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때 전라도 여행가본 경상도 여자입니다.
그 때 너무나 음식들이 맛있었던 기억이 나서 여수 순천으로 가족여행을 떠났어요.
가기 전 초등 아들에게 거기는 아무데나 들어가도 맛있다고 한껏 기대하게 만들고
울 부부도 하모 유비끼며 맛있다는 회정식도 알아두고 고대했었죠.
가서 먹어본 결과.. 내 기억 속의 전라도는????
회정식도 4인분에 18만원,하모(갯장어)도 거의 한상에 10만원하던데 별스럽게 맛있지는 않았어요.
물론 재료 신선하고 서울서 먹으면 더 비싸겠지만 왠지 서울이 더 맛있을거 같아요.
내가 너무 나이들었나 봅니다. 그동안 좋다는거 많이 먹었는지 별 감흥이 없는게..
음식점 리뷰 블로깅은 30대 후반 나이에 음식 많이 먹어보고 요리도 잘 하는 사람이 해야될듯싶습니다.
아니, 블로그 하는건 자유니깐 딱 보고 잘 추려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