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대학동창이 암으로 오늘 세상을 떠났대요.

슬픈 소식 조회수 : 4,889
작성일 : 2014-10-14 17:06:16

2주전에 충격적인 일이 있었어요.

제가 알던 분이 아침 6시에 산보 나갔는데

길에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던 분이 7시에 발견하여 119 불러 응급실로 이송했는데

심장마비로 결국 세상을 떠났거든요.

그 일로 엄청나게 충격을 받았어요.

돌아가신 분은 정말 활동적이고 자기 관리를 아주 잘 하던 분이었거든요.

 

오늘 또다른 문자가 왔는데

제 대학동기동창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네요.

이제 정말 먼저 떠난 사람이 절받는 세상이고

누가 언제 떠날지 모르는 나이가 되었나봐요.

 

IP : 112.186.xxx.1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대가
    '14.10.14 5:09 PM (125.132.xxx.243)

    어떻게 되세요?

  • 2. 슬픈 소식
    '14.10.14 5:15 PM (112.186.xxx.156)

    50대 입니다.
    뭐.. 이런 일이 그다지 별스럽지 않은 나이대인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 3. ........
    '14.10.14 5:22 PM (121.136.xxx.27)

    50대이면 ...요즘 시대로는 청춘이신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뉴스에 나오는 수많은 사고들땜에 타인의 불행에는 무디어져 가는 거지만...
    그 가족이나 친지들은 얼마나 비통할까요...
    미혼인 시조카가 암판정을 받아서...제가 잠을 못 이루고 있어요.
    아직 30대 초반인데...막막한 심정입니다.

  • 4. 암에
    '14.10.14 7:38 PM (211.59.xxx.111)

    가장 취약할 연령대죠 그때가ㅠ

  • 5. ...
    '14.10.14 7:41 PM (223.62.xxx.127)

    제 친구는 30대 후반에...ㅠㅠ
    올초에 소식듣고 너무 충격받았답니다...

  • 6. ///
    '14.10.14 9:24 PM (124.51.xxx.30)

    우리동네 남자약사는 대공원아침운동하다가
    쓰러지고 사망했어요 나이도78년생
    부인이 임신6개월이었는데..
    부인도약사라 부인고향온다고 내려온지
    3개월만에 그렇게 되었어요...

  • 7. 슬픈 소식
    '14.10.15 11:46 AM (112.186.xxx.156)

    위로 댓글 써주신분들께 감사드려요.

    어제 퇴근하고 장례식장에 갔어요.
    밤길 고속도로 가느라 2시간 올 때는 피곤해서 휴게소에서 잠깐 눈 붙이고 쉬느라 3시간.
    새벽 한시 넘어서 귀가했네요.

    아직 대학생인 첫째, 그보다 어린 둘째. 이렇게 있더라구요.
    영정 사진은 환하게 웃고 있더구만 보는 사람은 눈물만 나더라구요.
    정말 안되었네요.
    이제 편히 잠들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028 신해철씨 이제껏 본 사진중 제일 슬픈 모습 22 넘맘아픔 2014/10/31 12,811
431027 초등학생 급식을 성적순으로..도 넘은 '학생 줄세우기' 9 샬랄라 2014/10/31 1,906
431026 어제부터 오줌을 누면 거품이 생겨요 2 고민 2014/10/31 2,131
431025 일베 욕할거없네요 여기 일부 아줌마들 연예인한테 배설하는 댓글다.. 30 i 2014/10/31 2,332
431024 신해철]며칠이라도 같이 있을수 있다는 것에 위로가 돼요 4 ... 2014/10/31 1,092
431023 못봤던 신해철씨 인터뷰 내용~ 3 1111 2014/10/31 1,753
431022 왜 훌륭한 사람들이 먼저 가야 하나요? ㅠ 4 현실 2014/10/31 555
431021 티비에 나오는 미국국적 연예인들 보면 누구는 영어가 유창하게 느.. 14 런천미트 2014/10/31 3,917
431020 세월호 사건이 특히 더 안타까운게요.. 4 ... 2014/10/31 1,071
431019 수저 어디에 보관하세요? 2 알려주세요 2014/10/31 1,107
431018 백일아가 6 엄마 2014/10/31 740
431017 동치미 담그는 시기 외동맘 2014/10/31 3,866
431016 치매가 오려는지 ㅠㅠ 13 .. 2014/10/31 2,649
431015 몸매관리 노하우들 하나씩은 있으시죠? 16 오늘 10월.. 2014/10/31 6,143
431014 70년생 의대 입결은 지금이랑 많이 달라요 29 지나가다 2014/10/31 7,484
431013 고입도 자소서 쓰고 가네요 내년에도 그런가요? 1 자사고입시 2014/10/31 892
431012 하와이에서 원두사왔는데 커피 봉투가 단단하게 압착됬어요 5 코나원두커피.. 2014/10/31 1,447
431011 어제 부검했으면 한다는 글쓴 사람인데요... 5 다행 2014/10/31 2,168
431010 이제 통장잔고 438원이네요. 9 잔고 2014/10/31 3,300
431009 탈북단체 포천서 대북전단 102만장 비공개 살포 1 옆구리 2014/10/31 360
431008 히트레시피에 무나물좀 제발 찾아주세요~~~~~~~~~ 1 /// 2014/10/31 1,174
431007 색조화장품류.. 추천좀 해주세요. 화장품 2014/10/31 317
431006 신해철님 인생을 참 잘 사신것 같아요 9 .. 2014/10/31 4,226
431005 ‘선거구 빅뱅’ 열어젖힌 헌재, ‘정치 성향’ 경연장 열린 언론.. 레버리지 2014/10/31 380
431004 집안에 이상한 일이 있다고 집주인한테 말하고싶다!!!!!만 소용.. 34 귀신이냐 2014/10/31 7,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