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IT강국아니에요

ㅇㅇ 조회수 : 2,890
작성일 : 2014-10-12 18:03:09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면 한국은 IT강국 이런소리가 들려올때마다 불편합니다.

우리가 어떤 IT기기를 만들까요? 휴대전화? 그리고 또 뭐가있을까요? 

휴대전화빼고는 전 딱히 생각나는게 없네요 

인터넷선이 많이깔리면 IT강국일까요?

그렇다고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발달한것도 아니고요 

그런데 왜 IT강국일까? 저는 이렇게 반문을 하고싶어요 

혹시 혜화동에  전산실 가보신분 계시나요?  거기가 우리나라 빽본망 총 집결지에요 

거기 끊어지면 모든 통신시설이 멈춘다고 보시면되요 

그안에 있는 장비는 국산은 하나도 없습니다.껍데기같은거? 이런건 가능할수도..

시스코 아니면 노텔 라드웨어 이런회사들 제품들만 있어요 

바이러스 엔진 프로그램도 V3 솔직히 우리나라에서만 알아주고 쓰는거지 

그쪽업계 관계자들은 안씁니다.세계 중위권도 안되는 프로그램을 쓸이유가 없잖아요

2등도 안쓰는판에 

요즘 간간히 웹을 돌다보면 아비라가 보여요 이회사가 독일회사인데 직원 2명이랑 사장하나가

2평남짓한 사무실에서 출발했다고 알고있어요 그런데 워낙 잘만들어서 

벌써 순위권 안에 있어요 알약은 체코에서 만든거고요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IT뿐만 아니라 다른분야도 다그래요 

삼촌회사에서 스위치를 납품해요 대기업같은데에 그건 독일에서 만든 아주작은 스위치인데

이게 머리카락 한올정도 만큼 벌어져있는데 어떤충격에도 닿지 않게 설계되있어요

우린 이걸 만들기술이 없어요 

지하철같은데 차량 이런데 쓰이고요 

K9같은 군수용 무기에도 쓰이지요 문제는 K9의 핵심 부품은 전부 외산이죠 

두산이 흑표라는 장갑차에는 파워팩이라는 핵심 엔진을 달기로했는데

만들지 못해서 세금만 먹었습니다.지금와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어디 외국에서 설계도를 받아왔을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근데 불안한건 마찬가지..


우리가 살길은 오로지 기술개발인데 현재 우리나라 수준을 보면 조선이랑 비교해서 솔직히 

영어가 하나추가된거 이외에는 딱히 발전한게 안보이는거같네요 

조선에서도 의사는 돈버는 기계로는 충분했고 

거상은 부를 거머쥐었고 

정치인은 부와 명예를 

과거에 올인했으며 

전쟁이 나면 피난 및 도망가기바쁘고 

서민들 수탈하기바빳으며 

시전과 난전이 다투며 싸웠고 

무역권을 독점해서 부를 키우고

사농공상중에 공돌이는 여전히 대우를 받지 못했으며

결국 외국 기술에 밀려 나라가 망했는데도

그버릇은 고치지 못하고 여전히 그때와 변함이 없는 모습을 보니 

이나라는 발전이 안되겠다 싶네요
IP : 175.119.xxx.5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0.12 6:10 PM (175.119.xxx.50)

    우리가 일본을 따라잡는데 기술격차가 20년이나 30년이니 이런햇소리를 합니다.기술이라는것은 손기술 머리에서 나오는 잔기술 이런게 아니라고 봐요

    그나라 정신과의 결합이 되었을때 기술이나온다고 생각합니다.우린 잔재주만 피울뿐이지 근본적인 부분이 부족한 국가가 20년 30년을 따지고 있으니 웃기고 한심한 일이지요

    앞으로 200년은 걸립니다.근본자체가 뒤바뀌지 않으면 영원히 불가능하고요

  • 2. 어찌 하오리까?
    '14.10.12 6:11 PM (182.227.xxx.225)

