때 방향이 여러 쪽은 곳으로 가는 게 낫죠. 하나의 길이 막히면 다른 길이 있으니.
요즘 공대 졸업해서 입사하는 사원들 다 키크고 머리좋고 외국어 잘해요.
후즐근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는 공학도 이미지는 어디 버려 버리세요.
54. eofjs80
'14.10.16 1:01 PM
(193.18.xxx.162)
교대는 어떨까요? 여자가 오랫동안 자기 커리어 가지고 육아하며 하기엔...감히 최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학교에서 아무리 아이들, 학부모때문에 힘들다 해도...육아휴직 보장되고, 그리도 학부모들이 다 선생님께 잘 보이고 싶어하니, '을'의 케이스에서 일할 경우 거의 없구요.
회사생활 좀 해보니 그렇네요.
저희 회사에도 화공학과 전공해서 여자분들 연구원으로 입사해서 멋지게 연구하고 하시지만... 업무 특성상 야근도 종종 해야 하고, 아이 키우면서 하기 별로...그닥 좋다는 느낌은 안들어요..
공대 졸업해서 거의 회사 취업하잖아요... 우리나라에서 결혼한 여성직원을 배려하는 회사..좋아지고는 있지만 갈길이 멀고... 교사가 최고 같아요. 이상 애키우며 회사 다니는 아줌마 워킹맘입니다.
55. ...
'14.10.16 2:01 PM
(118.38.xxx.206)
진도가 잘 안나가서 짜증 나있던 오후에
다시 들어와서 보고 빵 터졌음.
진짜 너무 모른다, 세상 물정을......
기계과 -> 용접
전자과 -> 납땜
화공과 -> ??
56. ...
'14.10.16 2:40 PM
(61.43.xxx.154)
에효.. 어머님이 공대 과보고 한숨나온다고 하시니.. 어머님이 직장에 대한 환상이 있으신가봐요... 공대는 그 환상에 맞지 않으니 한숨이 나오셨을거고.. ㅎㅎ
어떤일이든 힘들지 않은 일이 어딨겠어요 겉에서 봤을 때야 좋아보이더라도 어느분야든 잘 해나가려면 힘든거죠
다만 자신의 적성이나 성격에 맞느냐 또, 거기서 얼마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느냐에 따라 더 낫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것이겠죠..
어머님의 환상에 맞춰서 직장을 선택한다고 아이가 그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으니 아이가 공대를 가고 싶어하는데 한숨쉴 일은 아닌 것 같네요.
그리고 가고 싶은 과가 자꾸 바뀌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거죠.
그 과에대해서 막연한 이미지 밖에 없는데 어찌 알겠어요. 어떤일을 하게 될지 어떤 공부를 하게 될지 막연한 감밖에 없잖아요.
어느정도는 가서 겪어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고등학교 때 나름 수학 물리 잘한다고 생각하고 전자쪽 전공으로 학교 갔고 여자들이 공대 적성에 잘 안맞는다는 얘기들었을 때 열심히 하면 극복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전공수업들어보니 한계를 느꼈어요 그리고 사실 애초에 열심히 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더군요.. 적성에 맞지 않는게 이런거라는 걸 대학때 처음 느꼈죠. 그래서 결국 1년 더 다녀서 컴퓨터까지 복수전공해서 진로를 그쪽으로 틀었었는데요...
위에 컴공쪽이 유난히 적성탄다고 말씀하신 분 계신데 저도 공대나온 여자로서 그리고 컴공, 전자/전파 전공을 한 여자로서 말씀드리자면, 컴공이 더 적성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여자들은 컴퓨터쪽이 더 적성에 맞을 확률이 조금 더 높다고 생각해요. 공대에서 그나마 컴공쪽에 여자들이 가장 많은 건 다 이유가 있겠죠. 프로그램 언어에 익숙해지는 것이 조금 힘들지만 학문자체로 보면 오히려 덜 추상적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더 쉬울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언어는 논리적으로 생각을 잘 전개하는 능력만 있으면 남의 코드 보고 또 직접해보다 보면 익숙해지니깐요. 그리고 전자쪽 전공한 친구도 결국 실제 업무는 프로그래밍 하더군요.
