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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단골녀 백화점 다녀와서...

손님 조회수 : 2,959
작성일 : 2014-10-12 16:15:58

 오늘 아이둘과 백화점에 갔어요.

사실 전 백화점을 거의 안다녀요.

일년에 한번 갈까 말까...보통 마트로 가요.

지금 서른다섯...

백화점에서 화장품 사본적도 없고, 옷도 백화점에서 보고 인터넷으로 사요. 자켓류...(10만원대...)

자켓만 그렇고 보통 보세로 입어요...

아이들 옷도 이월 상품이나 보세로 입히구요.

여자아이 구두도 2만원대...사주고..

 

요며칠 우울하고, 요즘 남편에 대한 감정도 안좋아서... 애 둘 데리고 백화점에 갔어요.

맘먹고 스시라도 마구마구 먹으려다가 그냥 푸드코트에서 돈까스에 칼국수...14000원

큰애 보세구두가 조금만 신으면 앞코가 다까져서 구두하나 사줬는데 47000원 (평소에 감히 지르지 못하는 가격)

큰애 머리띠 15000원

큰애 내복 25000원

둘째는 남자앤데 여기저기 물려받는데가 많아요.

여튼 오늘 저렇게 쓴게 10만원 가까이네요.

 

저희 부부 월수입 합쳐서 근450 이에요.

100 만원 적금붓고...나머지 보험료, 아이 유치원비, 식비 주유비 등등.....왜이렇게 빠듯하죠??.

백화점 화장품 코너에서 화장품 고르고, 사는 여자들이 왜이리 부러운지 모르겠어요.

그러고 보면 외벌이에 남편이 500까지 못벌어도...잘쓰고 다니는 사람은 잘쓰던데...

저는 미용실에서 머리한번 용기내서 해본적이 없고,네일아트도 근처도 가본적이 없는데...

왜이리 늘 부족하다고 느끼고 살까요...

 

오늘 저렇게 쇼핑하고 집에 오면서 기분이 하나도 좋지가 않네요.

아이 구두가 너무 비싸단 생각만 들고...휴...

 

IP : 112.152.xxx.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
    '14.10.12 4:43 PM (121.169.xxx.62)

    백화점을 왜 가는지 모르겠는 1인......백화점 가격 뻥튀기라는거유명한데..,,,

  • 2. baraemi
    '14.10.12 4:49 PM (27.35.xxx.154)

    안모으고 쓰기만 하는사람들도 있고, 식비같은데서 많이 아끼는 사람도 있고 아이들 교육비에서 줄이는 사람들도 있고.. 쓰려고 하면 많이 쓰고 아끼려고 하면 아낄수있는게 돈이죠. 근데...님처럼 그렇게까지 빠듯해하고 아끼는 사람은 본적이 없는것같긴해요.. 마음가짐의 문제아닐까요?

  • 3. 기분전환
    '14.10.12 5:01 PM (58.143.xxx.94)

    본인도 숨 좀 쉬셔야지요..
    참고 참고 또 참아봤자 좋은거 하나 없어요.
    본인을 위해 적은 돈이라도 투자해보세요~
    저는 가끔 네일케어 해요. 손톱정리하고 한가지색 매니큐어 바르는데 13천원정도??
    한번씩 받으면 너무 기분 좋아요~
    그래서 회원권 10만원 주고 끊어놨어요. 그래도 바쁘다보니 자주는 못가요.
    항상 언제든 내가 기분 전환 하고 싶을때 가서 네일케어 받을 수 있다는 보험(?)이 있어서 든든해요~
    돈 벌어서 신랑, 아이들에게만 쓰지 마시고 일정 부분은 본인을 위해 쓰세요.
    그래야 내가 돈 버는 맛도 나지요...

  • 4. 윗 분 좋은 말씀
    '14.10.12 5:10 PM (119.67.xxx.137)

    자기에게 투자도 하시고, 선물도 하시고, 특히 칭찬도 많이 해주시면 좋아요.

    불행한 엄마를 보고 자란 자녀들은 행복해지기가 쉽지 않답니다.

  • 5. 그냥
    '14.10.12 5:22 PM (124.111.xxx.24)

    쓸데없는데 낭비안하고 저금통장에 쌓여가는 돈을 보면서 궁색하지않은 노후를 그려봅니다...

