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경우엔 어떻게 하는게 바람직할지 모르겠어서 조언을 청합니다..
초 3 남아인데 공부 잘하고 품성 바르고 선생님이든 주위 사람이든 더할 나위 없다고 좋아하는
똑똑하고 과분한 아이에요
단지 몸이 마르고 키가 작아서 반에서 1번 아니면 2번인데
아이들이 요새 덩치가 커지고 운동에 능한 남자애들이 인기가 많은애들 위주로
자기한테 함부로 한다는 느낌이 있다며
오늘도 어떤 애가 자기를 발로 찼다고 몹시 끙끙거리며 전화를 해왔어요
예민하고 자존심 무척 강하고 다른 것에는 뛰어난데
아직 키가 작고 몸이 작으니
도대체 이럴때 어찌 말해주고 행동해야 할까요
동네에서 좀 큰애들도 아들애한테 함부로 못하는데
너그럽기도 하고 공부도 잘하고 인기도 많았어요
하지만 근본적으로 작은 체구라
자기들끼리 놀고 할때는 아무래도 치이는 게 있고
무의식중에 덩치큰 반장애가 자기를 깔보기도 하고이러니
공부도 잘 못하고 훨씬 그런 아이가 자기를 깔본다고 여겨서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나 봅니다
엄마는 직장에서 하나도 동네 엄마들끼리의 모임도 못해주고 하니..
마음이 너무너무 안좋네요..아이가 너무 분에 차서 전화를 하는데..
직장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싶은 마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