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는 쇼핑몰

ㅇㅇ 조회수 : 2,389
작성일 : 2014-10-14 18:16:56
얼마전에 제가 옷 잘입는법 잘꾸미는법 쓰면서
몇개 블로그랑 쇼핑몰을 알려드렸었는데요.
그중에 두어군데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이거든요.

한곳은 초창기때부터 근 오년이상 단골이 되어서
어떤서비스인지도 잘 알고 또 저를 우대해준다는
느낌이 팍팍들게 글 하나도 정성껏 달아주세요.

다른 쇼핑몰은 한 제작년정도부터 단골이 되었는데
여기도 참 맘에 들어요.
워낙 많은 쇼핑몰을 접하다보니 고객서비스란걸
한눈에 꿰뚫어 볼수도 있고 저역시 고객접점부서에서
근무했어서 대충 알거든요.
저는 지금 해외에 사는데 한번은 오배송이 왔어요.
사이즈는 맞는데 모양이 전혀다른.
그런데 바로 다음날 제 통장으로 입금해주면서 정말 죄송하다
물건은 자기들 실수니 그냥 가지시라 하더군요.
보통 쇼핑몰들이 적립금 환불도 하던데 우선 이부분이 맘에
들었구요.
얼마전에는 수제화 주문을 했는데 10만원 정도 되는..
엄한 사이즈가 온 겁니다.
제가 이거 택배 보내고 택배비 청구하겠다고 그리고 내 사이즈
신발 오래걸리면 환불받겠다 했더니,
이 역시 본인들 실수라며 보내드린 물건은 그냥 갖고
그 담날 국내에 있는 제 언니집으로 총알배송 시켰더라구요.
원래도 국내배송을 요청했던거라.

어쩌몀 이런 마인드가 고객을 끄는거 같아요.
회사 다닐때는 감성마케팅이니 이런거 안믿었는데,
물론 기본적으로 상품이 우선이고 서비스는 차후지만.

초기 인터넷 쇼핑몰들은 재질도 별로고 반품 환불도
까다롭고 하더니 갈수록 많이 변화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눈으로 직접 보고 사면 좋지만 워낙 손에서 핸폰이며 컴터를
놓지 못하는 시대이니까요.

IP : 86.187.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쉘이
    '14.10.14 6:22 PM (211.36.xxx.189)

    어떤 쇼핑몰인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연거푸 인터넷쇼핑에 실패하고있어서 의기소침해있어요ㅠㅠ

  • 2. 부럽
    '14.10.14 6:23 PM (119.194.xxx.239)

    운이 좋으신거에요. 장사 잘 된다고 교환. 환불 신경안쓰는 쇼핑몰들은 오래 못가요. 왜냐 감동받은 고객은 10명에게 이야기하지만
    불만을 겪은 고객은 100명에게 이야기하니까요. ^^

  • 3. ㅇㅇ
    '14.10.14 6:38 PM (86.187.xxx.4)

    한군데는 어디에나 등장하는 쇼핑몰이구요 ㅎㅎ요기 하단에도 있는. 하나는 모두에게 환영받는 스타일은 아닐수도 있어서요. 일단 주인장이 저만큼 어깨도 있으시고. 근데.나머지는 이쁘심. 재질이 좋고 다른 쇼핑몰에 없는 물건들이 많아서 이용하거든요. ㄴㅅㄹㄹ 에요. 참고로 전 무방합니다, 이들과.

  • 4. ㅇㅇ
    '14.10.14 6:39 PM (86.187.xxx.4)

    맞아요 불만고객 진상고객들이 더 파급효과가 크죠 전 제가 사장도 아니면서 막 한달 입고 화장품 묻은 옷 환불하겠다고 오는 사람들 보면 어이가 없더라구요. 몰상식해 보이고.근데 본인들은 그게 진상이라 생각안하고 권리를 찾는다 생각 ㅋㅋㅋ

  • 5. 샤랄
    '14.10.14 6:41 PM (211.111.xxx.90)

    저하단에 있는 쇼핑몰은 원글님이 다녀온 쇼핑몰 따라오는 광고라 저희는 안보여요ㅎㅎㅎ

    전 제가 다녀온 사이트가 요 밑에 있네요

  • 6. 지나가다
    '14.10.14 6:57 PM (175.193.xxx.152)

    저도 원글님같은 감동 받아본 적 있어요.

    한참 어린 시절 자주 이용하던 쇼핑몰인데 한살 두살 더 먹어가며 취향이 점점 멀어져서 한 몇 년을 발걸음을 안했던 곳인데, 어느날 그 쇼핑몰에 내 적립금이 얼마간 있을텐데 하며 생각하는데 그 쇼핑몰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거에요...그만큼 오래 됐음...겨우 어찌어찌 이름을 찾아서 고객게시판에 그냥 주면 말고 안주면 어쩔수 없지 하는 심정으로 그 적립금을 현금으로 돌려줄 수 있느냐고...글 남겼는데, 어머나 너무나 따뜻하고 친절한 인사와 함께 바로 입금을 시켜준 걸보고 정말 감동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946 남자들이 너무 부러워요 4 ..... 2014/10/17 1,087
426945 러브레터 영화보면서 fag 2014/10/17 697
426944 도박꾼 손모가지 자르면 의수끼고 도박한다던데 2 000 2014/10/17 1,122
426943 딸에 대한 험담 혹은 걱정 1 근심돼지 2014/10/17 821
426942 아들은 언제쯤 사람 되나요 37 .. 2014/10/17 11,691
426941 20년된 아파트 탑층 (세모지붕) 여름에 많이 더울까요?? 12 ..... 2014/10/17 5,620
426940 겨울만되면 우울해지시는 분..... 6 아이궁 2014/10/17 1,269
426939 두피관리 받아보신분 계신가요?(머리결 트리트먼트 클리닉말고..... 2 ... 2014/10/17 1,650
426938 식당알바할때 5 .. 2014/10/17 1,338
426937 벤츠 e클래스 색깔고민 13 설국 2014/10/17 11,019
426936 풀**전라도김치 5 카푸치노 2014/10/17 1,371
426935 시판 브랜드치킨. 2 치킨 2014/10/17 513
426934 목동롯데캐슬위너나 목동이편한세상 혹은 그 주변에 사시는 분 중에.. GSES 2014/10/17 1,133
426933 남편의 반응... 어디서 문제인지 알려주세요. 24 82에서 2014/10/17 4,222
426932 역시 LED 전구가 더 밝네요 밝은세상 2014/10/17 852
426931 불안증에 시달리시는분들 계세요? 12 조그만일에도.. 2014/10/17 3,488
426930 아직도 해마다 의도적으로 성대와 이대를 비교하시는분 보세요.^^.. 3 a맨시티 2014/10/17 1,362
426929 어제 치킨을 먹었는데 오늘 아침 배가 너무 아파서 3 치맥내사랑 2014/10/17 849
426928 중국어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 중국어 2014/10/17 445
426927 학부모만족도 조사기간 요즘 2014/10/17 355
426926 같은 반 아이 엄마가 참 힘드네요. 12 어찌해야 할.. 2014/10/17 4,573
426925 결혼축하 선물 좀 고민해 주세요. 싱가포르 2014/10/17 565
426924 침구 바꿨는데 너무 좋아요. 1 ... 2014/10/17 1,693
426923 사랑의 정점에 이른후 결혼하면 행복하지 않다던데..들어보셨어요?.. 4 rrr 2014/10/17 1,858
426922 마이너스통장 지들 맘대로네.. 9 웃긴다 2014/10/17 3,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