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다니고싶은데 용기가 안나네요

조회수 : 3,044
작성일 : 2014-10-15 21:46:47
예전부터 성당에 다니고 싶었는데
많이 어렵다고 주변에서 말들을 해서
선뜻 나서질 못하고 있어요


그냥 우울한마음 잡을곳이 필요하고
무언가에 기대 위로받고 싶어져요

거기도 사람들 모인곳이라 질투,시기, 미움,
다 존재하겠죠 ?


처음 성당가면 성경공부 엄청해야 하나요?
IP : 39.7.xxx.5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벨의일요일
    '14.10.15 9:48 PM (180.66.xxx.172)

    뭘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셔요?
    하나도 몰라도 하나님은 받아주신다네요.
    차차 처음이니 모르니 가르쳐주세요 하고 시작하시고
    가면 다 하게 됩니다.

    알고 다니는 사람이 몇이나 되나요.

  • 2. 음..그런 성격이라면
    '14.10.15 9:48 PM (218.238.xxx.150)

    성당 가셔도 상처받으실거예요.
    제가 예전에 성당 다니려다가....수녀한테 기겁하고(돈도 그렇고--돈 많이 내야 된다고..,,인격적으로 좀 그랬어요)결국 배우는 중에 그만 뒀네요.

  • 3. 성당이건 어디건
    '14.10.15 9:50 PM (203.142.xxx.16)

    사람사는 곳이라 오만가지 일 다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성당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건 뭔가 끌림이 있으신 것 같은데..
    일단 한번 미사에 가보기만 해보세요.
    집에서 가장 가까운 성당의 평일미사만 맨 뒤에서 보세요.
    남들 일어나면 일어나고 앉으면 앉고..

    딱 하나 "성체분배"시간에만 안나가고 앉아계시면 됩니다.

    정식 신자가 아니라면 평일미사에는 헌금내는 것도 없어서 앞으로 나갈 일도 없으세요.

    그리고 난 뒤에 정말 신자가 되야겠다 마음 드시면 거기 수녀님이나 성당 사무소 안의 누구든 붙잡고 신자가 되고 싶다고 말씀하시면 도움 줄겁니다.

    처음 성당에 가서 등록을 한 뒤 예비신자가 되면 교리를 배우고 성당에서 행하는 것과 의미, 미사에 관련된 기도문 같은 것부터 배웁니다.

  • 4. ...
    '14.10.15 9:53 PM (115.140.xxx.39)

    성당... 사람들 보려고 다니시는것 아니시죠?^^
    어디나 사람 많으면 여러가지 일들이 생기기 마련이죠

    공부 자체는 어렵지않습니다 .
    일주일에 두번,교리와 미사참례 시간 내는것이 좀 어려운듯합니다
    일단 가까운 성당에 등록부터 해보셔요
    많은 위로가 되실것입니다

  • 5.
    '14.10.15 9:53 PM (110.14.xxx.185)

    성직자 수도자도 사람일 뿐입니다
    사람인데 흠없는 자가 있겠습니까
    다만, 내가 교무금으로 개인의 배를 불리는 일은 없어요
    그사실 만으로도
    말씀이 와닿더군요
    가까운 성당에 발걸음 옮겨보세요
    혹여 거기서 사람에게 상처받더라도
    우린 손가락이 아닌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을
    지향해야하는 존재이므로
    잘 이겨나가시길 기도드려요
    당신의 마음에 주님께서 함께하시고
    성모님께서 당신아드님께로 잘 이끌어주시길 기도드립니다

  • 6. kate1002
    '14.10.15 9:54 PM (121.134.xxx.91)

    미사시간에 맞춰서 가서 뒤에 앉으셨다 오셔도 되요. 동네 가면 아는사람 볼 수도 있어서 걱정되시면, 명동성당이나 유명 천주교 성지의 성당..혹은 다른 동네 성당에 가도 되구요. 아무도 뭐라하는 사람 없는 것이 성당의 장점이죠. 그러나 어느 정도 되면 마음을 열고 활동을 시작하고 공부도 시작하면 좋을 것 같네요. 매일미사 책 같은 것 사서 미사때 읽어보고 그러면 되구요.

  • 7. 성당이건 어디건
    '14.10.15 9:57 PM (203.142.xxx.16)

    써놓고 보니 오해하실까봐..

