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우던 애완견이 죽으면 어떻게 하나요?

강아지 조회수 : 10,812
작성일 : 2014-10-14 15:00:43

아파트에서 묻어줄 데도 없고...

난감할 거 같은데요...

 

아는 친구말로는 비닐봉지로 싸서 쓰레기 봉투에 넣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친구 말로는 이게 합법적인 거래요..ㅜㅜ

 

저는 동물을 좀 무서워해서 못 키운데,

가족같이 키우던 애완동물을 쓰레기 봉투에 넣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충격받았어요...

생각해보니 달리 처리할 방법도 떠오르지 않네요...

 

그 친구 말이 맞나요?

IP : 124.153.xxx.6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4 3:04 PM (114.207.xxx.238)

    네, 일반 쓰레기로 봉투에 버리거나 병원에 부탁해서 병원용 폐기물로 처리하거나
    화장터에서 소각해야해요.

  • 2. ..
    '14.10.14 3:05 PM (182.172.xxx.52)

    보통 업체에 맡겨 화장시키지 않나요

  • 3. 개념맘
    '14.10.14 3:06 PM (112.152.xxx.47)

    허걱.......쓰레기봉투요?? 로드킬처리하는 공공인력도 아니고...친구분 말씀이 너무 하네요..ㅠㅠㅠ 애견 화장터있어요...ㅠ

  • 4. 살아있을
    '14.10.14 3:11 PM (66.249.xxx.107) - 삭제된댓글

    때는 가족이다 뭐다 하다가 죽어서는 쓰레기로 처리해야 한다는게 참 불편한 현실입니다.
    저는 반려동물 장례식장에 가서 화장해줬어요.ㅜㅜ

  • 5. ..
    '14.10.14 3:11 PM (121.165.xxx.87)

    가족이었는데 쓰레기봉투라니요~~ㅜㅜ
    저희는 강아지화장터에 화장해서..
    강아지재는 가족산소옆에 묻어줬어요ㅜㅜ
    아직1년 안지났는데 지금도 우리 강아지 생각하면 눈물나요

  • 6. ㅜㅜ
    '14.10.14 3:20 PM (124.153.xxx.67)

    저도 너무 충격적이라 여쭤봤어요...

    그 친구도 유기견들 키우고 있는 정말 강아지들을 자기 몸보다 더 아끼고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그럼 여기가 작은 소도시라 애견 화장터나 장례식장이 없는 걸까요?
    저도 그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어요...
    저는 제가 동물을 안 키워서 못 들어본 줄 알았는데 그 친구는 모를 리가 없을 거 같아요

  • 7. ...
    '14.10.14 3:25 PM (110.47.xxx.111)

    애견화장터는 사는곳 동물병원에 물어보면 전화번호알려줘요
    그리고 화장터에 전화하면 차보내줘요
    같이가서 화장하는거예요

  • 8.
    '14.10.14 3:28 PM (121.157.xxx.42)

    작년 우리 강아지 떠났을 때 아롱이 천국이란 곳에 데려가 화장 시켰어요.
    검색 후 그나마 가장 가까워서 그리로 갔고요.
    가보니 아랫 지방에서 올라오신 분 두분 있었어요.
    사는 곳에 화장터 없어서 일부러 올라오셨다 했어요.
    그래도 가족이었는데, 잘 보내주고 싶었다는 말도 함께요.

  • 9. ..
    '14.10.14 3:29 PM (114.207.xxx.238)

    그 친구는 법규가 그렇다는걸 말한거에요.
    친구의 인격을 의심하거나 충격받지 마세요.

  • 10. 혹시
    '14.10.14 3:33 PM (180.224.xxx.143)

    비용은 어느 정도 들까요.

  • 11. 원글
    '14.10.14 3:34 PM (124.153.xxx.67)

    친구의 인격을 의심해서 충격받은 건 아니구요...
    제가 그 아랫지방에서 살고 있어서 한번도 애견화장장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없어서...
    그렇게 처리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어요...

    그 친구는 결혼도 안하고 몸이 불편한 유기견들과 가족으로 지내고 있고,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지고 있다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어요

  • 12. 지방살아도 방법이
    '14.10.14 3:39 PM (14.52.xxx.208)

    있어요. 택배로도 해줘요. 화장해서 유골을 뿌려주거나, 스톤으로 만들어 간직하기도 해요.
    전 화장한 후 한동안 가지고 있다가, 장마라 유골에 곰팡이 생긴다는 얘기듣고(뿌려서 보내기엔 용기가 안났어요 ㅠㅠ) 스톤으로 만들어 집에 두고 보고 있어요.

    부산 등 큰도시에는 전용화장시설이 있구요,
    말쓴드린대로, 지방사시는 분들은 택배(아마 퀵) 이용해서 화장의뢰할 수 있어요.
    이건 검색하셔서 그 쪽에 문의하시면 되고, 대부분 홈페이지에 나와있어요.

    전 강아지넷이란 데서 했는데, 메모리얼 스톤으로 검색하시거나 하면 후기가 나와요.
    좋은 곳으로 골라서 하심 된다고 전해주셔요.

  • 13. 고든콜
    '14.10.14 4:09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합법이던 말던 가족처럼 키우던 동물 쓰레기봉투에 버릴 강심장은 없을듯요..
    화장해줘야죠.

