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두 사람은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연애고민 조회수 : 1,188
작성일 : 2014-10-16 08:54:16

여자는 모태솔로이고 연애는 글로만 배웠고 사랑에 대해 냉소적이면서도(영원한 사랑은 없다) 환상은 있습니다.
선하고 착한 사람과 알콩달콩 연애를 하고 싶다 생각합니다.
남자가 바람둥이 이거나 마초적인거 싫어합니다. 여자의 성격은 의견이 좀 강하고 고집이 좀 있는 성격이에요.
하지만 사실은 여린 성격이라 남에게 상처도 잘 받고 남이 자기에게 조금만 잘해줘도 감동받고 그런 성격입니다.
애교, 아부 그런거 모르고요, 곰같은 성격이에요.

남자는 연애를 몇 번 안해봤고 개인적이고 무신경해요.
외국 여행을 어려서부터 자주 했고 지금은 회사원이지만 휴가때를 기다려 외국 나가는게
삶의 원동력이고요. 직장을 별로 안 좋아하고 크게 성공하고 싶은 생각도 없는 초식남 스타일이에요. 예의바르고 남에게 피해주지 않습니다.
여자에게 먼저 연락 할 줄은 모르고 여자가 먼저 문자나 연락을 하면 항상 일관된 패턴으로 답장이 옵니다.
감사하고, OO씨도 좋은 하루 되세요~ 이런 패턴입니다.
 애교나 장난 이런 거 몰라요. 여자가 농담을 해도 정말 진지하게 답변이 옵니다.
남자가 달콤한 음식을 좋아해서 여자는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에만 있는 제과점의 쿠키나 조각케익 등을 가끔 선물하는데요, 남자는 받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엄청 고마워하면서 부담스럽다고도 하고 여자에게 받고 싶은게 어떤거냐고 대놓고 물어봐요.
거기에 대고 뭐~가 받고 싶어요 할 수는 없는데... 해달라고 하면 해주지만 먼저 알아서 해주는 센스가 부족한 성격입니다.
 즐겨보는 드라마, 스포츠 없고, 티비 프로는  세계 기행 여행 좋아하고 취미로 악기 배웁니다.

여자와 남자의 거리가 편도로 1시간 30분 걸리는 지역이고 주말마다 만나고 있습니다.
평일에도 여자가 일찍 마치는 날은 오겠다고 하는데 여자가 피곤하실텐데, 다음에 봐요 하고 말리면 남자는
안그래도 피곤할것 같았는데 그럼 안갈게요 합니다.
여자는 사실 봤으면 좋겠지만 예의상 한 번 만류한것인데 남자는 냉큼 안가겠다.. 이런패턴입니다.
주말에 만나면 토요일이나 일요일 두 날 중 하루 만나는데요, 토요일은 여자의 사정으로 짧게 볼수 있고
일요일은 훨씬 길게 볼수 있는 날이 있다면 남자는 일요일은 쉬는게 좋으니 토요일에 보고 싶어 합니다.
만나면 검색해서 경치 좋은 데 산책하고, 영화보고 밥먹고 이 패턴입니다.
 이 둘은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만약 연애를 하려면 여자의 성격이 어떻게 변해야 하나요?

 

P.S 혹시 또 오해 살까봐요. 여자도 초기에 남자가 사는 곳으로 만나러 갔어요,
여자가 차가 없어 남자분이 오는데 불편하시니 자기가 여자 사는 곳으로 오겠다고 해요.
그래도 다음부터는 여자가 남자분 있는 곳으로 만나러 갈 생각입니다.

 

IP : 222.119.xxx.2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는 그여자에게
    '14.10.16 8:59 AM (180.65.xxx.29)

    반하지 않았고 여자는 남자에대한 환상과 글로 배운 연애 티가 나네요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표현 안하면 누가 그속에 들어가 읽어 주겠어요

  • 2. 글세요
    '14.10.16 9:34 AM (211.211.xxx.202)

    남자분, 여자분 둘다 연애를 별로 안해본티가 나는거같아요.

    일단 여자분이 글 쓰신거같은데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남자분은 반하지 않았다기보다는 초식남 스탈?? 이라 마음은 있으나 다가가는걸 귀찮아하는 거같아요.

    그런 남자분들 많습니다.

  • 3. 글세요
    '14.10.16 9:51 AM (211.211.xxx.202)

    남자가 여자한테 반하지 않은건 어떻게 알아요 ㅎㅎ

    초식남들이 원래 저래요.. 일단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 보시는게 좋아요.. 그 후에 판단해도 안늦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116 한글화일. 글자수 알려면 어떻게 확인하죠? 5 ... 2014/10/16 508
426115 방통대 중문과..들어가기 어려울까요? 7 중국어 2014/10/16 4,870
426114 오늘은 열등감 폭팔물 글들이 많네요. 2 에구 2014/10/16 622
426113 보름사이 외국인 자본 2조가 빠져나갔다는데요 14 쿠키 2014/10/16 1,914
426112 저렴하면서 효과 좋은 수분크림 소개부탁해요 10 추천부탁이요.. 2014/10/16 4,007
426111 우리 강아지가 ㅎㅎㅎ 12 로즈 2014/10/16 1,875
426110 상속세, 증여세 절약하는 법 외동맘 2014/10/16 2,389
426109 레몬생강차만들때 재료다갈아서 넣는분계세요? 1 ... 2014/10/16 1,089
426108 이사할때 꼭 손없는 날 해야하나요? 9 ㅇㅇ 2014/10/16 3,795
426107 샵밥, 스칸디나비안에 이어 오늘의 핫딜 3 오늘의 직구.. 2014/10/16 1,180
426106 헤르페스.. 궁금해요ㅠㅠ 7 무식한아줌마.. 2014/10/16 3,982
426105 본인이 올린 글에 본인이 댓글 많이 다는 것... 6 춥넹 2014/10/16 575
426104 임산부 좌석 양보얘기 22 그냥 2014/10/16 2,436
426103 미드, 일드 어떻게 보시나요? 3 드라마 2014/10/16 1,474
426102 서울연인단팥빵 아시는분? 2 새벽2시 2014/10/16 710
426101 아름다운 가게 정말 좋아요.. 7 아름다워 2014/10/16 2,521
426100 마곡지구 분위기 괜찮나요? 1 나븝 2014/10/16 1,242
426099 아침부터 엄마한테 버럭하고 맘이 안 좋아요... 6 아줌마 2014/10/16 1,016
426098 이 두 사람은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3 연애고민 2014/10/16 1,188
426097 오늘 새벽에 천둥이 무시무시 했어요 3 .... 2014/10/16 1,157
426096 닥터자르드세라마이드크림좋아요?? .. 2014/10/16 1,258
426095 옷핀 브로치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1 브로치 2014/10/16 630
426094 '대장균 시리얼' 동서식품, 주가는 올랐다 ㅋ 2 참맛 2014/10/16 1,330
426093 록ㅆ 땅 에서 여드름에는 4 여드름 2014/10/16 965
426092 피부염..ㅠ ㅠ 도와주세요.. 1 stardf.. 2014/10/16 1,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