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182일) 실종자님,겨울되기 전 돌아와주세요..

bluebell 조회수 : 1,341
작성일 : 2014-10-14 22:37:37
우연히 들었는데,바닷 속은 계절의 시간이 육지보다 늦게 간대요.. 그래서 잠수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요즘이 한창 시즌이라고 합니다..
그 말을 순간 ..조금이라도 더 희망이 움트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취미로 하시는 분들과..저 진도 팽목항에 계시는 잠수사님 상황과는 천지차이란거 압니다..바다에서 올라온 순간.. 이미 그 바다 위 공기는 지난 봄의 공기를 지나,여름을 지나,가을을 지나고 있고..겨울이 코앞이라는 신호로 때론 매섭겠지요..
하지만.. 더 부탁드립니다.
잠수사님들..바닷 속은 바깥보다 차갑지 않다니..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조금만더 버텨주세요.
생명에는 무리 없는 당신들의 지극함으로 우리 실종자님들을 찾아주세요..가족분들 가슴에 숨통좀 트여 주세요..
하느님.. 제발 바다가 잔잔하게 해주세요..
겨울이 코 앞이라 저희의 마음이 더 안타까워 지지만..
그동안..너무나도 정말..소식이 없었잖아요..
하늘이 돕고,우리가 간절히 염원하고,가족분들이 피눈물로 불러서 우리 실종자님들이 어서 돌아오시기를..속보를 기다립니다..
IP : 223.62.xxx.7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4.10.14 10:42 PM (223.62.xxx.73)

    시간이 ..날씨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낫다는 얘기..
    그 희망의 끈 한자락을 붙잡고..기도하는 심정으로 당신들의 이름을 부르니..꼭 돌아와 가족 품에 안겼다 가세요..

    혁규야! 혁규아빠 권재근님!이영숙님!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현철아! 영인아! 다윤아! 지현아! 은화야!
    이름모를 실종자님들..
    모든 실종자님들이여.. 꼭 꼭 배안에서 ..어디서든 버티셨다가..꼭 잠수사님들께 어부님들께 발견되어 돌아와주세요..
    부디..우리의 염원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 2. 은화야~ 다윤아~
    '14.10.14 10:42 PM (211.207.xxx.143)

    아 미안합니다................그래도 꼭
    가족과 기다리는 우리들 만나주세요

  • 3. ......
    '14.10.14 10:45 PM (211.177.xxx.215)

    이영숙님

    권재근님

    혁규야

    양승진선생님

    고창석선생님

    영인아

    현철아

    지현아

    다윤아

    은화야

    아직 밝혀지지 않은 실종자분들...


    가족들 품으로 꼭 돌아오세요

    오늘은 아니였지만 오늘밤 그리고 내일은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미안합니다

  • 4. 모두가 기다립니다.
    '14.10.14 10:55 PM (182.213.xxx.126)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와 주십시오.
    잊지 않겠습니다. 미안합니다.

  • 5. 자이글
    '14.10.14 11:02 PM (61.77.xxx.95)

    영인아 다윤아 현철아 지현아 은화야
    고창석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혹시모를 실종자님...

    하루하루 찬 바닷속에서 얼마나 힘드실까요...
    어서 가족들품으로 돌아오시기를 간절히 기다립니다....
    미안해요. 잊지않겠습니다.

  • 6. 기다림
    '14.10.14 11:21 PM (220.73.xxx.16)

    매일 아침마다 기도해요.
    모두 돌아올 수 있기를...

    다윤아, 은화야, 지현아, 영인아, 현철아.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혁규야, 혁규아빠 권재근님, 이영숙님...

    조금 늦더라도 꼭 돌아오세요.
    가족들 옆에서 편히 잠드셔야죠.

  • 7. 그나마
    '14.10.14 11:23 PM (203.226.xxx.112)

    다행이네요
    바닷속이 육지보다 시간이 늦게가서요
    얼마나 추울지 상상도못합니다 얼마나 기다림에 지쳐있을지 상상이 안됩니다
    어서돌아오세요
    은화야 다윤아 지현아 현철아 영인아
    양승진선생님 고창석선생님
    어린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또 다른실종자분들
    기도드립니다
    빨리 가족들 만나시라고요

  • 8. 개념맘
    '14.10.14 11:39 PM (112.152.xxx.47)

    너무 추워요...이제 그만 나오세요....가족들이 따뜻하게 잠시라도 쉴 수 있도록...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 9. 콩콩이큰언니
    '14.10.14 11:49 PM (219.255.xxx.208)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바다가 시간이 더 느리게 간다는 이야기..

