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이야기는 삭제했어요. ^^ 댓글 감사해요..)
남편은 일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여유 있는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왜 TV도 없는 거실 소파에 누워 있을까요?
저는 잠깐 졸리더라도 참는 타입이고..
남편은.... 아침에 일어나 밥 먹고.. 다시 소파에 누워 스마트폰을 보다가 잠듭니다....;;
또 잠깐 일어나 커피 등을 마시며 인터넷을 하다가.. (30분도 안 되는 시간)
또 소파에 누워요. 그리고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면 소파...
다시 말하지만 TV가 없어요.
푹신한 소파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고 집이 작은 신혼에 들인 소파라 폭도 좁고 편하지도 않아요.
저는 그 사이 집안일 하고 운동하고 잡지보고;; 또 밥 차리고 반복...
우울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외식도 하고 근교에 나가 기분전환도 하고 하는데..
정말 그런 시간 제외하고는 작은 소파에 붙어 있다가 잠드는게 일상이예요.
남편은 마르고 키가 큰 체형이고요.
저는 처음에 병이 있나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큰 육식 동물들은 하루 20시간 이상 잠을 자잖아요? 이게
남자라는 종특인가 싶기도 하고..
저희 아버지도 거실 바닥에 누워 주무시는게 가장 큰 낙이셨는데
왜 그럴까요?
저는 하루 종일 종종거리며 일을 하고
또 먹고 싶은 것 보고 싶은거 끊임 없이 생겨서 돌아다녀요.;;
다들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