57. 아이고
'14.10.16 4:51 PM
(119.71.xxx.96)
주변에 공학 전공한 여성을 본 적이 없으면 원글님처럼 생각할 수도 있는데
(특히 남편분이 토목 전공 후 현장에서 근무하셨으면 더더욱)
댓글들이 너무 원글님을 세상 물정 모르는 분으로 몰고 가는 거 같아요.
저도 건축/토목 쪽 전공하고 순수건축? 유사한 일을 하다 진로를 틀어버린 경우인데
건축 토목은 사실 다른 과가 뭐하는지 잘 몰라요.
건축, 토목 내에 있는 기계 전공자, 전기 전공자들은 정말 그 쪽에서는 sub일 뿐이예요.
그래서 남편분이 아이 진로를 상담할 수가 없어요. 남편분이 아는 기계와 전기 등 타 분야에 대한 인식이 그다지 좋지 않을 거기 때문에요.
애초에 원글님이 건축, 토목은 권하지 않는다는 이유 저는 충분히 이해하고
또, 저라도 제 딸에게 공학을 전공한다면 건축 토목은 권하지 않아요.
순수 건축, 토목은 시장이 거의 죽었고 플랜트 등 그나마 요즘 취업되는 분야로 오면 건축, 토목은 그 쪽에서는 하위 부서라 발어권 등도 떨어지고, 현장 파견 등이 힘듭니다.
여자도 현장근무 할 수 있어! 맞아요. 그런데 요즘 그나마 현장이 대부분 해외이고 오지라 회사에서 보내고 싶어하지 않아요. 막말로 중동 위험지역 보냈다 납치되거나 성추행/성폭행이라도 당하면, 회사에서 뭔 뒷감당을 합니까.
컴공 관련은요.
윗분께서 컴공은 적성 타지 않는다 하셨는데 처음 원글님이 쓰신 글은 아이가 역학을 좋아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컴공은 역학과는 거리가 있죠.
저 프로그램 언어 수업을 잠시 들은 적이 있는데 그건 진짜 적성이더라구요.
저 공대 전체에서 수학, 물리, 화학 최강급이고 전공에서 공학 관련 과목은 전부 최상급이었는데 이건 그냥 그냥 평균? 까지밖에 못하겠더군요. 이걸로 정말 잘한다는 소리 들으려면 대학 이후 후천적인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어려서부터의 타고난 관심이 중요하다는 걸, 저와 같은 일을 하는 제 남편을 보고 깨달았네요. 이 사람은 토목 전공이 아닌 IT 전공으로 가야했어요;
저라면 지금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컴공을 권하기보다는 화공과를 권합니다. 전통적으로 화공 쪽이 여자가 제일 많은 편이기도 하죠. 졸업 후 진로도 다채롭고요.
제가 다시 진로 선택을 할 때로 돌아간다면 기계과를 지원할 거고요.
58. 헐~사범대.
'14.10.16 9:47 PM
(211.36.xxx.80)
임용고시 통과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지 아시나요?
그렇게 힘들게 교사되어서 월급 200 찍으려면 4~5년은 지나야되고요.
분필가루 마시면서 하루에 몇 시간씩 서서 수업하고
화장실도 못가며 잡무 보고
자기 나이 반도 안되는 어린 학생에게 쌍욕 듣고
진상 학부모에게 협박 당해 가며 일하는게 교사입니다.
여성스럽게 느껴지시나요?
59. 미국
'14.10.17 12:56 AM
(164.107.xxx.103)
공대는 수학과의 싸움이에요. 222
남편이 공대출신이면서 무슨 기술사인지 모르지만 참...
좁은 세상속에 사시네요. 공대나와서 할 수 있는 직업이 얼마나 많은데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