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때매 너무 힘듭니다....이것도 이혼 상담축에 들까요?
1. 본인부터
'14.10.13 7:55 AM (220.72.xxx.248)따라다니며 무수리 노릇하는 거부터 그만두세요,
추운날 배추가 왔다고 전화하시면 아,추운데 조심해서 하시라고 말하고
쓰잘데기 없는 자리에 나와서 일좀 하라고 하면 바빠서 못 나간다고 하세요..
처음이 어렵지 하다보면 내공이 쌓이고 괜찮습니다.
그런거 다 해보고 이혼생각하심이 어떤가요2. ...
'14.10.13 8:01 AM (72.213.xxx.130)결혼 10년차라면서요. 몰라서 당하는 건 새댁때 얘기구요, 이혼할 정도는 아닙니다.
이혼해서 님 혼자 애들 맡아키우는 것과 애 버리고 나가서 님 혼자 살길 찾는 것 중에 어느것도 나을 게 없으니까요.
미친척 폰 번호 바꾸고, (요새 다 핸폰 쓰니까 집전화 없애고) 연락을 남편에게만 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받기 싫은 전화, 전화 안 왔다고 해 버리세요. 심증이 있어도 물증이 없으니 어찌 못 합니다.
그리고 님 자리는 남편이 만드는 거에요. 남편이 시동생보다 대우 받지 못하면 아내도 맏며느리 대우 못 받습니다.
아닌 건 내려놓고 포기할 건 포기하고 나 위주로 살면 되는 일.
시댁일은 시모 혼자서 알아서 하게 냅두세요. 그리고 중요한 것, 님이 종년노릇하면 님 자식들도 종년 자식 취급받습니다.
그러니 손 떼라는 거에요. 동서가 하던가 시모혼자 방방뜨고 울던가 냅두라고요. 님 없어도 세상 망하지 않아요.3. 대충 하세요.
'14.10.13 8:20 AM (125.185.xxx.138)밑에 직원이 점심시간외에는 일부러 시댁전화 안받아요.
자기가 바빠서 못 받는 양 설정하는거죠.
원글님이 한가정 이루어사는 목적은 원글님가정을
위한거죠.
제 엄마가 원글님같았어요.
하기 싫으니 얼굴엔 짜증, 화가 잔뜩
본인 스스로 여유가 없으니 남에게도 편하게 대하기 힘들었죠.
엄마가 왜 저리 화가 늘 나있나 싶었는데 그랬어요.
시어머니 잘 해줘도 저러시면
시어머니 대충 맞춰주세요.
핑계가 이미 있잖아요.
차라리 그 시간에 가족과 나를 위하심이 좋아요.
남편도 살살 잘 요리하셔서 참여토록 유도하시고요.4. .....
'14.10.13 8:46 AM (220.76.xxx.172)추운날 배추가 왔다고 전화하시면 아,추운데 조심해서 하시라고 말하고
쓰잘데기 없는 자리에 나와서 일좀 하라고 하면 바빠서 못 나간다고 하세요..
처음이 어렵지 하다보면 내공이 쌓이고 괜찮습니다.
그런거 다 해보고 이혼생각하심이 어떤가요 22222222222222222225. 홀로
'14.10.13 8:48 AM (1.251.xxx.228)정말 한치의 손해도 없이 처신하는 시동생네를 볼때마다 우습고 까짓것 통크게 한번 쓰자.....했지만 결국돌아오는것은
뭐 더 없냐는......
게다가 시어른들은 세상에 자기들처럼 올곧고 양심있는 사람들이 없다네요....
그래서 큰며느리복이 있다나.....
맏이만 잘하면 아랫사람은 자동으로 따라오게 되있답니다......웩6. 현명
'14.10.13 8:48 AM (61.102.xxx.34)현명하게 하세요.
왜 부른다고 매번 가서 무수리 노릇 하십니까? 절대 이해 안됩니다.
원글님이 하시고선 힘들다 하시는건 아니죠.
전에도 글 읽은거 같네요. 동서 돌잔치에 데리고 가라고 했던 글이요.
그냥 이젠 싫은건 싫다. 하기 싫은건 못하겠다 하세요.
당장 그게 어려우면 무슨 일 있다 부르면 바쁘다고 하세요. 직장일 바쁘다.
야근 한다. 특근 한다.
