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 잃은 강아지
5층 아파트 중 저희집은 1층입니다
주인이 찾으러 다닐거 같아서 경비실에 맡기려 했는데 아저씬 안계시고 ㅠㅠ
그렇다고 밖에 둘수도 없고 ㅠㅠ
에고 어쩌나요?
계속데리고 있을 상황이 절대 안되는데
1. 미신이라는 분도 있겠지만
'14.10.13 2:49 AM (70.178.xxx.62) - 삭제된댓글따라 들어온 강아지들은 업둥이 삼아야 한다는데...
받아주면 복이 되고, 내보내면 안 좋다고 하는 말이 있어요....;;;
그래도 정 사정이 힘드시면
네이버나 다음 카페에 소문 좋은 곳으로 검색해서 알려보세요.
사시는 지역 근처로 연결되면, 아마 도움 받으실것 같네요.
어떤 아이인지...궁금하기도 하고
제가 두마리 있는데, 둘다 유기견 출신이라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댓글 달았어요.
제 강아지들중 하 아이는 저 따라 온 거였어요.
저도 형편 안돼서 이틀 고민 했는데
여튼 입양하고 나서는 제 여건이 잘 풀렸어요....
지금은 그런 거 아니라도, 이 아이들 아니라면 어쩔뻔 했나 싶게 너무 좋거든요...2. 일단 번거로우시더라도
'14.10.13 4:15 AM (182.229.xxx.124)아침까지 데리고있다가
주인을 찾아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침에 관리실과 경비실에 알이보세요.
단지내에서 누군가 잃어버린 강아지일 확률이
높아요.3. .....
'14.10.13 8:56 AM (220.76.xxx.172)일단 관리실에 방송 한번 해 달라고 하셔도 될 듯 해요..
사람 잘 따르는 거 보면 누가 잃어버린 강아지 같은데..
전단지 좀 붙이고, 가까운 동물병원 있으면 강아지 임시보호중인데, 강아지 잃어버렸다고 찾으러 온 사람 없냐고 물어보시고요.
동물병원 가서 목둘레에 기계로 칩 있는지 찾아보세요.
요새는 강아지는 전부 등록하게 되어 있는데, 외장목걸이형 하다가 목걸이 안 걸고 나온 경우는 찾기 어렵지만
체내 삽입형으로 한 경우는 동물병원만 데려가도 주인 찾을 수 있어요.
당장 오늘 아침에는 동물병원에서 작은 사료 하나 사주시든가, 아니면 사료가 너무 거대포장이라 사두기 싫으시다면, 캔사료 몇 개 사셔서 임시로 까주시든가,
그도 부담스러우시다면, 고구마, 양배추, 사과, 배 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탄수화물보다는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데, 고기 주기는 좀 그러실 테고,
아쉬운대로 밥 조금으로 허기나 달래 주시든가요 ㅠ
(쵸콜릿, 포도, 양파 (및 기타 마늘 생강 대파 등등도) 는 먹이시면 절대 안 됩니다. 포도 7알, 양파는 자장면 한 그릇분량만 먹어도 죽는다고 합니다 ㅠ)
용변이 문제일 텐데, 강아지패드 사다가 깔아주기 부담스러우시다면, 아쉬운대로 신문지라도..
그런데 아마 신문지에다가 안 싸려고 할 텐데 ㅠ
종이박스를 옆으로 세워 앞쪽이 들락날락하기 좋게 트이게 하고 안에 못 쓰는 담요나, 방석 같은 거 넣어주시면 들어가 잘 듯 합니다 ㅠ
대변을 보면 저는 대변은 변기에 흘려보내고, 대변 싼 강아지 패드는 쓰레기통에 버리는 식으로 처리합니다.
고생하시겠네요 ㅠ
강아지가 빨리 주인 찾으면 좋겠네요 ㅠ
유기견 보호센터에 신고하시면 거의 대부분이 안락사 된다는데 ㅠㅠㅠ4. 원글
'14.10.13 9:07 AM (121.148.xxx.69)혹시나 해서 화장실문을 열어 놨더니 간밤에 화장실에 대변을 봤네요. 먹이는 아침에 아들친구가 등교길에 조금 가져다 줘서 먹였구요. 간밤에 딸래미들 잠자는 침대를 오르락내리락 잠을 설치더니 지금은 작은 상자에 방석 넣어 놓은 곳에서 자네요.
현관문소리에 반응을 보이고 아들들 등교 시키느라 모두 집을 나가니 현관문 안쪽으로 짖는 소리가 납니다.
아마 아침에 모두 외출을 하는 집 아이인가봐요. 아침일찍 경비실에 얘기해뒀는데 . . 오늘 종일 저랑 있어야 할거 같아요.5. 가족
'14.10.13 11:50 AM (121.148.xxx.69)가족 찾아 갔어요. 지역카페에 사진이랑 연락처 올렸더니 지인이 주인에게 연락해줘서 방금 갔네요. 이름은 까미였구요. 주인 보더니 질주를 해 갑니다^^ 어제 장보리 끝나고 청소하느라 열어 놓은 문으로 가출? 했다고 .새벽내내 찾아 헤맸다고. 밤새 비까지 왔는데 걱정 많았다고. 울먹거리던 청년이 찾으러 왔네요. ^^ 가족찾아간 까미는 잘 됐는데 그새 정든 울집 아그들은 많이 서운해 할거 같아요 ^^에휴~ 저도 시원섭섭하네요
6. .....
'14.10.13 1:22 PM (220.76.xxx.172)원글님 복받으실 거예요^^~
그나저나 그 강아지도 신통하네요..
어떻게 하룻밤 재워줄 마음씨 착한 분을 딱 알아보고 쫄래쫄래 따라왔는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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