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밀양송전탑 주민들을 위한 기금마련 대추, 감말랭이 추천드려요

Graceful 조회수 : 737
작성일 : 2014-10-14 20:08:17

제가 후원하고 있는 NGO 단체에서 (마음복지관; 사회통합치유센터)

보낸 메일을 보고 밀양 송전탑 주민들을 문득 생각했습니다.

(아이 넷 키우는 직장맘이라.. 정신 없이 살다보니 이웃분들의 아픈 마음을 돌아보지 못하고 일상에 파묻혀 삽니다..ㅜㅜ)

세월호 유족들의 아픈 마음도, 밀양 주민들의 고통도.. 느끼지 못한 채

하루하루 보내는 일상이 참 그분들께 죄송하네요.

이번이 세번째인 밀양주민들을 위한 힐링 캠프에 작은 마음을 함께 해주세요.

첫번재, 두번째 힐링캠프에서 주민분들이 많이 우셨다고 합니다. 이분들을 위한 심리치료가 단회성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재정이 시급한 모양입니다.

저도 작은 마음 보태려고 대추와 감말랭이 사서 주변분들께 선물드렸더니 좋아하시네요.

함께 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밀양 쫄깃 ․ 말랑 감말랭이⋆ 

감말랭이는 곶감보다 부드럽고 쫄깃하며 비타민C가 사과보다 18배,

귤보다 1.5배나 많습니다. 감기 예방 및 피로 회복은 물론이고,
숙취해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밀양의 맑은 공기와 햇빛으로 건조,
숙성하여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어린아이, 어르신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영양만점 먹거리입니다.
1kg 3만원
(2만원은 밀양 미니팜 협동조합으로+ 1만원은 밀양 힐링캠프 후원금으로)

 

⋆밀양 속살 탄탄 건대추⋆
예로부터 밀양대추는 임금님 진상품으로 올려진 대표 특산물입니다.

​맑은 물 고운 햇살에 빨갛게 잘 익어 씨앗이 질고, 과육이 많으며,

낮과 밤의 일교차로 당도가 높습니다.

"​양반 대추 한개가 아침 대추 해장"이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입니다.

불면증, 간기능 활성화, 이뇨작용 촉진, 강장 해독 효과, 노화방지

및 항암효과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500g 1만 5천원
(1만원은 밀양 미니팜 협동조합으로 + 5천원은 밀양 힐링캠프 후원금)


송전탑 문제로 힘든 주민분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시작한 밀양 힐링캠프는 올해 12월 시즌3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캠프에 참여하는 심리치료사와 스태프들은 급여를 받지 않으시지만
2박 3일간의 운영비 + 버스 대절비 = 400만원 + 150만원
총 550만원이 필요합니다.
이에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분께서 직접 만드신 감말랭이와 건대추를
판매하여 후원금을 모으고자 합니다.
마음복지관에서 직접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택배로 받으시려면 10kg 이하는 택배비 4,000원이 추가됩니다.
(감말랭이와 건대추를 섞어서 주문도 가능합니다!)
자연 그대로인 감말랭이와 건대추로

입도 즐겁고 마음도 즐거운 후원에 함께 동참해주세요.


★ 택배 신청 시, 구매자 성명 / 받으시는 분 성명 / 배송처(주소) /

   연락처 / 수량을 알려주세요.
★ 문의 및 신청 1. 전화 / 2. 문자 / 3. 이메일 세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전화 및 문자 신청은 02-747-7873 / 이메일
mindream@mindfare.or.kr
★ 입금계좌 국민은행 512601-01-182593 (예금주.사회통합치유센터)
★ 신청 후, 입급해주시면 확인 문자로 알려드립니다.
★ 신청 날짜로부터 약 3~4일 후, 배송처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출처] [시즌3밀양캠프] 감말랭이와 건대추 모금|작성자 mindfare

------------------------------------------------------------------------------------------

 

 

밀양주민 힐링캠프 모두들 함께해요.


현재 밀양은 69곳에 송전탑 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앞으로 주민들은 거대한 철탑의 그림자를 언제나 느끼며 살아야 합니다.'내 등 뒤로 100미터 높이의 철탑이 따라다니는 것 같다.'라며 한숨을 쉬고 돌아서는 주민 어르신의 뒷모습을 보고 있자니 안쓰러운 마음만 듭니다. 지난 8년간 765kV 초고압 송전탑을 반대해 온 밀양 주민들이 받은 고통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밀양 송전탑 인권침해 조사단은 송전탑 경과지 4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조사를 한 결과, 마을 주민의 60%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9·11 사태를 겪은 미국인 증상(15%)보다 4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고향에 살던 땅을 잃는다는 슬픔과 마을 공동체 붕괴에 대한 안타까움, 한국전력 직원과 시공사, 용역 등에게 당한 위협적이거나 무례한 행동 등이 정신 심리적 외상으로 작용한 것입니다.