그리고 그걸 남편 동의 구하지 마시구요. 진짜 바쁘다고 집에 늦게 들어 가고
주말에도 일한다고 나가서 혼자 영화라도 보고 노세요.
그럼 남편도 어쩌겠어요? 바쁘다는데요.
그러면 원글님 여유시간도 생기고 좋지 않겠어요?
그거 한동안만 하고 나면 이제 슬슬 덜 부를꺼에요.
그렇게 익숙해지게 하세요.
그리고도 부른다면 싫은소리도 하세요.
이젠 나도 나이도 있고 일도 하고 못하겠다.
나쁜년 되고 말죠 뭐.
남편이 뭐라 그런다? 그럼 확 눈 뒤집고 달라 드세요.
한번 대판 싸우고 포기하게 하세요.
좋은게 좋다 하는것도 정도껏입니다. 시킨다고 다 하면서 힘들다 하지 마세요.7. ..
'14.10.13 8:59 AM (125.183.xxx.58)남을 바꿀려고 바뀌기를 기다리면 답 없습니다.
절대 안변합니다.
그렇게 힘들면서 왜 하는 지 이해할 수 없네요.
싫은 소리 듣기 싫고 남에게 보여지는 이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사는 한 계속 똑같은 푸념속에 살겁니다.
자신의 행동의 변화없이 같은 글 계속 올려봐야
조언해 주던 분들도 무관심하게 됩니다.8. 내키지않음하지마세요
'14.10.13 9:05 AM (211.36.xxx.2)내가하기싫은거는 않할자유,내게도있습니다
저도그렇게살다가이제는할수있는만큼만합니다
.싫으면싫다고하거나 거절하시거나어럽다고하세요
아님거리를두고말을많이하지마세요9. 별로
'14.10.13 9:05 AM (203.226.xxx.42)님편 못 들어 드리겠네요.
안 하면 되는거지 왜 다 하고 여기와서 징징대나요?
거기선 입 없어요?
안 한다면 그만이지 그런다고 누가 죽이나요?
끌려나가요?
자기 할 탓이죠.10. 내키지않음하지마세요
'14.10.13 9:06 AM (211.36.xxx.2) - 삭제된댓글않할 ㅡ안할
11. 이해가 안되네요
'14.10.13 9:15 AM (122.40.xxx.41)안해주고 그냥 욕먹으세요.
몇번 하다보면 그러려니 하는게 사람입니다
안그럼 님 병나요12. ..
'14.10.13 9:25 AM (58.29.xxx.7)맏이만 잘하면 아랫사람은 자동으로 따라오게 되있답니다......웩
모임자리에서도 처갓집족보는 개족보니
-우리 시어머니 생각나네요
하지 마세요 --아무것도
그러면 됩니다
난리를 치겠지요
그러라고 두세요
대응하지 마세요
지풀에 죽습니다
저 지금 전화도 안합니다
아무도 말 못합니다
아이들 힘들어지고
나 힘들어지고
병듭니다
아이들 남기고 죽으면
내 아이들만 서럽습니다
정신 차리세요13. 바꿔야지
'14.10.13 9:51 AM (182.221.xxx.59)3년차쯤부터는 싹수 노란 시부모면 길들이기 들어가셨어야 했어요.
내 몫의 일 아닌건 차츰차츰 쳐내 가세요.
전화도 어느정도는이상은 받지 마시구요.
뭐 한번 꼴보기 싫어지면 다 보기 싫어져서 그런 노력조차 하기 싫어지는 심정 이해가지만 어쨌든 애들이 있으니 이혼이 능사는 아니죠.14. 바꿔야지
'14.10.13 9:53 AM (182.221.xxx.59)윗분 말대로 안하고 대응 안하고 무시하가보면 상대방 지치고 늙은이 기 꺾여요. 너무 하라는대로 다 하셔서 시모 간이 배밖으로 나와 있는거에요.
15. ..........
'14.10.13 9:56 AM (180.69.xxx.98)정말 한치의 손해도 없이 처신하는 시동생네를 볼때마다 우습고 까짓것 통크게 한번 쓰자.....
했지만 결국돌아오는것은 뭐 더 없냐는......
게다가 시어른들은 세상에 자기들처럼 올곧고 양심있는 사람들이 없다네요....
그래서 큰며느리복이 있다나.....
