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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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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입주 베이비 시터..

estellee 조회수 : 4,569
작성일 : 2014-10-13 07:48:52
부부 변호사입니다. 아기는 15개월이구요. 친정집에서 아기 키우고있고 입주 시터 붙여 친정엄마 용돈 드리고 있습니다. 시터비 포함 월 300드립니다. 저희 귀가시간은 빨라야 10시.. 새벽출근합니다. 그래도 아기 보고싶어 남편이랑 번갈아가며 주중엔 아기 데리고 자구요. 주말엔 저희집으로 데려옵니다.
직장맘들은 아시겠지만 출퇴근 시터는 국적 막론하고 임금은 임금대로. 사간대도 어중간 해서 맞추기 어렵고 어쩔수없이 입주 시터를 들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사람 입주는 드물어서 거의가 조선족 시터이고 페이는 시세가 170-180선이라고 합니다. 지금껏 여러 이유로 시터들 몇번이 바뀌었고 대부분의 이유가 친정엄마가 있어서 싫다는거였고 아기랑 단둘이 있을수 있는 맞벌이 30평대가 그들이 젤선호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친정엄마는 모든 시터들 인격적으로 대하시고 다녀갔던 시터들 하나같이 사모님 너무좋으신분이지만 본인들 몸이 안좋아서 내지는 비자 문제로 등등 의 이유를 대며 갑자기 그만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지금있는시터는 친정엄마랑 잘지내시고 아기 예뻐하긴 하는데 청소를 시키면 그건 일주일에 두번정도만 하면 돼. 주말 귀가시간 스트레스 주지마. 합니다. 밤중에 아기가 잘깨고 예민한 애라 뒤척이면서 잘우는데요 그럴때마다 친정엄마랑 저나 남편이 거의 못자고 밤새 애봐도 시터는 한번을 나와보지 않습니다. 오늘도 친정엄마와 밤새고 출근중인데요 집나서는 순간까지 시터는 자고 있습니다. 이런부분에 대한건 시터도 알고있는데도 지금까지 다녀간 시터들 하나같이 밤엔 나와보지 않습니다. 밤9시정도 되면 모든일 접고 들어가서 다음날 아침까지 방에서 나오지 않고요.
내보내자니 또 시터 바뀌는거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고 조선족 시터들은 주말에 나갔다 오기만 하면 그들끼리의 정보교환 내지는 부화내동 때문에 툭하면 그만둔다하고
밤에 집주인이 고생은 고생대로 다하고 그래도 시터 안나가게하려면 터무니없이 페이올려줘야하고.
사람구하기도 힘들고. 우린 좀 편할라고 돈주고 시터쓰는건데 편한거없이 힘들고. 달레마네요.
아기가 메인문제라 갑을이 바뀐 이바닥 문제도 심각하고 하는일에비해 높아져만 가는 페이문제. 아기와 시터 단둘이 있는게 얼마나 위험한지. 알기땜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일해야하는데 졸려 죽겠네요. ㅠㅠ
IP : 223.62.xxx.6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국분
    '14.10.13 8:10 AM (61.253.xxx.25)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이 더 크기분애 한국분으로 하시면 어쩔까요
    한 230정도 하는 거 같던데
    저의형님도 맞벌이인데 정말 인터뷰 한 열번쯤 하시면서 한국분 찾으셔서 2-3년 애기 잘 맡기시고 돌봐주시더라고요
    반면에 제친구는 계속 조선족. 갸 만나면 만날 아줌마 또 나가셨다고.

    지금은 친정엄마 계시니 뭐 괜찬겠지 하지만 부모님들 평생 건강하신거ㅜ아니잖아요^^
    건강하실때.혹시 엄마가 못 보셔도 맡길 수있는 분 찾아놓는거 필요해요

    화이팅

  • 2. ...
    '14.10.13 8:16 AM (121.133.xxx.242)

    간병인으로 조선족아주머니 몇분 써보랐는데 머랄까 일은 최소한으로 하고 보수는 최대한? 이거저거 받고싶어하고 책임감은 부족하고..하는걸 느꼈어요 물론 개개인의 차이는 있지만요. 이분들은 입주 아기보기도하다가 병원간병인도 하시더라고요. 사람 바뀌는거에 마음 비우시고 해야하는일을 정하고 시키시고 하다보면 괜찮은 분도 만나게 될거 같아요..

