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차종이고 운전은 한국에서 1년 좀 못되게 했는데요
운전하다 불쾌하고 위험한 일이 1주일에 1번 이상은 있는듯해요
특히 너무 쉽게 울리는 신경질적인 클락션땜에 미칠거같고.. 외제차 중에 난폭한 스타일이 더 많은거같아요
오늘은 100키로 정도로 달리는 구간에서 2차선->1차선 바꿀려고 한참 전부터 깜빡이켜고 들어가는데
같은 차선에 뒤에 오던 벤츠 하나가 갑자기 미친듯이 속도내고 빵빵거리면서
지가 1차선 먼저 들어갈려고 차를 바짝 붙여오는데 속도를 안줄이고 계속 돌진하더군요
무서워서 순간적으로 2차선으로 다시 틀었는데 속도가 빠른데라서 그런지
갑자기 핸들을 트니까 컨트롤이 내맘대로 안되고 차가 막 지그재그로 가는거예요
깜짝 놀라서 허둥지둥 하는데 벤츠놈은 유유히 지 갈길 감.. 이런 일들이 운전 할때마다 생각나고
너무 스트레스예요
경차고 여자운전자라 더 무시하고 그러는건지? 차를 바꾸면 좀 나을지
다들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운전하시는건지.. 힘드네요
차선 한 번 바꾸는것도 너무 긴장돼요.. 외국에선 깜빡이만 일단 켜면 뒷차가 속도 줄여주는게
거의 일반적인데.. 여기선 못끼어들어서 다른길로 삥삥 돌아간 적도 많아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