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있으니 하나로 질끈 묶어다니는거도 한계가 있네요.
묶으니 두피도 아프고 머리도 너무 많이빠져서 작년부터 보브컷으로 잘라 단발로 한후
매직으로 펴서 다니는데 워낙 곱슬이라 매직도 한달정도 지나면 별 효과가 없네요 ㅠㅠ
----- 머리감은후 그냥 말리면 옛날 미스코리아들 머리처럼 사자갈기로 변해버려요 ㅋ
예쁜 곱슬이 아니라 부스스한 곱슬이라서 매직안하면 붕~~~떠요.
하나로 묶으면 묶인쪽 곱슬머리들이 마구마구 솟아오릅니다!
머리숱은 어찌나 많은지 원....... 쓰고보니 정말 슬프네요 ㅠㅠ
오죽하면 대학교때 미용실원장님이 절보고 신은 공평하다고 말씀하실정도 였어요.
얼굴은 이쁜데 머리가 안습이라고....... (미모자랑 아닙니다! 그만큼 머리결이 문제라는걸 강조하는겁니다)
어쨋든 매직하고 한달지나면 머리결이 철사처럼 슬슬 뻣뻣해지면서 빗질한 형태대로 말라버리는 머리결입니다.
빗질안하고 타월로 대충닦고 내버려두면 그대로 말라버려요. 뒤죽박죽 금방 자고 일어난 머리처럼요 ㅋ
제소원은 차분한 상태를 유지하는건데 그나마 작년에 자른후부터 곱슬전용 샴푸로 감는데 아주 쬐끔은 나은듯해요.
이런 머리도 트리트먼트 꾸준히하면 차분하게 부드러워질까요?
솔직히 가격대비 효과가 만족스럽지못한 매직에 드는 비용이 아깝기도하고 머리하는데 드는 시간도 너무 길어서
이런 생각을 해봤는데 효과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