    그저 어서 돌아와주시길...
    간절히 바라고 바라는 마음.
    애타게 기다리는 마음...
    오늘도 내일도 기다리는 마음..

  • 10. 벰베
    '14.10.15 12:04 AM (1.254.xxx.176)

    죄송하고.....죄송합니다......

    어서 돌아오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11. asd8
    '14.10.15 12:16 AM (175.195.xxx.86)

    4층 선미에서 발견되시길..

    꼭 찾아주시길..

    날마다 날마다 가족들 마음과 같은 마음으로

    혹시나 혹시나 하며 소식 기다립니다.

    108번 돌아오시라 애절하게 부른답니다.

    돌아오소서~~~

  • 12. 어서
    '14.10.15 12:16 AM (125.177.xxx.45) - 삭제된댓글

    돌아와주세요.
    기다릴게요.
    꼭 와주세요.

  • 13. ...
    '14.10.15 12:35 AM (211.202.xxx.116)

    지현아, 은화야, 다윤아, 현철아, 영인다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혹시 모를 실종자들 계시면
    꼭 가족품으로 돌아오실 수 있기를 기다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510 tv 나 부피 큰 제품 해외직구해보신분들...좀 봐주셔요 ㅜㅜ 4 직구 2014/12/01 1,011
440509 정부, 새 고용 형태 '중규직' 만든다 세우실 2014/12/01 509
440508 겨울에 운전 어떻게 할까요. ㅜ.ㅜ 8 초보운전 2014/12/01 1,685
440507 층간소음 5 ㅜㅜ 2014/12/01 669
440506 사이판 자유여행으로 월드리조트가는데요... 3 사이판 2014/12/01 1,465
440505 이제 정규직 당신들 차례가 된거 같습니다.. 9 차례로 2014/12/01 2,385
440504 박근혜 마담 “문건 유출 있을 수 없는 국기문란 행위” 7 롯데호텔 2014/12/01 1,708
440503 82모바일에서 윗글, 아랫글 보기 기능 있으면 좋겠어요. 1 ㄴㄴ 2014/12/01 292
440502 정부, 새 고용 형태 '중규직' 만든다 8 조카십팔색크.. 2014/12/01 954
440501 동대문시장 한번도 안가본 37세아짐...어느시장가면 득템할까요?.. 14 2014/12/01 2,995
440500 1500척 中어선, 동해안 오징어 싹쓸이 중 2 참맛 2014/12/01 670
440499 출산예정일 후 10일 후 아가씨 결혼식인데 참석안해도되는거죠? 25 예비맘 2014/12/01 4,890
440498 전설의 마녀 궁금한 점... 푸들푸들해 2014/12/01 753
440497 중학생들 교탁 앞에서 영어 말하기 수행평가 볼때요 2 영어 2014/12/01 1,103
440496 시기별로 항상 나오는 글^^ 4 11층 새댁.. 2014/12/01 638
440495 눈오는 날 무슨 노래 주로 들으세요? 8 눈이 옵니다.. 2014/12/01 647
440494 받아주는 입장으로 산다는 것 4 2014/12/01 835
440493 면세점에서는 선물포장이 안되나요? 7 새들처럼 2014/12/01 8,454
440492 프렌차이즈 빵집 왕파리 ㅠ_ㅠ 4 으쌰쌰 2014/12/01 1,213
440491 생미역 손질할때 궁금해요.. 2 ㅇㅇ 2014/12/01 1,614
440490 수학2 많이 어렵나요? 2 ㅁㄱ 2014/12/01 1,401
440489 여자가먼저 사귀자고하면..? 4 ^^ 2014/12/01 1,658
440488 오늘까지-7인의 민변 변호사들을 지켜주세요 10 의견서 오늘.. 2014/12/01 553
440487 예쁘고 따뜻한 교복에 입을 패딩 찾아요. 8 까칠고딩 2014/12/01 1,591
440486 시어머니의 말투.. 10 .. 2014/12/01 2,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