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언니네 집이 좀 여유가 있고 언니가 아이 교육에 관심이 많아 책이랑 교구가 집에 엄청 많은데,
저희집에 많이 물려주었거든요..
비싼 교구랑, 책도 전집채로...거의 새것처럼 상태가 좋구요.. 솔직히 중고시장에 팔아도 되는데, 언니가 다 물려주었어요..
언니도 아무리 제가 사촌이지만, 아이들 손때 묻은 것 물려주기 아까웠을텐데...물려준 마음도 고맙고, 그리고 제가 가지러 갈 때 퇴근하고 급하게 가느라 빈손으로 가서 너무 미안해서, 어떻게든 답례를 하고 싶어요.
고마운 마음, 그리고 이렇게 매번 받기만 하는 것 같아서...(예전에도 몇번 육아용품이랑 아이 옷을 물러 받았거든요.)
현금이 어떨까 하는데, 받는 입장에서 기분 나쁘거나 하지는 않겠죠? 언니가 물건 팔려고 저한테 주는 건 아닌데, 혹시나 기분 상해할까 싶어서요..그럼 상품권이 더 나을까 싶기도 하구요.
아무 말씀이나 한말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