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두 사람은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연애고민 조회수 : 1,239
작성일 : 2014-10-16 08:54:16

여자는 모태솔로이고 연애는 글로만 배웠고 사랑에 대해 냉소적이면서도(영원한 사랑은 없다) 환상은 있습니다.
선하고 착한 사람과 알콩달콩 연애를 하고 싶다 생각합니다.
남자가 바람둥이 이거나 마초적인거 싫어합니다. 여자의 성격은 의견이 좀 강하고 고집이 좀 있는 성격이에요.
하지만 사실은 여린 성격이라 남에게 상처도 잘 받고 남이 자기에게 조금만 잘해줘도 감동받고 그런 성격입니다.
애교, 아부 그런거 모르고요, 곰같은 성격이에요.

남자는 연애를 몇 번 안해봤고 개인적이고 무신경해요.
외국 여행을 어려서부터 자주 했고 지금은 회사원이지만 휴가때를 기다려 외국 나가는게
삶의 원동력이고요. 직장을 별로 안 좋아하고 크게 성공하고 싶은 생각도 없는 초식남 스타일이에요. 예의바르고 남에게 피해주지 않습니다.
여자에게 먼저 연락 할 줄은 모르고 여자가 먼저 문자나 연락을 하면 항상 일관된 패턴으로 답장이 옵니다.
감사하고, OO씨도 좋은 하루 되세요~ 이런 패턴입니다.
 애교나 장난 이런 거 몰라요. 여자가 농담을 해도 정말 진지하게 답변이 옵니다.
남자가 달콤한 음식을 좋아해서 여자는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에만 있는 제과점의 쿠키나 조각케익 등을 가끔 선물하는데요, 남자는 받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엄청 고마워하면서 부담스럽다고도 하고 여자에게 받고 싶은게 어떤거냐고 대놓고 물어봐요.
거기에 대고 뭐~가 받고 싶어요 할 수는 없는데... 해달라고 하면 해주지만 먼저 알아서 해주는 센스가 부족한 성격입니다.
 즐겨보는 드라마, 스포츠 없고, 티비 프로는  세계 기행 여행 좋아하고 취미로 악기 배웁니다.

여자와 남자의 거리가 편도로 1시간 30분 걸리는 지역이고 주말마다 만나고 있습니다.
평일에도 여자가 일찍 마치는 날은 오겠다고 하는데 여자가 피곤하실텐데, 다음에 봐요 하고 말리면 남자는
안그래도 피곤할것 같았는데 그럼 안갈게요 합니다.
여자는 사실 봤으면 좋겠지만 예의상 한 번 만류한것인데 남자는 냉큼 안가겠다.. 이런패턴입니다.
주말에 만나면 토요일이나 일요일 두 날 중 하루 만나는데요, 토요일은 여자의 사정으로 짧게 볼수 있고
일요일은 훨씬 길게 볼수 있는 날이 있다면 남자는 일요일은 쉬는게 좋으니 토요일에 보고 싶어 합니다.
만나면 검색해서 경치 좋은 데 산책하고, 영화보고 밥먹고 이 패턴입니다.
 이 둘은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만약 연애를 하려면 여자의 성격이 어떻게 변해야 하나요?

 

P.S 혹시 또 오해 살까봐요. 여자도 초기에 남자가 사는 곳으로 만나러 갔어요,
여자가 차가 없어 남자분이 오는데 불편하시니 자기가 여자 사는 곳으로 오겠다고 해요.
그래도 다음부터는 여자가 남자분 있는 곳으로 만나러 갈 생각입니다.

 

IP : 222.119.xxx.2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는 그여자에게
    '14.10.16 8:59 AM (180.65.xxx.29)

    반하지 않았고 여자는 남자에대한 환상과 글로 배운 연애 티가 나네요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표현 안하면 누가 그속에 들어가 읽어 주겠어요

  • 2. 글세요
    '14.10.16 9:34 AM (211.211.xxx.202)

    남자분, 여자분 둘다 연애를 별로 안해본티가 나는거같아요.

    일단 여자분이 글 쓰신거같은데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남자분은 반하지 않았다기보다는 초식남 스탈?? 이라 마음은 있으나 다가가는걸 귀찮아하는 거같아요.

    그런 남자분들 많습니다.

  • 3. 글세요
    '14.10.16 9:51 AM (211.211.xxx.202)

    남자가 여자한테 반하지 않은건 어떻게 알아요 ㅎㅎ

    초식남들이 원래 저래요.. 일단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 보시는게 좋아요.. 그 후에 판단해도 안늦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781 “헌법재판관 토벌”…조선일보가 실은 ‘내란 선동’ 의견광고 5 죄선일보 03:14:30 432
1673780 급질문) 혈액검사로 금식중인데 지금 감기약 먹어도 되나요 ㅠㅠ .... 03:12:02 86
1673779 암브로시오가 윤수괴의 세례명이라고 8 .. 02:56:48 460
1673778 경호처직원들은 윤석열을 체포해서 경찰에 넘겨야 ,,,, 02:53:33 394
1673777 관저쪽에 기동대버스17대나 올라갔대요 22 ㄱㄴㄷ 02:36:50 1,493
1673776 실시간 한남동 방송 찾다가 2 ... 02:25:19 970
1673775 트럼프때문에 미국주식 쭈욱 떨어지네요 2 ㅇㅇ 02:21:13 1,108
1673774 전기청구 계량기가 자동으로 바뀔 수 있나요? ㅇㅇ 01:38:37 123
1673773 가수 이름 좀 찾아주세요 11 ... 01:31:23 965
1673772 관저 앞 극우 시위에 나타나서 연설중인 윤상현 9 .. 01:19:02 1,670
1673771 인터넷커뮤니티 광고글 조심하세요. 운영자 한패 1 ㅇㅇ 01:07:01 708
1673770 유연석vs 이준혁 18 01:06:24 2,206
1673769 스마트폰에 밴드 00:54:16 251
1673768 그날 입었던 옷 걸을 만한 행거 추천바래요 3 아름 00:48:07 1,268
1673767 (윤석열턴핵) 갱년기 열감이 심해지네요 5 74년생 00:43:01 805
1673766 피아노원장이 재수없어요. 10 . . 00:41:51 1,855
1673765 이 시간에 윤상현이 태극기집회 왔나봐요 21 ........ 00:36:24 2,826
1673764 현재 안정적입니다. 위치는 한남초등학교. 한남대로 108 . 11 관저앞시민 00:28:33 4,390
1673763 현충원 파묘 찬성이요 !!!! 6 이승만박정희.. 00:22:13 2,181
1673762 원래 파닉스.혼자.익히는 애들도 있죠? 9 ㅇㅇ 00:21:34 821
1673761 빠른 살림법 팁 알려주세요 7 살림법 00:19:34 1,339
1673760 경양식 돈까스 소스 1 00:18:55 596
1673759 윤통이 14일 헌재 가겠다는 이유 18 cvc123.. 00:15:14 5,560
1673758 미국주식.코인 왜? 4 00:13:13 2,397
1673757 일본 청소년들이 케이팝에 미쳐있네요 7 ㅇs 00:06:26 2,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