맏이만 잘하면 아랫사람은 자동으로 따라오게 되있답니다......웩
결론은 원글님이 전부 다 자초한 일이잖아요. 82쿡에 처음 들어오십니까???
지팔자 지가 꼬고 있는데 지금 원글님이예요.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 하시고 나 자신은 내가 지켜야죠.
결론은 원글님이 ㅂㅅ입니다. 나쁜년, 죽일년 소리 몇번 들으면 끝나요.16. .........
'14.10.13 9:59 AM (180.69.xxx.98)다들 그리 산다는건 적당히 쳐낼건 쳐내고 산다는 의미입니다.
원글님처럼 언젠간 다 나한테 돌아오겠지....바라는 마음으로 사는게 아니라요.
시모, 죽을때까지 병신짓 하는겁니다. 시모 죽은 다음에도 제사니 뭐니....
시동생이 당연한듯 요구하겠지요. 지들은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면서요.
그거 다 원글님이 그렇게 만든거예요.17. ....
'14.10.13 9:59 AM (222.233.xxx.119)시키니까 군소리없이 다 하고 욕하는데 아무말 없이 듣고
시부모님은 죄가 없어요
못할일은 시켜도 안하고
기분나쁜 소리하면 듣기싫다해야
시부모님도 알고 수위를 조절하죠18. 애초에
'14.10.13 10:56 AM (110.13.xxx.178)시댁식구들 한테 잘보이려는 생각을 버리구요
시어머니 부탁에 거절후 돌아오는 원망이나 모욕도 신경끄면
됩니다.
남편이 뭐라하면 남편보러 하라고 하세요
제사지내고 시댁에 잘한다고 가족잘되고 나 잘되는거 절대아니에요
잘된다고 시동생이 그러면 시동생이나 동서 보고 하라고 하세요
양보하겠다고..
칼자루를 원글님이 쥐고 있는거에요
시어머님 시킨면 하니까 자꾸 시키는 거구요
처음거절이 힘들지... 나중엔 어렵지 않아요
직장 다니시니까 핑계대기 좋잖아요
위에 어느분 말처럼 영화보시거나 약속잡에서 늦게 들어가시고
가지마세요
전화도 받지 마시구요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는말... 들어보셨죠
원글님이 호구였어요19. 홀로
'14.10.13 12:24 PM (1.251.xxx.228)감사드립니다...
회원님들의 나무람이 이리 달게 느껴지다니...이제 칼을 뽑을 때가 됬나 봅니다....
어려운 수행과제는 하면서누구나가 아는 인간사 가장 기본인 부분에서는 답답하기 짝이 없는 저를 보면서 저자신도 너무 한심해서 미칠것 같았어요,,, 최면치료라도 해서 제 답답함의 근원을 알고 싶었습니다... 남편의 말마따나 전생에 업이 많아 제가 참으며 풀어나가야 할지도 고민해봤지만 정말 아닌것 같고 괴롭더라구여,,,,
제가 호구 잡힌거 모르는바 는 아니지만 좀만더 좀만더 하다 여지껏 버텨왔습니다. 이젠 더이상 힘을 낼수가 없어요,,,,
제가 그리 못견뎌하는 그들도 한면에서는 법없이도 살 이들이고 종교적으로 리더의 위치에 있는이들입니다,
그래서 제가 기대를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어린데 좀더 해주어야 할 것이 많은데.....20. ...
'14.10.13 1:20 PM (222.233.xxx.119)전생의 업을 현 시부모님에게 희생하며 풀어야 한다는 남편분의 논리에 웃습니다.
남편이 범인 이군요21. 음 정말궁금해서 물어요
'14.10.13 2:21 PM (221.166.xxx.58)시어머니가 시댁행사에 무수리짓 안하면 때리나요?
하기싫은 일은 안하고 보기싫으면 안가면 되지않나요?22. talk
'14.10.13 2:29 PM (14.42.xxx.164) - 삭제된댓글신부수업에 포함되어야할 조언들이에요 진작알았다면..
23. ....
'14.10.13 3:54 PM (116.125.xxx.209)윗분말 정답.
남편이 범인이네요.
암묵적인 방조자네요.그러니 눈치로 그렇게 했으면.원글님이 또 맘이 모질지 못하니..
자신 아내가 힘든줄 알면 남편이 어느정도 방어막이 되어줬어야지.