  • 3. 좀더
    '14.10.13 8:21 AM (211.36.xxx.144)

    쓰시고 한국분 들이세요

  • 4. .....
    '14.10.13 8:44 AM (220.76.xxx.172)

    이상하네요..
    조선족 입주 베이비시터 쓰는데, 밤에도 애 보시는데요..
    저희 부부랑 번갈아...
    아침에 아침밥 다 준비해 주시고, 설거지, 요리, 세탁, 다림질, 청소, 육아까지 다 하시구요..
    밤에 애 보느라 꼴딱 샌 경우에는, 부부 퇴근 후 한 두 시간 개인 시간처럼 방에서 주무시든 TV 보든 하실 시간 드리구요..
    어떤 도우미가 그렇게 배짱 튕기며 일하나요?
    물론 이 사람들도 돈 받고 일하니, 아무래도 많이 주면서 일 덜 시키는 곳이 좋기야 하겠죠..
    그래도 좋은 분들은 일도 잘 해주시고 그러던데..

    제 친구도 아이랑 맞벌이부부만 있을 때는 일 하시더니, 사정상 아기를 친정에 2주 보내면서 그쪽으로 출근 부탁드렸더니 일을 다 친정어머니에게 미루고 낮잠자고 놀더라고 하긴 하더라고요 ㅠ
    그 분은 그거 외에도 계속 돈 더 달라 소리 계속 말 돌려 하고,
    여러 가지로 문제가 많아 그만두게 했다던데...
    그런 분들이 많나보네요..

  • 5.
    '14.10.13 8:50 AM (221.147.xxx.130)

    친정엄마가 계시는데 왜 입주시터를 써요? 출퇴근도우미 쓰셔도 돼죠 아기랑 같이 자는것도 아닌데. 한국인 출퇴근도우미를 쓰세요

  • 6. 부화내동
    '14.10.13 8:58 AM (118.221.xxx.214)

    부화뇌동입니다.

  • 7. 아니
    '14.10.13 9:14 AM (203.11.xxx.82)

    아줌마 자고 있으면 깨우세요.
    저 내일 출근해야 되니까 애기 보세요. 이 말이 어려운거 아니잖아요.
    중국인들 다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합니다.

  • 8. ...
    '14.10.13 9:29 AM (203.126.xxx.69)

    저도 맞벌이에 아이를 온전히 시터에게 맞깁니다.

    밥에 잠 설치면 낮에 아이 보는데 지장을 줄까봐 아이가 밤 잠을 자는 순간부터
    아침 시간까지 시터에게 도우라는 소리를 안해요.
    개인적으로 저야 내 아이니까 몸이 부서져도 아이를 볼 수 있지만
    남이면 아무래도 내몸이 힘들면 소흘해질꺼라 생각해서요.

    그게 밤 9시경 부터 새벽 5:30분입니다.


    근데 님의 경우는 친정어머니가 계시니 낮에 충분히 시터분이 같이 육아를 할 분이 있는거네요.
    좀 더 강하게 요구할 것 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 9. 하이
    '14.10.13 9:30 AM (220.76.xxx.23)

    지인이 손주를봐 주고있어요 딸내집에가서 애기봐주고 저녁9시쯤이면
    자기집에옵니다 그래서 내가 왔다갓다하기 번거로우니 그냥딸집에서
    애기보면 어떠냐했더니 그렇게 못한답니다 밤에잠이나 편히자야 다음날
    애기를볼수잇는 체력이 생긴다고 아 그말이맞다했내요 애기보는사람은
    잠자는시간이 휴식시간이지요 그시간을 빼았으면 안되지요 돈주고시터
    구한다고 밤까지애기봐주는 시터는 드물어요

