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안하는 남친
연애 초반에도 제게
자기는 연락안하는 타입이니 넘 서운해말라고 하더군요
그말을 무심히 들었는데
연애기간 내내 남친의 연락을 눟고
우리둘이 자주 싸웠어요
남친은 본인이 변하지 않으니
그게 싫으면 떠나라 하더군요
허나 제가 더많이 남친을 좋아하기에 떠나지 않았고요
어제 술한잔 마시고 남친이 전화해서는
한예슬보다도 더 예쁘고
사실 남친이 제일 좋아하는 여자연예인이 한예슬이에요
제게 사랑한다는 말도 해주고
남친은 사랑한다는말을 일년에 한번 할까말까할정도로
안해요
어제 남친이 그러네요
저보고 문자 자주하지말라고
그럼 더 많이 사랑해주겠다고..
그러겠다고했어요
대신 제가 안하는대신 본인이 퇴근할때는 전화든 문자든
해주기로 약속했어요
그동안 저의 문자가 남친을 힘들게 했대요
많이 힘들었다고 술한잔 먹고 들려주더라고요
오늘 마음을 내려놓으니 한결 가벼워요
아침일찍 남친의 따뜻한문자도 받고싶고
점심 맛나게 먹으라는 문자도 받고싶고
오늘도 화이팅!!!이라는 문자도 받고싶은데...
저도 직장생활하느라 마음의 위안받고 싶거든요
남친의 문자 받으면 힘날것같은데..
걍 내려놓기로했어요
남친 마음 편안하게 해주기로했어요
남들에겐 쉬운사랑이 제게는 그렇지 않다는게
좀 씁쓸하지만...
시간이가고 먼훗날 남친이 지금보다는 변해서
제게 연락 자주해줄수도 있으니까..
그날을 가다려볼래요
1. 개풀뜯어먹는소리하고 있네
'14.10.14 1:34 PM (112.220.xxx.100)님 남친이란 인간 유부남이거나
지금 양다리중이거나~2. ㅇㅇㅇ
'14.10.14 1:37 PM (211.237.xxx.35)문자 자주하지 말라고? 이건 좀 이상한데요?
만약 정말 원글님이 도에 넘치게 문자를 한다면
답장을 기다리지 말라고 시간나는대로 하루에 한두번이라도 답장 해주겠다고 해야 정상 같은데요?3. ,,
'14.10.14 1:38 PM (72.213.xxx.130)그렇게 다 맞춰준다고 해서 다 좋은 게 아니에요. 하긴, 님이 버틸 때 까진 사귀실 듯.
4. ..
'14.10.14 1:39 PM (121.157.xxx.75)원글님아..
가장 문제발생률이 높은 연인은 남자고 여자고 연락 뜸한 사람.. 그리고 가끔 한번씩 어디론가 사라지는 사람입니다.
원글님이 심각할정도로 카톡에 집중하시는 분 아니시라면 기억해두세요5. 무슨
'14.10.14 1:40 PM (14.0.xxx.206) - 삭제된댓글남친이 여친 문자한다고 힘들어 하나요? 폭탄을 날리거나 취조하듯 하는거 아닌담에야 연인끼리 저정도 문자도 못주고받는지...님이 무슨 대기조도 아니고 남핀 연락만 기다려야 하나요..
6. 음..
'14.10.14 1:40 PM (183.98.xxx.46)문자, 연락 자주 없는 것도 그렇지만
본인은 원글님을 위해 바뀔 의지가 전혀 없고
원글님이 본인에게 맞추거나 못 맞추겠으면 떠나라고 하는 것이 맘에 걸리네요.
문자 말고 다른 면에서는 남친이 원글님을 위해 변화한 것이 있나요?
매사에 그런 식이라면 앞으로도 계속 다른 문제가 생길 것 같아요.7. ...
'14.10.14 1:42 PM (218.49.xxx.124)연락 뜸하게 하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원글에 적힌거 처럼 말한다는 얘기는 듣지도 못했고
어째 평생 숨겨진 여자로 살라는 말로 들리니
뒷조사 해보시길...8. 별로~!
'14.10.14 1:43 PM (223.62.xxx.112)헐..
빨간위험주의보~!
청순하신건지...사태파악이 안된건지..
뭐가 좋다고 그 문자 기다리고 계신건지? 님 문자받고 기분 안좋은 사람이 왜 좋아요?
결혼하면 피눈물ㅠ9. @@
'14.10.14 1:45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헤어지세요. 그런 사람 정말 힘들어요. 그나마 연애때는 여친한테 맞춰주려고 노력이라도 하는데...
맞춰주지 읺을거면 떠나라니,,,
울 남편이 표현력 제로에 공감능력 바닥이라 위로말 전혀 안하는 스타일인데...
