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주쳐도 인사 안하는 사람.. 저도 그냥 인사 안하는게 날까요?

아우기분나빠 조회수 : 3,445
작성일 : 2014-10-13 11:14:21

직장에 다른팀 상사가 있는데요.

워낙 상하관계 없는 회사고(그냥 언니라고들 부름)

팀도 달라서 상사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암튼 근데 이 언니가 짜증나는게

몇년전엔 그래도 서로 마주치면 반가워도 하고 얘기도 하고 그런 사이였는데

언제부턴가 회사 간식타임에도 빠지고 표정도 안좋고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뭐 친한사이 아니라 저도그냥 오다가다 마주치면 인사하는게 다라서..

(그마저도 마추일일도 일주일에 두세번?)

저랑 무슨 오해가 쌓이고 그럴것도 없는 사이에요.

근데 인사를 하는둥 마는둥 하길래.. 내 착각 인가? 좀 찜찜했는데..

확신하게 된 계기가 멀리서 절 보더니 다른데로 피해서 들어가더라구요? ㅠ

그뒤로 다시 보니 좁은 길에서 마주쳐서 전 습관적으로 목인사를 하는데

이 언니는 역시나 인사를 하는건지 마는건지..

아니 차라리 확실하게 모른척 하고 가는것도 아니고

갑자기 머리를 매만지는척 고개를 까딱 하는데.. 이게 머리를 만질려고 고개를 까딲한건지.. 인사를 한건지..ㅠ

진짜 마주칠때마다 난 인사 하는데.. 뭘까.. 기분이 나빠서

담부터 나도 그냥 확 인사 안하고 지나칠까 싶은데요..

다른분들은 이상황에 어쩌시겠나요?

IP : 61.74.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인적인
    '14.10.13 11:18 AM (121.131.xxx.67)

    문제가 있나봐요. 원글님이 싫어선 아니고요.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같은.
    저도 한때 저한테 인사안하는 사람 쌩까기 했는데 나중되니까 그게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하더라고요.
    그냥 그사람이 안받더라도 목례는 하세요.

  • 2. 저도 주위에
    '14.10.13 11:37 AM (182.219.xxx.11)

    그런분 계시는데 ..제게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 사람들은 그분에게 그냥 인사안하고 지나친다고 하시더라구요....인사안받는다고 .한두번도 아니고...그래서 그냥 모른척한다고...그런데 저는 모른척하기도 뭐하고 어찌해야할지 모르는 사이 제가 발걸음을 돌려서 다른방향으로 돌아가고 있더라구요..모른척하기도 그러고 다른 방향 있으면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다른쪽으로 향하는 저를 보고 놀랬네요..

  • 3. 최소한 예의를 차리고 싶었으나
    '14.10.13 12:07 PM (182.219.xxx.11)

    저는 직장 상사도 아니고 집근처에 인사안받는 분이 계시는데....처음엔 못보신줄 알고 두번 세번 인사했는데...나중에 알고봤더니 인사 안받으신다고 주변분들이 그러시더라구요...모른척 해주기를 원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어느날 엄마랑 같이 가고 있는데...엄마에게 소개해드렸어요...저희 엄마조차 모른척 하시는데....엄마도 예의상 인사한건데.....집주인이십니다.....엄마보다 약간. 더 젋으시고..... 엄마 무지 기분나빠하셨어요.... 그이후로 저도 마주치게 되면 다른길로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돌려요

  • 4. 마음은부자
    '14.10.13 3:07 PM (223.62.xxx.19)

    영혼없는 목례 추천요.
    인사를 안받은 사람이 나쁜거지 한사람이 나쁜거 아닙니다.

  • 5. 누가 님 칭찬이라도?
    '14.10.13 9:24 PM (36.38.xxx.235)

    혼자 열폭해서 님에게 화풀이하는 걸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025 참을 수 없다고요 12 아 놔~~ 2014/10/14 1,585
426024 얼마전 공부못하는 아들땜에 눈물좀 뺐던 아짐이예요. 13 팔불출 2014/10/14 3,972
426023 저염식, 일반 반찬을 작게 조금씩 먹는것도 괜찮나요? 1 소금 2014/10/14 1,260
426022 직구 해볼까 망설이는 분들께 8 2014/10/14 5,428
426021 샤워타올 뭐 쓰세요? 13 2014/10/14 6,574
426020 온수 매트 사서 써보니까 19 좋구나 2014/10/14 5,599
426019 버스에서 일어난 일 25 오늘 2014/10/14 4,792
426018 불길한 ‘엘티이 뉴스’ 실종 사건 3 샬랄라 2014/10/14 1,488
426017 게와 밤을 잘 안먹는 이유 13 ... 2014/10/14 4,091
426016 단양-경주-영주 여행후기 7 화성행궁 2014/10/14 2,673
426015 낭만이 없어 낭만이... 3 알랑가몰라 2014/10/14 575
426014 40대에 직장에서 직급 없는분들...호칭... 4 123 2014/10/14 1,969
426013 나이들수록 생긴대로 논다는 말을 절감하네요 1 콩콩 2014/10/14 1,622
426012 뷔페 vs 코스요리 뭐가 더 좋으세요? 6 .. 2014/10/14 1,590
426011 이사갈 집 140미터 인근에 송전탑이 있어요 6 송전탑 2014/10/14 2,035
426010 러버덕이 낮에 내내 실시간 검색어1위하던데 3 ..... 2014/10/14 1,712
426009 5살 우리 아이 자랑좀 할게요 ^^ 9 이뻐라~ 2014/10/14 1,463
426008 큰맘먹구 염색했는데 하나도 안됐어요 4 ㅜㅜ 2014/10/14 1,266
426007 서울의 추위를 견딜 한겨울 남편 출근복은? 3 초보주부 2014/10/14 955
426006 국민티비 밤9시 뉴스K 1 지금 합니다.. 2014/10/14 276
426005 대출 받아 집 사라고 2 ㅇㅇ 2014/10/14 1,029
426004 five little monkeys jumping 이 동요에서 .. 5 영어질문 2014/10/14 689
426003 제 의상에 적합한 스타킹색깔 좀 알려주세요 3 패션꽝 2014/10/14 801
426002 나이 먹고 결혼 못하고 남자친구 없어서 자꾸 먹는 거라네요; 11 ,,, 2014/10/14 4,180
426001 만두 만들려는데요 4 ;;;;;;.. 2014/10/14 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