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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차라서 더 그런지? 운전이 너무 스트레스예요

... 조회수 : 3,058
작성일 : 2014-10-15 01:49:25

모닝 차종이고 운전은 한국에서 1년 좀 못되게 했는데요

운전하다 불쾌하고 위험한 일이 1주일에 1번 이상은 있는듯해요

특히 너무 쉽게 울리는 신경질적인 클락션땜에 미칠거같고.. 외제차 중에 난폭한 스타일이 더 많은거같아요 

오늘은 100키로 정도로 달리는 구간에서 2차선->1차선 바꿀려고 한참 전부터 깜빡이켜고 들어가는데 

같은 차선에 뒤에 오던 벤츠 하나가 갑자기 미친듯이 속도내고 빵빵거리면서

지가 1차선 먼저 들어갈려고 차를 바짝 붙여오는데 속도를 안줄이고 계속 돌진하더군요  

무서워서 순간적으로 2차선으로 다시 틀었는데 속도가 빠른데라서 그런지

갑자기 핸들을 트니까 컨트롤이 내맘대로 안되고 차가 막 지그재그로 가는거예요

깜짝 놀라서 허둥지둥 하는데 벤츠놈은 유유히 지 갈길 감.. 이런 일들이 운전 할때마다 생각나고

너무 스트레스예요 

경차고 여자운전자라 더 무시하고 그러는건지? 차를 바꾸면 좀 나을지

다들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운전하시는건지.. 힘드네요

차선 한 번 바꾸는것도 너무 긴장돼요.. 외국에선 깜빡이만 일단 켜면 뒷차가 속도 줄여주는게 

거의 일반적인데.. 여기선 못끼어들어서 다른길로 삥삥 돌아간 적도 많아요ㅠㅠㅠ

  

IP : 112.162.xxx.2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4.10.15 3:57 AM (110.11.xxx.109)

    정말 문제예요 문제ㅠㅠ
    그래서 무리해서 큰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아빠가 중형차 타시다가 당시 저희 형편에 조금 무리해서 다른 차로 바꿨는데
    엄마 말씀이 하다못해 식당에 발렛을 맡겨도 대접이 다르다고 하시더군요ㅜㅜ

  • 2.
    '14.10.15 7:10 AM (211.52.xxx.6)

    저도 중형차몰다 경차로 첨 바꿔봤는데
    끼어드는차량이 대박 많네요
    위험하기도 위험하고 놀래기도 놀라구요
    연비땜에 웃고다니지만
    운전 아주 잘하지 못하시는분은
    경차는 넘 위험할것같아요

  • 3. 신경쓰지마세요.
    '14.10.15 7:49 AM (112.170.xxx.132)

    원래 그런 인간들은 계속 그렇게 운전해요. 님이 경차거나 여자라서 문제인게 아니에요.

    경차라서 문제라서 차바꾸실려면
    옆에 오기 떨리는 비싼 외제차나 아니면 중형이상 suv급 큼직한차로 바꾸셔야 효과있을꺼에요.

    하긴..아침에 여의도근처 엄청 막히는길 지나는데, 큰차가진 남자들 수시로 접촉사고나서 싸워요.
    그냥 마음 비우시고 욕을 한방날려주시고 님은 안전하게 방어운전하세요..

  • 4. ...
    '14.10.15 7:52 AM (222.105.xxx.159)

    전 와제차나 큰차는 오히려 점잖은게
    트럭 버스가 난폭하더라구요
    끼어들어서 사고나도 자기들은 상대적으로 덜 다쳐서 그런지 무섭게 운전해서 싫더라구요

  • 5. ㅇㅇ
    '14.10.15 8:09 AM (116.37.xxx.215)

    앞에 차선 바꾸려는 차가 있으면 브레이크 한번 밟고 잠깐 기다려주는 캠페인이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어째 깜빡이 키면 뒤에서 더 속도내서 달려오나요 ㅠㅠ
    앞차가 운전 잘 못해서 차선 바꾸려는데 서툴어도 1,2초 만 할애하면 될것을

  • 6. 이 길이
    '14.10.15 8:12 AM (119.67.xxx.41)

    내 길이다하며 다니는 차들이 많긴해요.
    동생은 SUV운전하고 저는 소형자가용 운전하는데 동생에게 하루 운전을 맡겼더니 왜 이렇게 차들이 들어붙냐고 짜증내더라구요.
    차종보면서 끼어들고 안 끼어주고 그러는게 분명히 있다고 하더라구요.

  • 7. 식당에
    '14.10.15 9:56 AM (180.224.xxx.143)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차선바꿀 때 아예 깜박이 켜지 말라는 말도 유행해요.
    분명 뒷차와 충분한 여유를 두고 차선을 바꾸려는데
    깜박이만 켜면 이상하게 더 속력내서 달려와서 막아버리죠.

    발렛만 맡겨도 대우가 다르다, 저도 공감해요.
    전에 가족행사로 유명호텔에 갔는데 주차장 찾아 들어가는 안내하는 제복입은 할아버지가
    앞에 가던 대형세단에는 허리가 방아깨비마냥 넙죽넙죽 휘더니
    모닝인 저에게는 눈알만 힐끗~
    다시 제 뒤에 오는 세단에는 넙죽넙죽 아주 자빠지시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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