  • 10. estellee
    '14.10.13 9:49 AM (211.253.xxx.194)

    원글입니다. 댓글들 읽어보니 한국인 출퇴근이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낮에는 시터 집안일 합니다. 저는 30분이면 할일을 3시간 합니다. 시터가 집안일 하는 동안 친정엄마가 아기 보고요.
    아기 볼 사람 밤에 잠을 자야 하는거.. 저희 친정엄마는 밤에도 아기보고 낮에도 아기보고..
    친정엄마 좀 편하게 해주려고 시터 붙인건데
    화납니다. 그저.
    이 시터 내보내고 다른 시터 들인다고 해도 별 다른점 없어요.
    그냥 덜 억울하게 출퇴근 시터 들이렵니다.

  • 11. ...
    '14.10.13 10:10 AM (125.133.xxx.105) - 삭제된댓글

    조선족 절대 반대...물론 좋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 12. 보통
    '14.10.13 10:38 AM (122.40.xxx.125)

    아기가 어릴수록 베이비시터는 아기에 관련된일만 하더라구요..그외 집안일, 화장실청소는 안하던데요..그런데 원글님 친정어머니가 계셔서 시터가 집안일을 하는거에 불만이 있는거 같네요..차라리 친정엄마한테 아기 맡기시고 집안일 돕는 가사도우미를 구하시면 어떨지요..시간제 아니고 월급제로 구하면 집안일은 물론 아기도 좀 봐주실꺼 같은데요..

  • 13. 원인은
    '14.10.13 11:27 AM (180.69.xxx.98)

    그간 시터들이 그만둔 원인이 친정엄마가 집에 종일 계시니 뺀질거리지를 못한다....이건데요.
    그런 사람들 백번 들여봤자 소용없습니다. 지금 있는 시터도 마찬가지구요.
    다 똑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래도 게중에 괜찮은 사람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찾는게 관건이지요.
    일 때문에 만난 선배님은 이혼후 딸이랑 둘이 사는데 처음 오셨던 조선족 분께 엄마엄마 하면서
    십몇년을 아직도 같이 살고 계십니다. 정말 운좋은 경우지요. 그런분도 있다구요.
    그 사람들이 부화뇌동해서 한꺼번에 개긴다고 고용주들이 거기에 휘둘리면 이건 끝입니다.

    앞으로 1-2년 후면 어린이집 다닐테니 그때까지만 버티면 그 후로는 점점 나아질텐데요
    그냥 출퇴근 시터를 쓰고, 집안일 하는 도우미(파출부)를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만 부르시는게
    나아 보입니다. 각오하고 초반에 여러번 바꾸셔야죠. 그래도 한사람 잘 만나면 그 후엔 편하니까요.
    뭔소린지는 알겠지만 친정엄마 계신데 그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왜 그리 입주를 고집하시는지...
    차라리 집에 입주 없으면 밤 새도 억울하기나 덜 하지요.

  • 14. ...
    '14.10.13 11:36 AM (14.46.xxx.221)

    우리나라분으로 출퇴근 베이비시터+가사일 월급제로 하시고, 출퇴근 시간을 원글님과 친정엄마의 편의대로 조절하시고 추가금(9-6시 이전이나 이후에 해당) 지불하는게 괞찮을겁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하면 월급이 입주조선족보다 더 높을꺼예요.
    그래도 조선족은 아니더군요..