울 신랑이 자주하는말
애들만 잘 키우면 된다 그게 니 임무며 젤큰 효도다.
시어머니께도.애기하니.솔직히 어느정도 무식한 분들 아니고 교양있으신분들인데요.
시어머니 용심부리시며 그러시길래 신랑이 **(저)는 애들 잘 키우면 된다라고 하니.
한마디도 못하시고 맞다라고 동의하시더군요.
나에게 젤로 중요한것이 뭔지 인생은 짧은데.
제 생각엔 님 남편에게 먼저인듯.그리고.생각을 확실하게 말하는게 좋을듯24. 참...
'14.10.13 4:19 PM (121.175.xxx.117)신혼도 아니고 그 연차에 그러고 사시면 이혼해서도 답 안나옵니다.
경제적인 부분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혼녀 딱지 달면 주위의 대우가 달라집니다. 아이들 문제도 크구요.
이왕 이혼까지 생각했으면 하다 안 되면 이혼하면 그만이니 단호하게 거절하고 남편 단단히 잡도리 하고 그러세요. 남편이 난리치면서 이혼하자고 하면 가뿐하게 이혼하면 되고 아니면 남편이 알아서 숙이겠죠.25. 정작행동은 안했네요
'14.10.13 9:39 PM (175.119.xxx.31)이혼상담까지 생각하셨는데 그 과정에서 직접 부딪칠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물론 연장자로서 이끌고 감싸주는거 필요한데요, 상대방이 감사함을 느낄때나 그러는거구요, 시댁식구들이 어린자식인 마냥, 실수해도 참고 감쌌으면 원글님이 자초하신면이 크네요.
이혼상담까지 생각해보셨는데, 술먹는 척 미친년 연기하면서 폭탄터트리고 상처받더라도 정리할건 정리하자 이렇게 하셨어야지.. 바로 이혼상담 하신다는건 저로서는 이해가 안가네요.
처음에는 참지요.그리고 폭발하고 그래도 안되면 이혼으로 넘어가는건데, 원글님은 콩쥐스타일이 이상형인듯해요. 비꼬는거 아니구요, 마땅한 용어가 생각이 안나서요. 아무도 착하다고 안해요. 시댁친구들이 나중에 늙어 꼬부랑 될때 "그래도 그사람이 참 괜찮은 사람이였지..." 이한마디 듣길 바라고 사시는겁니까...?
한편으로는 한국사람으로 태어나 어렸을때 부터 부조리한 며느리역할에 반감은 품고있지만, 실상은 거기서 헤어나지 못하시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깨어나세요.26. 홀로
'14.10.14 9:06 AM (1.251.xxx.228)조언감사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정작 속만끓이고 제대로 개시는 안했네요....
그동안 대처는 자잘하게 했었는...동서는 형님은 할말 다하고 사시는거 같아 부럽다는 이야길들은적 있습니다.
기본적인 예의에 대한 문제에선 목소리낸적있거든여,,,
이를테면 명절날 큰댁에 가는데 어느해는 동서네 아이도 어리고 어머님도 피곤하신지 안가신다고 했습니다.
남편도 그때는 희안하게 거든다고 "이사람(저)도 보내지 마십시요" 했어요... 아버님과 남편시동생 셋만 가기로 했는데 저는 혼자 일하시는 큰어머님이 너무 힘들거 같아서 간다고 했습니다, 그때 아버님이 빈정대는 말투로(집안 스타일이,,,) 가기싫은데 억지로 가지말라 하시는데도 제가 큰어머님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우기고 간적있습니다. 시어머니는 큰어머니를 못마땅해 하시지만 저는 정말 진심도와드리고 싶었거든여,,, 착한척 하고 싶은게 아니라 진심 딱한 집안입니다. 내몸좀피곤한건 저도 견딜수 있을것 같은데 이러쿠저러쿵 부정적인 말듣는게 그리 피곤할 수가 없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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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가족이랍시고 늘 강조하는 어른들의 말에 제가 너무 민감하게 그동안 대응한것 같습니다 .때론 남보다 더 못한 대접을 받으면서도 그 의무를 다하려 했던 제가 미련하긴 하지만 후회는 없고 단지 왜 그리 그들은 이래저래 토를 달았을까...하는 의문만 남았습니다.27. 홀로
'14.10.14 9:07 AM (1.251.xxx.228)하지만 이젠 다귀챦아져서 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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