  • 14. 레미엄마
    '14.10.14 4:25 P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법을 떠나서...충격적이네요.

    반려견은 그냥 벌레가 아니예요.
    함께 웃고, 느끼고, 먹고, 자고...
    가족과 똑같은 존재예요.

    저희 강아지 올초에 떠났을때, 애견 화장터에 가서 화장시켜줬어요.

    그 쬐끄만 놈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즐거움과 행복을 줬는지...

    화장하는 시간동안 정말 가슴 아팠었어요

    화장 비용은 말티즈였는데, 다른 수의같은거 안입히고,
    20만원 이었구요.

    아직도 레미 유골은 땅에 묻지 못하고 있어요.

    가까운 서울근교에 동물 화장터 여러곳 있습니다.

  • 15. ..
    '14.10.14 6:13 PM (223.62.xxx.53)

    저도 고양이를 키우는지라 궁금했는데 쓰레기봉투... 놀랍네요. 전 그게 불법이고 묻어주는게 합법일 줄 알았어요.

  • 16. ...
    '14.10.14 8:16 PM (218.234.xxx.94)

    그건 옛날 이야기고요(틀리다는 게 아니라) 동물병원 가셔서 부탁하면 화장비용 받고 처리해줍니다..
    (병원에서도 치료하다 죽은 개 있으니까요..냉동실에 두고 있다가 한번에 화장장으로 보내죠.
    - 그런데 원래 이렇게 해야 하는데, 그렇게 죽은 개를 보신탕집으로 빼돌린다는 말이 있죠..)

    김포 등 수도권 근처에 애견 화장장 있고요, 직접 가지러 오기도 합니다. (가지러 올 경우 비용 청구)
    저는 차가 있어서 직접 갔어요. 애견 화장장이지만, 애견을 화장하러 그 시골(김포 안에서도 외져요)까지
    온 사람들이라면 개에 대한 애정이 있는 거잖아요. 화장장에서도 그런 마음을 알아서인지
    다들 정중하다고나 할까, 마음을 헤아려준다고나 할까.. 오히려 위로 받았어요..

    그리고 제가 이용했던 그 화장장은 유골(분골)을 압축해서 일종의 기념돌(핸드폰 액세서리나 키체인 액세서리같은 걸로)로 만들어준다고 하더라고요.
    (전 안했어요. 혹시나 다른 유골이나 잡물들하고 섞이는 거 아닌가 하고요..)

    아직 우리 개 유골 갖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653 日 재팬타임스, 사설 통해 ‘한국의 언론 자유’ 우려 표명 2 홍길순네 2014/10/14 461
426652 냄비에 밥 해먹어요 15 .. 2014/10/14 3,265
426651 미란다커가 외국에서 인지도가 어느 정도길래 지금 홈쇼핑 생방으로.. 7 ... 2014/10/14 4,193
426650 영어 잘 하시는 분들 봐주세요 1 ... 2014/10/14 416
426649 고민봐주시고 조언부탁드립니다 4 전업맘 2014/10/14 504
426648 아르마니 파데 커버력은 약해요 ㅠㅠ 11 커버 2014/10/14 3,171
426647 세월호182일) 실종자님,겨울되기 전 돌아와주세요.. 12 bluebe.. 2014/10/14 1,375
426646 중학생 창의적체험활동 문의 리턴공주 2014/10/14 508
426645 전문중매인(뚜쟁이) 통해 선 볼 경우 교제 얼마후 결혼 약속하나.. 9 뚜쟁이 2014/10/14 3,429
426644 웃찾사 풍자 코너 하나가 삭제 된거 아세요? 2 . 2014/10/14 927
426643 민들레 밥집 인간극장 보고 잊혀지지 않는 장면 2 식욕 2014/10/14 2,710
426642 세월호 유족들과 함께 하시는 할머님 ~ 23 dd 2014/10/14 1,805
426641 백마탄 왕자님~ 당신은 나의 왕자예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1 호박덩쿨 2014/10/14 605
426640 이제 저는 카톡을 탈퇴합니다. 9 아마 2014/10/14 2,852
426639 남자들이 대부분 '거기서 거기' 라면 뭐하러 이렇게 고르고 있는.. 10 어부바 2014/10/14 2,949
426638 한부모 가정 지원금 신청시 친정의 재산 정도도 반영되나요? 1 지혜를 구합.. 2014/10/14 4,102
426637 무한도전 이제 못보겠어요 49 ... 2014/10/14 13,491
426636 참을 수 없다고요 12 아 놔~~ 2014/10/14 1,660
426635 얼마전 공부못하는 아들땜에 눈물좀 뺐던 아짐이예요. 13 팔불출 2014/10/14 4,060
426634 저염식, 일반 반찬을 작게 조금씩 먹는것도 괜찮나요? 1 소금 2014/10/14 1,349
426633 직구 해볼까 망설이는 분들께 8 2014/10/14 5,499
426632 샤워타올 뭐 쓰세요? 13 2014/10/14 6,744
426631 온수 매트 사서 써보니까 19 좋구나 2014/10/14 5,694
426630 버스에서 일어난 일 25 오늘 2014/10/14 4,866
426629 불길한 ‘엘티이 뉴스’ 실종 사건 3 샬랄라 2014/10/14 1,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