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암치료를 받은지 하루 지났습니다

두려움 조회수 : 5,579
작성일 : 2014-10-12 22:37:05

친정엄마가 항암주사를 맞은지 24시간이 지났어요

구토와 오심이 심한 약이라고했는데  아직까지는 별 이상이 없어요

조마조마합니다

그동안 드시지도 못했는데  그나마 하나도 못드실까봐서

 

혹시 경험이 있으신 분들 계시면  항암치료로 힘들어 먹지못할때

어떤음식이 그나마 먹을수 있는 음식인지  알려주세요

 

희망이 보이지 않은 단계인데도  포기하지않고 선택한 치료라서

오히려 몸이 더 힘들어지지 않을지 걱정스럽습니다

IP : 1.241.xxx.7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2 10:46 PM (115.22.xxx.16)

    우선 위로드려요
    항암하실때 잘드시고 기운내셔야 합니다
    평소 좋아하시던 음식 종류별로 드리세요
    과일도 자주 챙겨드리시구요

    완쾌를 빕니다

  • 2. 땡글이맘
    '14.10.12 10:47 PM (1.247.xxx.217)

    앞으로 음식을 잘못드실테니 조금이라도 드시고 싶으신게 있으면 해드리세요. 환자도 보호자도 정말 힘든 시간이 될텐데 힘내세요!!

  • 3. qpqp
    '14.10.12 10:49 PM (223.62.xxx.71) - 삭제된댓글

    항암치료시에는 면역력이 강해야 됩니다.
    닭발국물 족발 돼지껍데기등이 항암할때 드시게 하세요. 백혈구 수치가 낮아지면 안되거든요.
    항암산을 잘극복하시길 바래요. 쾌유를 빕니자

  • 4. 처음받는 항암이라
    '14.10.12 10:50 PM (115.140.xxx.223)

    아직 부작용은 없으실거예요 회차가 거듭될수록 부작용이 생기거든요 입맛 당기시는거 드시게 하시고 살코기 종류도 꼭 드시게하세요 체력없으면 항암 못버텨내십니다 혹시 임맛 없다고 하시면 병원에 식욕촉진제 처방해달라고 하셔서 드시게 하시고 꼭 조금이라도 운동하시게 하시구요 기운내시고 좋은결과 기원합니다

  • 5. ,,
    '14.10.12 11:03 PM (219.255.xxx.111)

    항암 종류에 따라 부작용이 좀 다릅니다
    횟수가 거듭할수록 힘들지요
    저희는 병원에서 처방 나온 부작용대비 약을 다 복용했어요
    그덕에 밥잘먹어서 이겨낸거 같아요
    회같은 날 음식은 안먹고 다른종류는 뭐든지 먹고 싶은데로 먹었어요.단백질과 야채는 신경 않이쓰고요
    외식도 많이 했어요.기분전환으로 주2~3회는 했어요

  • 6. 경험자
    '14.10.12 11:04 PM (61.78.xxx.187) - 삭제된댓글

    부친이 2주 간격으로 7회 정도 항암치료를 할 때 병간호를 한 적이 있습니다.
    항암 치료 중엔 거의 음식을 섭취를 못합니다.
    치료 중엔 직접 갈아서 만든 토마토쥬스를 수시로 드시도록 하면 됩니다.
    드실 수 있는 한 토마토쥬스라도 많이 드시면 다른 음식을 못먹어도 웬만큼 유지가 될 겁니다.
    갑자기 입에서 당기는 음식이 있으면 바로 구입해서 갖다 드려도 되고요..
    항암치료가 끝난 시점엔 소고기를 구어서 드시게 해서 체력를 보강해서 다음에 할 항암치료에
    대비해야 합니다.
    부친이 직장암 4기였는데 직장암으로 수술 2년 후 간으로 전이되어서 간을 60% 절제하는 수술을
    했지만 2차 수술 후 10년 째 건강하게 생활하고 계신답니다.
    모든 음식은 유기농으로 드시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 7. ...
    '14.10.12 11:10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고기를 드셔야 회복이 빠른데...
    매끼 아주 적은 양이라도 꼭 섭취하셔야 하구요.
    속이 메스꺼울땐 과일주스가 좋아요.
    아주 안드시는것 보다는 시판 빵이나 과자라도
    드셔야 기운이 난다고 주치의쌤이 말하셨어요.
    보신탕이든 추어탕이든 영양가 높은
    고단백질 많이 챙겨 드리세요.

    꼭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 8. 감사합니다
    '14.10.12 11:13 PM (1.241.xxx.71)

    담관암 말기라 희망을 가족들 모두 잃어했는데
    많은 분들이 희망을 보여주시네요

    처음에는 좀 덜할수도 있다는걸 여기에서 알게되네요

    어떻게든지 드실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 드리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9. 저도 친정엄마
    '14.10.12 11:18 PM (14.52.xxx.164)

    항암치료 중이세요
    엄마가 꼭 입덧난 새댁 같다 하세요 너무 먹고 싶었는데 막상 한입 먹으면 못 먹겠고 그런다고 하시네요
    이것 저것 조금씩 냉장고에 쟁여 놓고 당기는 음식 드시게 해드리고 있구요
    특히 소고기 매일 조금씩 드시게 하고 있어요
    찰밥이나 찹쌀로 끓인 죽이 좀 괜찮고 동치미 잘 드시구요
    단 거 별로 안 좋아 하셨는데 백화점 베이커리 돌면서 맛있는거 사드리면 좋아하시네요 도지#롤 이랑 바움쿠헨 등등 이요

  • 10. ...
    '14.10.12 11:38 PM (110.47.xxx.111)

    생강차를 한잔씩 드시게하세요
    생강차가 속이 울렁거리는걸 안정시켜준다고하네요
    저도 항암할땐 쇠고기안심구어서 야채랑샐러드만들어 매일먹었어요
    잘드셔야 독한항암약 이겨낼수있어요

  • 11. 힘내세요
    '14.10.12 11:44 PM (175.195.xxx.86)

    참으로 어려운 과정이군요. 암환자가 주변에 없어서 몰랐는데...