저 한동안 우울증 걸렸어요. 이제는 정말 다 내려놓고 살아서 그런 기대감 전혀 없지만
적응 하기까지 정말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우울증이 심했어요..10. 뙇
'14.10.14 1:49 PM (110.70.xxx.50)낚시아닌가요
아이피랑
글흐름이
땋11. ....
'14.10.14 1:50 PM (180.69.xxx.98)남자의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여자가 안좋은 쪽으로 변하지 좋은쪽으로 변하진 않습니다.
결혼 후 변했다는 남자는 0.1% 미만입니다. 그에반해 너무너무너무 안좋은 쪽으로 변한 남자는
최소한 2-30%는 될겁니다. 원글님이 0.1%의 행운아가 될거라는 기대는 접으세요.
그건 원글님이 노력해서 되는 부분이 아닙니다.
여기 이상한 남편들 글 올라오면 꼭 질문 달리죠. 결혼전엔 몰랐냐...대부분 결혼전에 간, 쓸개
다 빼줬다는 대답입니다. 아니면 내가 변화시킬 수 있을거다...뭐 이런 개소리들.12. 어휴
'14.10.14 1:54 PM (115.95.xxx.202)연락잘안한다는 말만 들어도 한숨이 절로~~휴~
어떻게 20대초반에 만난 남자랑 똑같은소리하는지
힘들면 떠나라고했는데 그때 칼같이 끊고 떠났어야했는데 님처럼 남친이 변해서 연락잘하고 엄청 해피한 결과를 바라고있었답니다. 저도 님처럼 남친보다 내가 남친을 더 좋아해서란 이유로
그런데 아주 맘에 없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이남자 아직 님이 이여자란 확신이 없어요.
저는 중간에 크게 헤어졌다가 다시 그남자랑 재회한 일이있었는데 아주아주중요한 약속에 나가지않아 남친이 급실망하면서 연락이 거의 끊기고 5년인가 지나서 못잊고 다시 연락하니 결혼햇다고하더군요.
그놈이 나 만날때 나처럼 나에 대해 뭔가 간절한게 없었구나 싶었습니다.
저는 꼭 이사람이였지만 그사람은 꼭 이여자가 아니였던거죠.
그러고 찬찬히 생각해보니 참 이남자는 저에대해 그다지 목메달아한적이 단한번도 없다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다른사람사궈보니 뭐 이건 남자가 내한테 목메달아하는데 정말 비교가 확실히 되면서 남자가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한테 어떻게하는지 연애를 하다보니 그것도알겠더라구요.
그러니 너무 연애경험이 없는 소리는 그만하고 딱 끊어보고 그남자의 동태를 살피는게 이연애의 건강을 위해 좋을것같습니다.13. 어휴
'14.10.14 1:57 PM (115.95.xxx.202)남자한테 한번끌려다니면 평~~생 끌려다니고 한번 공주대접받으면 계속 그게 당연해집니다.
무수리댈래요? 공주댈래요? 본인이 선택하는겁니다. 연애의 주도권. 그남자는 아직 연해할타이밍이 아닌것도 있고 개인사복잡한 사람일수있습니다. 연애할라고하는사람은 24시간 열려있네요.
밤이고 낮이고 무슨일이 생겼다하면 달려옵디다.14. ..
'14.10.14 2:00 PM (119.192.xxx.206)그날을 기다리긴 뭘 기다려요.
연애초가 남자일생에서 가장 잘해주는 때이거늘.
어떻게 이렇게 몰라요.
주변에 연애잘하는 친구없나요? 좀 상담받아보세요.
이렇게 바보같은연애를 ㅠㅠ 엄마아시면 속상하실꺼에요
ㅠㅠ15. 사랑
'14.10.14 2:03 PM (211.202.xxx.178)이해가 안되는 남자임
아무리 연락 안하는 사람도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 또는 남자에겐 연래하게 되어있음
유부남 이거나 양다리 그쪽으로 의심이 감
정상적인 남자 아님
82에 언니들의 추측이 맞을꺼임 정신차려요~~!!!16. ,,
'14.10.14 2:06 PM (72.213.xxx.130)그런 남자는 연락 잘 안하는 여자랑 만나야해요. 어쩌다 그런 잉간과 사귀시는지 ... 암튼 더 좋아하는 쪽이 약자죠 뭐.
17. 님.......
'14.10.14 2:08 PM (121.154.xxx.246)님은 존중받을만한 아름다운 여성이에요.
그런데 그 정도 존중도 안해주는 남자를 만나서 어떻게 사랑을 하나요?...........18. ....
'14.10.14 2:27 PM (112.187.xxx.66)님마음 잘알꺼 같아요. 아마 배려심 많은 순수한 분이실꺼 같아요. 남자분을 많이 좋아하니 많이 맞추시는거겠죠. 많이 힘드실텐데 친구랑 맛있는거 먹고 재미있게 지내세요. 연락에 집착하지않토록요.
19. .....