    정식신자가 평일미사에 헌금하는 게 아니고.. 성당에서는 헌금을 딱 일요일 주일미사에서만 받습니다.
    (줄서서 나가서 앞으로 내고 돌아옴)

    평일미사에 정식신자의 경우 앞으로 나가서 성체를 받아 모시는 절차가 있는데(역시 줄서서 나가서 모시고 들어옴) 원글님은 그냥 앉아계시면 됩니다.

    평일미사에 부담없이 들려서 앉아 분위기만 보고 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 8. 성당의
    '14.10.15 9:57 PM (39.7.xxx.50)

    저는 성당의 그 엄숙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너무 좋고
    거기다니는분들도 부럽네요

    댓글님들 알려주신대로 한번 용기내어봐야
    겠어요

    힘을주셔서 감사합니다^^

  • 9. 그냥
    '14.10.15 9:57 PM (125.178.xxx.54)

    생각날 때 가까운 성당 가보세요.
    아마 지금쯤이면 내년 부활절 예비자 모집하고 있을거예요.

  • 10. ...
    '14.10.15 10:02 PM (59.4.xxx.3)

    부담을 내려놓고 호기심으로 가보세요
    40년 넘게 여러 신부님 수녀님 뵈었어도
    돈 많이 내라는 이야기는 못들어 봤어요.
    신축성당일때 신부님 한분말고는
    지금도 어르신들 1~2천원
    내시는분들 많고요~

  • 11.
    '14.10.15 10:43 PM (118.216.xxx.182)

    제가 원글님처럼 그랬어요
    아마 더 심하게 우울하고 사는게 싫어서 하루하루 울면서 지내다가 이러다가는 큰일 나겠다~싶어서 교리반 들어가서 열심히 다녔어요
    희안하게 조금씩 좋아지더라구요
    작년 12월에 세례 받고 지금은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미사 때 신부님 강론 들으면 정말정말 좋아요
    항상 힘이되는 좋은 말씀 해 주시는데 느끼는게 많아요
    성당 다니는 분들 다 마음도 따뜻하고 바르고 성실합니다
    많이 배우고 있어요
    꼭 용기 내서 교리공부 해 보세요

  • 12. ...
    '14.10.15 10:46 PM (211.177.xxx.114)

    저도 교리받을때 사람들사이에서 따듯한 위로 많이받았어요..그리고 그뒤는 혼자서 미사보고 위령제도 참석하는데.. 마음이 너무 편하고 좋아요..때로는 힘들때 혼자가서 조용한 성당 본당에 앉아서 기도도 드리고 그냥 한참을 앉아있다가 와요... 어떨지 모르겠지만..그래도 한번 가보시고 후회도 하는게 좋은거같아요..

  • 13. @@
    '14.10.15 11:28 PM (119.67.xxx.75)

    저도 다녀보고 싶슨데요, 성경책 가져가야하나요?
    없는데.

  • 14. 그냥
    '14.10.15 11:32 PM (125.134.xxx.82)

    아직 성경책이 없어도 되며 교리는 일주일에 한 번씩 6개월 과정인데
    등록하시고 공부하면서 성당의 분위기에 젖어 보세요.
    세월이 지날수록 행복하고 마음이 평화롭습니다.

  • 15.
    '14.10.15 11:43 PM (211.177.xxx.95)

    성당에서 꼭 인간관계 안넓히셔도 되요
    본인이 원해서 적극적으로 레지오 뢀동 같은데 참여하는게 아니면 그렇게 깊이 연관될 일 없어요
    나오라고 챙겨주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안나온다고 신앙생활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선 예비자 교리부터 받아보시고 다니시면서 좀 더 자세히 알고싶다는 생각이 크면 그때부터 교리공부 같은것부터 시작하셔도 되요
    말씀대로 성당도 사람 모이는 곳이라 별별 요상한 사람도 많고 앞에서 반장노릇 하고 휘두르려는 사람도 있고 괴팍한 수녀님도 계세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신앙생활 하러 가는거지 사람들 어울리려고 가는건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연연하지 않고 그냥 대충 무시하고 맙니다
    크게 부담갖지 마시고 어떤 얘기를 하나 가벼운 마음으로 구경간다는 생각으로 미사에 다녀보세요
    처음 가시면 헌금은 내도 그만 안내도 그만입니다 뒷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분위기만 살피다 오셔도 되요
    좀 더 구체적으로 파고들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시면 그때부터 성경공부나 기타 다른 활동들 시작하셔도 되요

  • 16.
    '14.10.15 11:44 PM (211.177.xxx.95)

    그리고 성경책은 안가져오셔도 자리에 비치되어있고 성물방에 가시면 매일미사라고 얇은 책자를 천원에 파니 처음에는 그 책자를 보시면서 미사시간에 무슨 이야기그 나오나 정도만 보셔도 됩니다

  • 17.
    '14.10.16 12:57 AM (175.223.xxx.160)

    천주교는 유일하게 세금내는 종교 아닌가?

