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남동생.4년제 도움안되는 법대를 나왔어요.
워낙 기계나 컴퓨터 고장나면 뚝딱 고치는 아이인데
친정아버지가 강요해서 법대를 갔네요.
공대를 갔으면 지금쯤 뭐라도 할텐데
계속 공무원 공부한다 뭐한다 하다가...
좀 더 어렸을때는 몇군데 자리가 있었어도 성에 안차고 적성에 안맞고 더 공부하겠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왔어요.
요새는 건설현장에서 까지 일하는데 위험하지만 않다면 뭐든 해보라고 하겠지만
건설현장이 수시로 바뀌니 지방에서 몇주간 있다오고 위험하고 정말 아니다 싶어
월급이 정말 적더라도 위험한 일 하는 일은 하지말라고 부모님과 말리고 있어요.
그래서 주변에 중소기업 알아봐도 거의 연봉이 1500 이고
성격상 영업직 못하는데 보험 영업이 대부분이라고 하는데요.
여기 보면 중소기업 갈곳 많다
고등학교 졸업해도 200은 받더라 그런 말씀들을 하셔서
정말 간절히 조언 좀 구해봅니다.
성격은 너무 착하고 예의가 몸에 베어서 어른들도 주변사람들도 참 좋아하고
주변분들이 참 괜찮은 사람인데 어디가든 인정받고 잘 할텐데 많이들 안타까워 하시거든요.
저랑은 9살 차이나는 막내 남동생인데
고민있을때 수다 떨고싶을때 전화하면 찾아 와서 들어주고 전화로고 한시간씩 대화해주는 그런 애정많은 동생이라
정말 안타깝습니다.
조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