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한 경비아저씨 얘기 하니까 갑자기 떠오르는게
예전에 좀 살던 동네 아파트였는데
아침마다 부녀회에서 경비아저씨들 점호시켜서
학창시절 운동장 조회하듯 열중쉬엇한채로 서있고
아침에 나가는 차량마다 90도 인사 혹은 경례
무슨 80년대 이야기 같지만 불과 10년전인 2003년 즈음 이야기에요
그때만해도 그냥 그려려니 하고 지나쳤는데
지금생각해보니 정말 웃기는 상황이었어요
우리나라 특유의 저런 군대 문화 정말 너무 싫어요
회식할때 상사오면 먹다말고 다 일어나서 고개숙이는 그런것도 사실 웃기고 ㅋㅋ..너무 전근대적인 풍경이랄까.
시어머니 문화도 다 그런거에서 비롯된거겠죠
그리고 왜 인터넷에서도 좀 흥한다 싶은 개인이 운영하는 까페 있잖아요
그런데 운영자들.. 대부분 아시죠? 툭하면 강퇴 시키고 무슨 이상한 규칙 세우면서 통제하려들고
그런것도 다 일종의 갑질이라고 생각해요. 그 저의가 다 훤히 보이더라구요
여하간..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갑질에 다들 환장한사람들 같아요. 정말 쥐꼬리 만한 권력이라도 있으면 갑질하려고 환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