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오십에 사랑을 배우네요.
제 눈에 에릭은 여전히 멋있구요.
남편과 살아 온 세월에 알지 못했던 아니 이해 못했던 상황들이 어렴풋이 가닥이 잡히는 신기한 경험도 하고 있네요.
요즘 사랑이 얼마나 배 부른 일인가 사는게 힘들고 힘들고 너무 힘들었어요.
무기력한 은퇴한 친정 오빠의 방황을 보며 눈물짓고 직업을 고르는게 얼마나 사치스런 삶이였는지
갚을 수 있는 대출과 생활고로 인한 대출이 얼마나 다른 의미인지
요즘 너무도 새롭게 알아가는게 많습니다.
여전히 가슴을 짓누르는 답답함에 눈물짓지만
이 드라마를 보면서 숨을 쉬네요.
일기는 일기장에 라고 욕하지는 말아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