    그래도 조중동, 언론, 방송 다 동원해서 용비어천가, 용비어똥누리, 용비어쥐닭 해대는 통에
    무지한 백성들은 성은이 망극하나이다...
    반면 문맹을 깨우치고 외국 소식 들은 백성들이 이대로는 못 살겠다고 바꾸어보자고 연통 돌리니,
    성은이 망극하다는 백성들이 떼로 돌아다니며 쥐잡듯 산천을 뒤져(깨톡을 뒤졌다나...)
    줄줄이 잡아와서 "잘했쥬? 주인님~"함시롱 죽일 놈이라고 지들이 주리를 트는데....
    어찌해야 하겠나이까????

    답답하나이다...

  • 3. ㅇㅇ
    '14.10.12 6:13 PM (175.119.xxx.50)

    아 한가지 중요한걸 빼먹었어요 조선은 최소한 과거만큼은 공정했습니다.전쟁중이라도 과거는 시행했었죠 그게 국민과의 신뢰라고 생각했고 그게 조선을 지탱했습니다.

    지금은 행정고시 낙하산으로 뽑는다고 말이 많더군요 음서제도 추가되었네요 고려시대같기도함

  • 4. 과거도 어차피 양반만 볼 수 있었는디요?
    '14.10.12 6:17 PM (182.227.xxx.225)

    서얼인 길똥이는 문과는 응시 못하고 무과만 볼 수 있었잖아요...
    어차피 백성은 공노비, 사노비 정도는 해야...밥은 먹고 살았쥬..
    지금 우리나라는 공노비, 사노비마저 줄인다고 해서 문제인 거고
    공노비, 사노비는 줄이면서 군역이니 뭐니 세금만 왕창 뜨고
    나라 관리들 모두 고리대금업에 올인하며
    백성들 목구멍을 틀어막고 있는 형상???

    조선시대하고 비교는 그렇지만..
    지금이 조선시대를 향해 달려가는 중인 것 같고
    18............구한말만 내 생애에 안 왔음, 하네요.
    세종이나 영정조나 좀 내 생애에 만나보고 갔으면....

  • 5. :-(
    '14.10.12 6:18 PM (175.223.xxx.107)

    it 강국 아니고 그냥 인터넷만 빠른 나라.. 머리는 못써먹고 손발만 부리라는 나라죠.

  • 6. 정조 때도
    '14.10.12 6:19 PM (59.27.xxx.47)

    과거장에서 별별 부정이 다 있었습니다

  • 7. 나무
    '14.10.12 6:39 PM (110.70.xxx.6)

    격하게 공감합니다....

  • 8. 고정점넷
    '14.10.12 6:43 PM (116.32.xxx.137)

    윈도우xp 와 영문을 알 수 없는 액티브x의 나라죠.
    말하자면 독특한 생태계가 보존 된 갈라파고스 같은 나라가 우리나라 인터넷 환경.
    그걸 모르는 사람들은 그게 뭐 대단한 건줄 아는데,
    저 두개 없이도 다른 나라들은 인터넷 거래 다 하고물건 사고 팔아요.

  • 9. 열 받는 것
    '14.10.12 6:47 PM (182.227.xxx.225)

    무슨 공공사이트, 은행사이트 죄다 액티브X범벅인데
    그거 깔다가 숨 넘어가는 줄 알았음...
    결국 깔다 중지하면 컴퓨터 병신되서
    다시 프로그램 일일이 찾아가며 지워줘야 함....

    욕 나옴...
    예전에 어떤 미친 윗대가리가 한 말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음.
    사이트 가입할 때 주민번 같은 개인정보공개하는 거 불법 아니냐고 난리났을 때
    그거 동의 안 하면 된다고 지랄,....
    동의 안 하면 아무 것도 못하고 가입도 안 되는데
    '내 정보는 내가 지켜야...' 운운 병신 같은 소리 지껄이는 걸 보고 모든 것을 포기햇음.
    우리나라는 자기가 알아서 잘 사는 수밖에 없뜸!

