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소기업도 없어요.연봉1500 인곳이 대부분이고 보험영업직이 많다는데..

작성일 : 2014-10-15 10:02:10

33세 남동생.4년제 도움안되는 법대를 나왔어요.

워낙 기계나 컴퓨터 고장나면 뚝딱 고치는 아이인데

친정아버지가 강요해서 법대를 갔네요.

공대를 갔으면 지금쯤 뭐라도 할텐데

계속 공무원 공부한다 뭐한다 하다가...

좀 더 어렸을때는 몇군데 자리가 있었어도 성에 안차고 적성에 안맞고 더 공부하겠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왔어요.

요새는 건설현장에서 까지 일하는데 위험하지만 않다면 뭐든 해보라고 하겠지만

건설현장이 수시로 바뀌니 지방에서 몇주간 있다오고 위험하고 정말 아니다 싶어

월급이 정말 적더라도 위험한 일 하는 일은 하지말라고 부모님과 말리고 있어요.

그래서 주변에 중소기업 알아봐도 거의 연봉이 1500 이고

성격상 영업직 못하는데 보험 영업이 대부분이라고 하는데요.

여기 보면 중소기업 갈곳 많다

고등학교 졸업해도 200은 받더라 그런 말씀들을 하셔서

정말 간절히 조언 좀 구해봅니다.

성격은 너무 착하고 예의가 몸에 베어서 어른들도 주변사람들도 참 좋아하고

주변분들이 참 괜찮은 사람인데 어디가든 인정받고 잘 할텐데 많이들 안타까워 하시거든요.

저랑은 9살 차이나는 막내 남동생인데

고민있을때 수다 떨고싶을때 전화하면 찾아 와서 들어주고 전화로고 한시간씩 대화해주는 그런 애정많은 동생이라

정말 안타깝습니다.

조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IP : 59.12.xxx.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0.15 10:07 AM (219.240.xxx.9)

    지금이라도 기술배우는건 어떨까요
    재주가 있으신것같은데

  • 2. 셀비
    '14.10.15 10:10 AM (175.198.xxx.141)

    컴퓨터 출장수리가 꿀인데..가게도 필요없고
    하다 잘되면 가게 조그맣게 내면 되고요.나이도 상관없고.

  • 3. 분홍방석
    '14.10.15 10:11 AM (1.227.xxx.146)

    제친구 직원수 10명남짓 중소기업 무역회사 다니는데 2000은 받더라구요...
    갠 근데 중국어를 잘해서 이거살려 들어갔네요..
    잘 찾아보신이... 화이팅입니다

  • 4. 원글
    '14.10.15 10:13 AM (59.12.xxx.36)

    조언 감사드려요.
    그런데 욕심이지만 중소기업등으로 월급 받고 일하려구요.
    알아보고는 있는데 왜 그리 인연을 못만나는지 모르겠어요

  • 5. ...
    '14.10.15 10:18 AM (111.91.xxx.66)

    폴리텍대학에 다시 입학해서 평생 기술을 배우시는건 어떨지

  • 6. 무슨 기술이요??
    '14.10.15 10:18 AM (119.67.xxx.137)

    아무 생각없이 기술이요 그러면 당사자는 뭐라고 생각할까요?

    제가 아는 것 중에서 쇠를 깍는 기술 쪽이 보수가 좋아요.
    대형쪽으로 가야합니다.
    흔히 선반, MCT 를 많이 하시는데 소형이라서 보수가 작아요
    그리고 주야교대가 태반이고요.
    보링기, 밀러 쪽이 좋아요. 보수도 좋고, 비젼도 있고
    그런데 이 쪽으로 발을 들이신 순간 이제 자기 인생은 없다고 보시면 되요
    6시 기상해서 보통 밤 10시는 기본, 12시 또는 날새고 그 담날도 일하고
    토요일 당근 일하고요. 일요일도 일하는 날이 많구요.
    쉬는 일요일도 쌓인 피로로 하루 종일 누워 있어요.