마음복지관에서는 작년 11월부터 2014년 10월 현재까지 15차례 밀양을  방문하여 심리적으로 힘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인상담과 MBSR(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이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1차로 2월에 밀양주민 16분, 2차로 6월에 밀양주민 24분을  모시고 2박 3일로 힐링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집단상담, 동작치료, 음악치료, 개인상담 등을 통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힘을 북돋아주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울화통으로 쉽게 올라오던 분노가 가라앉고, 그동안 쉽게 잠들지 못했던 몸이 숙면을 취하고, 대화를  통해 마을주민들 서로 쌓여있던 오해를 풀고 화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한국전력공사는 송전탑 건설을 위해 마을 주민들을 금전으로 매수하고 갈등을 조장했습니다. 그로인해 이웃 간 싸움이 나고, 마을이 와해되었습니다. 삶의 터전을 함께 했던 이들과의 다툼으로 생긴 상처는 오래 남아 송전탑이 완공된 지금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밀양 주민들 간의 용서 ․ 화합 ․ 치유를 주제로 올해 마지막 3차 힐링캠프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캠프에 참여하는 심리치료사와 스태프들은 급여를 받지 않고 참여하지만 2박 3일간의 숙박비, 식비, 교통비, 프로그램 준비비, 기타 운영비로  400만원이 들어갑니다. 또한 밀양주민분들을 모시고 캠프 장소인 강촌까지 오기 위해 2박 3일간 버스 1대를 대절하는데 150만원이 들어갑니다. 이에 총 550만원이 필요합니다.
한 끼 후원은 1만원, 일박후원은 3만원, 한분 후원은 10만원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금액은 자유에 맡깁니다. 돈이 아니라 간식이어도 좋고, 기념품이어도 좋습니다.

상처와 아픔을 기억하지 않으면 쉽게 잊혀진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8년이 넘도록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밀양주민들을 기억해주시고 힘을 더해 주세요. 마음복지관은 여러분들의 기운을 받아 묵묵히 이 일을 지속하겠습니다.

♥ 후원계좌 : 국민은행 512601-01-182593 (예금주 사회통합치유센터)   
♥ 문    의 : 02-747-7873 (마음복지관)           

[출처] [시즌3밀양힐링캠프] 모금 제안서|작성자 mindfare

IP : 1.229.xxx.23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raceful
    '14.10.14 8:11 PM (1.229.xxx.232)

    대추와 감말랭이 사진도 있는데.. 어떻게 이미지를 올리는지 모르겠네요..;;;
    대신 링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mindfare.or.kr/220150209240

  • 2. ...
    '14.10.14 11:36 PM (220.73.xxx.16)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603 패스트 패션 뒤의 피와 눈물.. 슬프네요 4 123 2014/12/07 2,435
442602 여대는 돈이 많이 든다는말? 12 ... 2014/12/07 2,762
442601 ㅠㅠ 에고 지금 라면먹고 흐엉 8 .... 2014/12/07 1,085
442600 시부모님 두분사이가 안좋은 분...계셔요? 9 자야겠죠 2014/12/07 2,351
442599 미드 킬링 시즌1 추천글에 댓글쓰신 님들 봐주세요. 4 뮤뮤 2014/12/07 953
442598 분홍소세지.... 옛날맛이 안나요 10 아이쿰 2014/12/07 7,098
442597 누가 그들을 통제하려하는 가? 에이잇 2014/12/07 434
442596 가슴 유두가 너무 거칠어요 1 꼬꼬 2014/12/07 3,793
442595 (필독) 정수기 쓰시는분들 보세요... 6 2014/12/07 2,372
442594 수능 상위 15%정도이면 일반 고등학교에서 어느정도 하는건가요... 1 그냥 웃지요.. 2014/12/07 2,454
442593 이거 보셨나요? 일왕생일 파티하는데 가서 속시원히 해준 아줌마 .. 6 물러가라 매.. 2014/12/07 1,903
442592 (퍼옴)젊은 사람들을 위한 좋은 글 에이잇 2014/12/07 881
442591 울큰아들이 집에 왔어요 5 호수맘 2014/12/07 2,941
442590 mts와 레이저시술 둘다 여쭙고싶어요 3 2014/12/07 2,514
442589 정말 요즘 식당 월급이 180~190하나요? 14 대졸보다훨많.. 2014/12/07 12,167
442588 하와이서 쇼핑하는건 별론가요 4 털장갑 2014/12/07 2,612
442587 짠돌이 유전자 저축 저축 9 난 왜 이리.. 2014/12/07 5,374
442586 애가 저를 때려요. 9 대체왜 2014/12/07 2,123
442585 숙대수학과 세종대원자력공학과 선택 도움주세요 25 오로라 2014/12/07 3,631
442584 혹시 잠자기 미치도록 싫어하는 아기 키우셨던 분 계실까요? 14 잠좀 자자... 2014/12/07 8,017
442583 수능 8등급이면 어느정도인가요? 10 ... 2014/12/07 4,725
442582 사자성어 질문드립니다..... 3 궁금... 2014/12/07 601
442581 한국인이 이주하기 전 조선족이 사는 연변은 사람이 안사는 동네였.. 2 84 2014/12/07 1,505
442580 이상한 냄새 김장 20키로 버려야할까요? 13 망했음 2014/12/07 5,906
442579 오래전에 헤어진 옛 남자친구가 갑자기 연락이 오면 기분이 어떨까.. 22 카사불랑카 2014/12/07 15,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