'14.10.14 2:36 PM (220.76.xxx.172)어차피 사람은 안 변하고,
오래 사귀거나 결혼하면 지금보다 더 나빠지면 나빠졌지, 연애초보다 더 잘해준다는 남자는 듣도보도 못했네요.
다만, 여자친구의 말을 듣고, 토론을 통해서라도 자기 의견을 굽히고 여자친구 의견에 맞춰줄 줄 아는,
타협할 줄 아는 남자는 아주아주 약간의 개선의 여지가 있어요..
(이런 남자들조차 여자친구가 고치고 싶은 점 10가지 중에 1-2가지만 고쳐집니다.)
그런데 이런 싹수는 연애때부터 딱 보입니다.
원글님 남자친구는 싹수가 노래요.
절대로 더 좋아지지는 않고, 앞으로는 더더욱 연락 안 받고 답장도 안 할 남자입니다.
결혼하면 아예 소식 두절될 남자네요.
괜히 아까운 청춘을 그런 남자에게 맞추느라 피눈물 흘리지 마시고.
원글님에게 다는 아니라도 일부라도 맞추려고 노력하는 남자 만나세요.
물론 원글님도 그 남자에게 일부 맞춰줘야 하지만,
그렇게 모든 것을 다 남자에게 맞춰주려고 하시면 결국 언젠가는 지쳐서 헤어지게 됩니다.20. 알겠어요
'14.10.14 2:47 PM (211.59.xxx.111)그남자는 매력있는 남자겠죠
그러니 저렇게 갑질에 똥폼을 잡아도 여자가 이해해주고
근데 결혼하면 젤~~~~~~쓰잘데기 없는게 그놈의 매력이에요ㅋㅋ 문제나 일으키면 일으키지
그러니까 남자 매력의 노예가 되지 마시고 현실적으로 좋은 남편감을 골라보세요21. ...
'14.10.14 2:51 PM (210.115.xxx.220)그런 놈은 그냥 단칼에 끊어버리심이....평생 님 피마르게 할 남자네요.
22. .....
'14.10.14 2:52 PM (75.159.xxx.196)문자 많이해서 곤란하면 양다리 아님 유부남.
둘다아님 그냥 맘줄필요 없는 쓔레기예요.
낚시였음 좋겠네요23. 원글님
'14.10.14 2:53 PM (112.153.xxx.69)사귄 지 얼마나 되나요?
24. 음...
'14.10.14 3:02 PM (211.211.xxx.224)안타깝지만 답은 이미 나왔네요.. 사랑에 있어서는 더 좋아하는 사람이 약자...
남친이 변할려면 남친이 님이 좋아하는것보다 님을 더 많이 좋아해야되는데
기약없는 그날이 올때까지의 괴로움이 보여서 안타까워요ㅜ25. 와우
'14.10.14 3:23 PM (182.210.xxx.19)연락 자주 안하는 남자를 완전 개자식 취급하는 댓글들에경악!!!
남의 남자 사생활 꿰뚤어보는 능력은 천리안 수준이고
본인들 정한 기준에서 벗어나면 미친놈으로 매도.
집단 연락집착증에 걸린 여자들 같다.
뭐 성향에 따라 그럴 수도 있지.. 생각한 내가 이상한 여자인가????26. 뭐지?
'14.10.14 3:33 PM (112.153.xxx.69)점점 낚시글 같은....
27. 음
'14.10.14 4:48 PM (59.25.xxx.110)님도 연락 잘안하는 여자였음, 이게 문제가 안되는데,
연락에 집착하지 말아요. 그럼 연락 옵디다.28. ..
'14.10.14 7:05 PM (121.147.xxx.69)전 제가 그래요.원래부터..
누구든 너무 자주 연락오면 짜증부터 왈칵나고 몇 번 돌려 말해도 못알아먹고 자기식대로 밀어붙이면 급 싫어지면서 끊고 싶어져요.남자친구는 모르겠고 제경우에는 원래가 그런사람인데 어쩌라고요..
정말 한때는 둘도 없는 사이었는데 한결같이 줄기차게 30년정도 연락해오는 친구도 일방적으로 연락만 해대니 싫어지고 지긋지긋해 집디나. 내쪽에서 궁금해 할 틈을 안줘요.
꼭 필요한 말 알아야 할 얘기들만 연락해 온다면 내쪽에서 가끔씩 안부전화 할 수 도 있는데..
떨어져 있고 많이 다르기도 하고 ..이젠 공감대도 없는데
안받으면 안받는다고 ..문자도 안하면 안한다고 ..
상대가 원망할게 뻔하고 기대에 응하지 못해 좀 미안해 지기도 하고 ...
누가 그렇게 쓸데없이 연락 하랬나 .. 화가 나요.
제 경우 반응 안한다는 것은 별 관심 없다는 간접 표현이거든요.
시시콜콜 주변 잡다한 얘기들을 재밌어 하지도 않고 ..뭐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그사람에게 그리 많은 흥미가 안생긴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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