  • 15.
    '14.10.13 1:01 PM (203.226.xxx.31)

    원글님이 원하는건 낮에는 집안일 다하고 애도 보고
    새벽에 밤잠 설치는 거 다 봐주고
    친정엄마니까 그렇게 하는거에요
    시터 도우미한테 친정엄마 하듯이 원하면 안되죠

  • 16. ..
    '14.10.13 3:14 PM (222.110.xxx.7)

    님 댁의 상태는 참견되는 사람이 많은 고로 베이비시터나 고용인이나 양쪽 다 할말 많을 상황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차라리 9-6으로 매일 가사도우미를 두시고, 아이 보는 건 친정어머니에게 부탁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입주 아줌마가 밤에 애 데리고 자다가 깨서 보면, 그 애가 낮에는 좀 자거든요. 그 때 같이 한 숨 쉴 수 있는데, 님댁의 경우는 밤에 안자고 애봐주다가 낮에 친정어머니 계신데 애잔다고 쉴 수 있는상황도 아니고.
    그러면 거의 24시간 업무 상황이자나요.

    회사에서도 사장이 참견하면 일없어도 피곤하자나요. 사장 없으면 일해도 즐겁곻ㅎㅎㅎ

  • 17. ...
    '14.10.14 3:23 PM (223.62.xxx.87)

    한국인 출퇴근 도우미로 하세요 그리고 애기를 보게할건지 애를 친정엄마가 보고 집안일을 시킬건지를 좀 정하셔야 될거같아요 둘다 잘하는 사람은 없어요...
    중국 교포분들 7년째 도움받고 있는데 부족한 분들도 많지만 정말 좋은 분들도 많으세요 대신 모든 부분을 다 잘할거라고 기대하시면 그 기대부터가 오류인서 같아요 그리고 두분다 변호사라고 하시니 일하는 분들도 돈 있다는거 다 알고 접근해서 오히려 배짱으로 나올수 있답니다

  • 18. 에고
    '14.10.17 1:02 AM (218.237.xxx.155)

    남일 같지 않아서...
    저는 전업인데 큰애가 있어요.
    큰애가 손이 많이 가고 나이차가 커서
    둘째를 신생아때 부터 조선족 입주 시터를 썼는데 180만원 드렸어요.
    님 글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저희는 첫째는 남편이 데리고 자고 둘째는 제가 데리고 잤어요.
    시터분이 데리고 자면 피곤하다고 소흘하거나 낮에 아기 보는데 지장을 줄까봐요.
    거기다 음식도 다 제가 했어요. 음식 못해서요. (한국 온지 10년 넘었는데 계란말이를 모르고 못함)
    낮에 청소와 빨래 할때는 제가 아이 돌봤는데
    님말대로 30분이면 할걸 3시간 걸려요.
    그 3시간 한 청소도 깨끗하면 말도 안합니다. 전 청소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방법을 알게 됐어요.
    큰애는 전적으로 제가 돌봐서 딱 둘째만 돌보고 일주일에 1~2회 청소, 빨래, 설거지 였는데
    (다림질도 다 세탁소 맡김. 둘째 목욕도 제가 함)
    3개월만에 일은 너무 편한데 자기는 한살이라도 젊을때 더 벌고 싶다고 월급 올려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월급 더 줄 집 찾아가라고 했더니 잘못했다고 자기가 잘못 생각했다고 해서
    사람 또 구하는거 너무 귀찮아서 참았다가 5개월만에 해고했어요.

    그뒤에 한국인 시터 시간제로 불렀는데
    상또라이가 왔어요.
    어찌나 거만하시고 귀한 몸이신지
    애 병원 같이 가자고 했다가 병원까지 따라가야 하냐고 화내서 해고 했어요.

    저도 출퇴근으로 구해봤는데
    문제는 한국인 시터는 전업이라고 도통 면접보러도 안와요.
    어린아이도 싫어해요. 맞벌이 어린이집 다니는 여아를 선호하죠.
    주5일 8시간 출퇴근 조선족 시터도 140만원 달래요.
    그렇게 하느니 40만원 더주고 주6일 입주 조선족쓰죠.

    정말 요즘은 일 안하면서 어떻게든 돈만 많이 받으려고 하는 양심불량에
    일할 능력도 안되면서(아이 분유도 못타고 약도 용량대로 못먹임) 나오는 시터들 너무 흔해요.
    괜찮은 시터는 정말 정말 찾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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