  • 6. 가끔
    '14.10.12 7:57 PM (182.212.xxx.51)

    저는 가난한집 장녀로 태어나서 힌번도 나를 위해 좋은 물건 사본적이 없었어요
    결혼후 큰부자는 아닌데 외벌이 남편이 궁색하게는 안되게 법니다 그래도 비싼거 하나 못사고 백화점에서 내꺼 40넘어 지금까지 한번도 산적이 없네요

    낭비안하고 쑬데없는데 돈안쓰며 사는데 제시어머님 그리사시다가 통장에 몇천 비자금 가지고 있으시면서 여행한번을 좋은거 한번을 못사시고 갑자기 돌아가신후 제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비싸고 낭비하는거 말고 나를 위해 쓰며 살자

  • 7. 힘내세요
    '14.10.12 9:00 PM (175.119.xxx.31)

    글 내용보면 님 생활수준이 현저하게 떨어지는거 아니에요.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요.

    한국에 중산층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저도 주의분들, 특히 젊은분들 소비많이 해서 잘 사는가 보다 하지만, 다 빚이에요.
    직장 잘리거나 사고당하면 훅 가는겁니다. 대도시에 살아 대중교통 용이해도 일정 나이되면 남들 다 사니까 차도 사야하고, 남들 다 하니까 결혼식도 크게 하고, 남들 다 하니까 빚내서 집사요.

    님이 백화점에서 사셨단 그 머리때 그 정도 가격이면 남대문에 파는 같은 공장에서 들어와요. 원가 2천원이나 될까요? 소매에서는 5천원하겠죠. 백화점에서 사셨던 그 속옷은 또 어떻구요. 신발 화학본드 쓰지않은 좋은재료도 원가 만원도 안되요. 다 유통비에요. 백화점은 원글님을 그렇게 속상하게하는 환상을 파는 곳이에요.

    젊은분들 싸잡아 비난하는 글 절대 아니구요. 저도 원글님 나이대입니다.
    저희 부모님 세대는요 우리보다 열악한 환경속에서 아끼고 아껴서 자리잡으신거에요. 경제발전속도에 탄력받으신것도 있지만요. 그래서 우리세대가 더 풍족해 졌지만, 이 다음 세대는 또 아닐 수도 있죠.

    네일케어 해서 원글님 기분이 좋아진다면 하세요. 스시먹어서 기분좋아지면 가끔 하셔요. 그렇지만 원글님 마음자세를 바꾸지 않으면 약먹는 거랑 똑같아요. 일시적인..
    저 엄청 가꾸는 스타일인데 머리랑 네일에 돈 절대 안써요. 오히려 식이조절하고 스트레칭하면서 몸매가꾸죠. 화장품 좋은거 쓴다고 안이뻐져요. 천연팩하고 나중에 일정나이되면 간단한 시술해주는게 훨씬 낫지요.
    아이들 있으시니 맛있는 음식, 재료좋은거로 해서 집에서 해드시고, 돈안들게 대중교통이요하면서 여행하세요. 무료전시회 관람도 재미있구요.
    물론 그런거 안좋아 하실 수 도 있으니 제가 권하는게 다 옳다는건 아니구요.

    주위친구들에 빚은 엄청많은데 외식하고 외제차뽑고 집사고 주말마다 놀러다니는데, 돈없다고 징징대거나, 친구라고 돈꿔달라고 하면 어떻게 생활하는지 뻔히 아는데 ...부럽다는 생각은 안들고 정말 한심하단 생각만 들어요.
    오늘 지인중 한분이 문자로 돈꿔달란 말 듣고, 기분이 찜찜해서 주저리 주저리 주제넘게 말이 많았네요.
    선 넘었다면 죄송합니다.

    기운내세요!

  • 8. 큰애것만 사셨네요.
    '14.10.12 9:34 PM (178.190.xxx.158)

    아들이 아무 말도 안하던가요?
    아이는 금방 크는데 구두가 비싸긴하네요. 신경쓰이시면 백화점이니까 내복이나 구두 환불하세요.
    돈으로 스트레스 푸는건 있는 사람들이나 그렇지 어중간한 사람들은 오히려 돈 쓰고 스트레스 받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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