    기운내세요. 쾌차하길 빌께요.

  • 12. 힘내세요
    '14.10.12 11:45 PM (119.67.xxx.137)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 13. 이겨내세요
    '14.10.13 12:40 AM (125.133.xxx.48)

    제가 항암치료중 입니다
    1차부터 6차 까지 진행했는데 3차까지 약이 구토가 심한 약이였습니다. 첨엔 구토땜에 음식 냄새도 싫었지만 뭘먹고 구토하는게 차라리 덜 힘들더군요
    구수한 음식을 환우들이 즐겨먹는걸 봤습니다.
    누룽지,크래커,식빵 등등
    구토 정말 많이 힘듭니다.
    시도 때도 없이...
    나중엔 화장실 갈 힘도 없어서 옆에다 구토용 용기 두고
    있어네요

    4차부터 항암약이 바뀌어서 구토는 안합니다
    걷는게 힘들어졌어요

    곁에서 보호자 분들이 잘 챙겨주세요

  • 14. 이겨내세요 님도
    '14.10.13 1:11 AM (58.143.xxx.178)

    화이팅!
    힘내셔요. 원글님도 모두 다 이겨내세요!
    친구도 항암 앞두고 있어요.

  • 15. 이겨내세요님
    '14.10.13 8:55 AM (121.146.xxx.212) - 삭제된댓글

    제친구도 항암 8차까지 했고 방사선 치료 다 받고 지금은 너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더라구요.. 힘내세요~

  • 16. 녹두죽추천해여
    '14.10.13 1:54 PM (121.142.xxx.156)

    해독작용에 좋은 음식이 녹두라고합니다
    저는 해독음식챙겨먹지못해서 아쉬운마음있지만..
    정기검진때 약물도 아직 쓰기때문에 항암끝난지 3년이 지났지만 챙겨먹어요..
    양약이라 몸에쓴 주사나 약들이 부작용을 남기는거같네요..
    요즘 고구마 포도 등등 제철음식들이 조리가간단해야
    다른냄새가안나서 먹기에 부담이덜해요
    저는 두가지음식으로 힘든 항암시기를 버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771 샌프란에 8년째 살고 있어요...아무거나 질문하세요~ 27 San Fr.. 2015/01/06 4,443
452770 [한국 VS 미국] 공식 성범죄자 열람 페이지를 열어보았습니다... 3 palmos.. 2015/01/06 676
452769 전세로 사는 사람 계약자 명의 알아보려면? 3 홍추니 2015/01/06 784
452768 밤에 일하는 분들 늦게주무시나요 6 ㅇㅇ 2015/01/06 586
452767 고층아파트 재건축.... 2 고민 2015/01/06 3,607
452766 초등5학년 올라가기전 사회(역사) 대비 미리 볼만한 책 추천좀 6 2015/01/06 927
452765 011핸드폰을 010으로 바꾸신분... 3 ... 2015/01/06 1,232
452764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초등생이랑 봐도 잼나요? 4 개훔 2015/01/06 1,434
452763 비타민D 드시고 효과 보신 분.. 추천 좀 해 주세요. 2 추천 2015/01/06 1,818
452762 가스렌지 후드 판넬 안닦여서 더러워 지신분들 저만 몰랐나요? 20 몰랐어요 2015/01/06 5,992
452761 미 서부여행 간단한 일정 - 10박 11일 좀 봐주세요 8 저기요 2015/01/06 1,059
452760 젤 타입 세제 어떤게 가장 좋나요? 2 액체세제 2015/01/06 786
452759 얇은 소고기랑 파채요리 가능할까요? 2 이런 요리도.. 2015/01/06 1,435
452758 서초동 일가족 살인사건 38 추정 2015/01/06 18,396
452757 학원 선택 어떤걸 봐야 하나요?? 조언부탁드려요 1 삼땡 2015/01/06 513
452756 연락 잘 안하는 남자는 뭔가요? 9 남자들 심리.. 2015/01/06 5,257
452755 그림 파일을 나누어 인쇄하려면 ? 2 ㅇㅇ 2015/01/06 1,936
452754 (정밀취재) ‘안철수 현상’ 소멸의 비하인드 스토리 41 기사 2015/01/06 2,052
452753 인터넷에 활동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일상생활을 하지? 5 온라인 2015/01/06 866
452752 치간칫솔 일자형 & L자형중 더 편리한것? 2 요리 재미 2015/01/06 959
452751 대전의유방암검사는어디서 3 점순이 2015/01/06 1,600
452750 ((예비고3))제발 조언 좀...문과 주요과목 내신2,3,4등급.. 10 들에핀장미 2015/01/06 2,150
452749 '따뜻한 눈'으로 역사를 보자? 2 샬랄라 2015/01/06 365
452748 청소&정리 잘하는 블로거 가르쳐주세용 2 해니마미 2015/01/06 3,543
452747 아이들 성적 abc로 나오는 경우에 2 같나요 2015/01/06 1,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