  • 18. 까치머리
    '14.10.16 2:18 AM (124.197.xxx.106)

    인터넷 교리 받으세요.

    최단기간 5개월이고요.

    숙제를 열심히 하시면 되요.

  • 19. blood
    '14.10.16 8:04 AM (203.244.xxx.34)

    교회보다는 좋겠지만 뭐 쓸데없이 유목민족 귀신을 믿으려 하나요.

    조상들처럼 서낭당에 찬물 떠놓고 비는게 더 좋을 듯.

    성경 읽을 시간에 맘 편하게 하는 책을 읽어보시던지.

  • 20. yes
    '14.10.16 10:00 AM (211.182.xxx.253)

    꼭 다니세요~
    저도 제 발로 성당을 찾아간 케이스입니다.
    1. 가까운 성당을 찾아 예비자 교리반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2. 예비자 교리반을 열심히 다닌 후 세례를 받으세요
    3. 세례 후 일단 주일만이라도 성당을 열심히 다니세요
    4. 혹시 시간적, 심적 여유가 있으시면 레지오 단체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주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520 이경우 수리비 주인에게 청구해도 될까요? 8 골치가..... 2014/12/09 978
443519 젓갈유통기한 어떻게되나요? 릴렉스 2014/12/09 2,006
443518 의대 정말 좋은가요? 11 무지한 엄마.. 2014/12/09 4,130
443517 근데 현대랑 삼성 이런데는 왜 항공사업을 안할까요..?? 3 ... 2014/12/09 2,042
443516 [단독] 유출자 색출한다며…승무원 카카오톡까지 검열 4 무명씨 2014/12/09 2,176
443515 루이비* 면세점 구매 가격... 궁금 2014/12/09 1,154
443514 강쥐가 감기걸렸으면 병원 데려 가야 하나요? 9 강아지 2014/12/09 773
443513 남편의 하소연 들어주기 지치네요 13 그릇오바 2014/12/09 4,452
443512 처음 이야기한 근로 조건과 다를때 1 123 2014/12/09 376
443511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쓰시는 분 계시는지... 1 혹시 2014/12/09 1,006
443510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성명서 전문 (기장도 원칙대로 했네요) 12 카톡검열까지.. 2014/12/09 5,736
443509 웃찾사 배우고 싶어요.테니스 1 .. 2014/12/09 510
443508 그 사무장분은 남자분이시더군요 5 dd 2014/12/09 4,416
443507 배두나 짐 스터게스?? 랑 결혼할까요?? 5 배두나 2014/12/09 4,233
443506 그런데 이번 사건 어떻게 알려진거에요? 1 호빵맨 2014/12/09 2,243
443505 일곱살 딸아이가 틱이 맞는걸까요...ㅠ 4 ㄱㅈ 2014/12/09 1,378
443504 이시간에 10분 째 못박는데.... 1 ... 2014/12/09 375
443503 지역카페에서 과외 구한다는 글 1 ..... 2014/12/09 840
443502 당진-천안 출퇴근 가능할까요? 3 ... 2014/12/09 2,785
443501 찾아주세요....스프링 노트의 철. 2 부탁드려요 2014/12/09 700
443500 버스요금 왕창 올린다고 하고, 환승혜택도 확 줄인다고 해도 4 전부조용해요.. 2014/12/09 1,326
443499 대한항공 겉으로는 사과, 속으로는 유출자 색출작업 4 ..... 2014/12/09 1,728
443498 이런 것도 주의력결핍장애일까요? 6 dd 2014/12/09 1,168
443497 동정심에 꽃히는 사람들이 문제가 있어요. 1 2014/12/09 959
443496 친구가 출산했는데 뭐 사가지고 갈까요?> 9 ..... 2014/12/09 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