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남쪽 지방에서 살다가 올해 봄에 서울로 이사왔어요.
여기는 북한산 자락 은평뉴타운.....
겨울에 춥겠죠? 차 없이 뚜벅이로 다니는 남편이 한겨울에 입을 아우터를 사야 하는데,
(30대 후반입니다) 뭘 사야 할지 모르겠어요.
결혼한 지 얼마 안 돼 남자 옷에 대해 잘 몰라요. 남편도 모직 코트밖에 없구요.
캐시미어 코트는 추울 것 같고 뚜벅이한테 실용성도 떨어지구요....
와이셔츠 입고 세미정장으로 출근해야 하는 직장입니다.
와이셔츠나 양복 위에 입을 다운코트(기장이 무릎 약간 밑까지 내려옵니다)
를 마에스트로에서 오늘 봤는데 세일해서 60만원대..
안에는 거위털로 충전되어 있는 짙은 네이비색 외투예요.
남자 옷에 대해 유심히 보질 않아 이게 적당한 건지
가격도 적당한지도 모르겠고 조금 기다림 가격이 더 떨어질지 당췌 모르겠네요.
지금은 작년 이월 상품 30% 세일가격이더라고요.
올해 상품은 20%구요. 물량 떨어지기 전에 사두는 게 좋을지, 조금 기다리는 게 좋을지
초보 주부에게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