  • 10.
    '14.10.12 6:48 PM (223.33.xxx.58)

    몰랐네요
    인터넷빨라서 최고다 생각했는데 ‥ ㅋ

  • 11. ㅇㅇ
    '14.10.12 6:52 PM (175.119.xxx.50)

    ㅋㅋ 넹 그 빠른게 다 외국애들 장비덕분이에요 한국을 칭할때 쓰는말이 테스트베드라고 하죠

  • 12. ㅇㅇ
    '14.10.12 6:53 PM (175.119.xxx.50)

    크롬쓰면서 액티브엑스는 해결되었는데 결제가 안되는게 문제네요 ㅎㅎ 그래서 익스플로러도 같이 씁니다.

  • 13. 윗님
    '14.10.12 9:09 PM (110.13.xxx.37)

    요즘 그래도 크롬이 되는 오픈마켓이 늘어나고 이써용
    저도 그래서 인터파크만 쓰게되더라구요..

  • 14. ,,,
    '14.10.12 11:06 PM (211.200.xxx.112)

    테스트베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363 무한도전 이제 못보겠어요 49 ... 2014/10/14 13,483
426362 참을 수 없다고요 12 아 놔~~ 2014/10/14 1,649
426361 얼마전 공부못하는 아들땜에 눈물좀 뺐던 아짐이예요. 13 팔불출 2014/10/14 4,057
426360 저염식, 일반 반찬을 작게 조금씩 먹는것도 괜찮나요? 1 소금 2014/10/14 1,344
426359 직구 해볼까 망설이는 분들께 8 2014/10/14 5,495
426358 샤워타올 뭐 쓰세요? 13 2014/10/14 6,727
426357 온수 매트 사서 써보니까 19 좋구나 2014/10/14 5,683
426356 버스에서 일어난 일 25 오늘 2014/10/14 4,858
426355 불길한 ‘엘티이 뉴스’ 실종 사건 3 샬랄라 2014/10/14 1,573
426354 게와 밤을 잘 안먹는 이유 13 ... 2014/10/14 4,182
426353 단양-경주-영주 여행후기 7 화성행궁 2014/10/14 2,760
426352 낭만이 없어 낭만이... 3 알랑가몰라 2014/10/14 637
426351 40대에 직장에서 직급 없는분들...호칭... 4 123 2014/10/14 2,043
426350 나이들수록 생긴대로 논다는 말을 절감하네요 1 콩콩 2014/10/14 1,693
426349 뷔페 vs 코스요리 뭐가 더 좋으세요? 6 .. 2014/10/14 1,659
426348 이사갈 집 140미터 인근에 송전탑이 있어요 6 송전탑 2014/10/14 2,103
426347 러버덕이 낮에 내내 실시간 검색어1위하던데 3 ..... 2014/10/14 1,826
426346 5살 우리 아이 자랑좀 할게요 ^^ 9 이뻐라~ 2014/10/14 1,546
426345 큰맘먹구 염색했는데 하나도 안됐어요 4 ㅜㅜ 2014/10/14 1,384
426344 서울의 추위를 견딜 한겨울 남편 출근복은? 3 초보주부 2014/10/14 1,086
426343 국민티비 밤9시 뉴스K 1 지금 합니다.. 2014/10/14 405
426342 대출 받아 집 사라고 2 ㅇㅇ 2014/10/14 1,148
426341 five little monkeys jumping 이 동요에서 .. 5 영어질문 2014/10/14 798
426340 제 의상에 적합한 스타킹색깔 좀 알려주세요 3 패션꽝 2014/10/14 895
426339 나이 먹고 결혼 못하고 남자친구 없어서 자꾸 먹는 거라네요; 11 ,,, 2014/10/14 4,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