    정말 기계와 한 몸이 되어 나도 사장의 기계구나 싶을만큼 일해요...평생

  • 7. 원글
    '14.10.15 10:24 AM (59.12.xxx.36)

    죄송하지만 아시는 곳이나 추천해주실 중소기업 있을까요?

  • 8. ..
    '14.10.15 1:30 PM (1.251.xxx.68)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평창 생태마을 연락해보세요.
    고졸이상 먹여주고 재워주고 월200
    나이든 사람만 지원해서 젊은사람 원한다고

  • 9. 원글
    '14.10.15 3:16 PM (59.12.xxx.36)

    ..님 감사드려요.
    그런데 결혼예정인 여자친구가 있어서
    출퇴근 해야하거든요^^

  • 10. 끄앙이
    '15.1.17 4:05 AM (203.229.xxx.245)

    아무리그래도 디자인쪽 열정페이도 아니고 무슨 1500을..
    일반중소기업 구매파트쪽 알아보세요. 2400은 줄 겁니다. 경영쪽일이지만 사실상 아무과나 상관없어요.두세달 일하면 익힐 수 있는 수준이거든요. 힘쓰는 일 괜찮으시면 물류센터쪽 유통업도 좋다 봅니다. 고졸 초대졸도 연봉 괜찮게씩 받아요. 들어가서 버티고 자기길 찾느냐가 문제지.. 들어가는 거는 절박함 호소하면 길 열린다고 봅니다.
    이 정도면 좀 구체적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062 개헌 다투지 말라는 [조선], 노무현 때는 이랬다 2 샬랄라 2014/10/23 561
429061 애 하나이상은 욕심과 착각 같습니다. 54 ........ 2014/10/23 5,124
429060 죽이고싶은사람 분노를 담아 비꼬는 문자보낼까요? 14 분노 2014/10/23 2,973
429059 저 너무 무서워요.. 저 좀 도와주세요 16 무서워 2014/10/23 5,762
429058 혹시 초록x 대추한차 드시고 속 메스꺼운분 계세요? 3 질문 2014/10/23 1,109
429057 유나의거리_ 윤지 5 ... 2014/10/23 1,949
429056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은데 둘째 갖고싶어요 19 케이티 2014/10/23 4,407
429055 이은미 노래 듣다가 울었어요 1 슬픔 2014/10/23 1,045
429054 맞벌이만이 해결책인지... 4 통장잔고 바.. 2014/10/23 1,606
429053 오수진 변호사 결국 머리 자르네요 8 ze 2014/10/23 5,748
429052 삼성스마트오븐 사려고 하는데요. 스팀기능이 많이 쓰이나요? 2 영선맘 2014/10/23 678
429051 고무장갑 안껴도 괜찮은 주방세제 있을까요? 11 고운손 2014/10/23 2,703
429050 판교 사건 정리해드립니다. 총체적 인재였음 (총정리) 8 판교사고 2014/10/22 3,589
429049 달콤한 나의 도시 현성 저 분 어디 나왔었나요? .... 2014/10/22 2,584
429048 분당에 괜찮은 오피스텔 추천해주세요 3 ... 2014/10/22 1,251
429047 인터넷 면세점에서 물건 사는 경우 4 처음 사봐요.. 2014/10/22 2,991
429046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7 어쩌면 2014/10/22 1,554
429045 짝 찾다가 지쳐요... 5 몽실군 2014/10/22 1,471
429044 나이롱 교통사고환자 잡는 '마디모 프로그램' 2 카레라이스 2014/10/22 1,070
429043 맛있는 붕어빵이 먹고싶어요 3 .. 2014/10/22 894
429042 유나의 거리 7 2014/10/22 1,983
429041 돈까스나 치킨너겟 튀기지 않고 할 수 있는 5 .. 2014/10/22 2,360
429040 오늘 음반 발매했어요 :) 1 ht 2014/10/22 839
429039 '톰앤제니' 영어학원 어떤가요? 영어학원 2014/10/22 776
429038 아이 엄마들의 대화 내용..주제.. 6 혼자 2014/10/22 1,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