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대 vs 공대
묵은 주제예요.
y대 의대 붙었는데,
s대 컴공 간다고 하면
아이의 선택을 뜯어말릴 정도는 아니죠?
1. ᆢ
'14.10.12 2:09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고민되겠네요 설대간판이 ᆢ
2. 그래서
'14.10.12 2:11 PM (115.140.xxx.74)두군데 다 붙었나요?
3. ㅇㅇㅇ
'14.10.12 2:12 PM (223.62.xxx.85)간판보다는 전공과 장래전망 고민이죠.
아이가 간판 고민해서 저런 선택을 하지는 않아요.4. ...
'14.10.12 2:13 PM (112.155.xxx.92)의대가 죽어도 적성이 아니라면 모를까 말리세요. 설대 컴공나와서 해외취업하지 않는한 힘들고 그나마 요새는 해외취업도 쉽지 않아요. 하도 남아도는 인력들이 많아서요.
5. ..
'14.10.12 2:13 PM (115.143.xxx.41)저보고 고르라면 전 고민도 안하고 의대갈것같긴해요
전 2000년대 중반에 대학나왔는데 그땐 연대의대 서울대공대가 비슷한 수준도 아니었어요. 좋은 의대들 다 거치고 치대 거치고 경희한의도 거치고 지방의대로 내려가서 지방의대와 서울대공대가 비슷할까 말까 하던때여서 와 연대의대를 붙었는데 안갈수도 있다는? 그게 이해가잘안가요 ㅎ
근데 뭐 이건 현실에 찌든 제 생각일 뿐이고 의대 공대는 아예 진로가 다르잖아요 밥이맛있어 콜라가맛있어 이수준인데.. 아이가 원하면 컴공 보낼것같아요 ㅋ6. ㅡ자기가
'14.10.12 2:13 PM (203.226.xxx.42)뭘 봏아하는지도 모른대요 그 아이는?
7. ...
'14.10.12 2:16 PM (14.63.xxx.12)뜯어말리겠네요...
8. 발표난건가요??
'14.10.12 2:19 PM (115.140.xxx.74)가정법인지?
실제상황인지?9. ㅇㅇㅇ
'14.10.12 2:22 PM (223.62.xxx.85)15년 전에 아직 간판을 중시할 시기에,
아파트 바로 아래층 아줌마가 같은 고민을 하시길래,
공대 나온 제 남편과 사회생활한 제 의견의 종합으로 의대를 적극 추천했어요.그런데 간판을 선택하더군요.
100% 후회했을거라고 생각해왔는데, 제 아이가 같은 상황이 되니 고집을 못꺽겠네요. 프로그래밍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대요.10. .....
'14.10.12 2:23 PM (124.58.xxx.33)서울대 의대 다니다 한양공대 편입한 학생도 신문에 나오던데. 유명의대 붙어도 공대갈 사람들은 가요. 본인적성 잘 알거든요. 작년 서울대 수학과 입학성적이 서울의대 수능커트라인보다 높았어요.
수학과 갈 애들은 본인을 잘 알죠. 갈수 있어도 의대 안가고 수학과 가요.
그런데 애가 둘중 고민하는거라면 의대 보내는게 나중에 후회는 적지 않을까요.
애가 별로 적성이 뚜렷이 없고,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 이러면 그냥 의대보내서 한국에서 적당히 사는것것도 나쁠거 없어요. 좀 도전정신이 강하고 집안도 부유해서, 외국에서도 취업하고 이리저리 살아보고, 다양하게 인생살아보는거 즐기는 타입이라면 공대가 낫겠죠.11. ***
'14.10.12 2:26 PM (203.152.xxx.185)아이가 고집을 안꺽을 정도로 의대보다는 공대쪽이 좋다고한다면... 고민 되시겠어요ㅠ
저희 조카는 서울대 컴공 버리고 수도권 의대 갔거든요.
어디 선택할지 큰 고민 안했어요.12. 공대생엄마
'14.10.12 2:30 PM (115.140.xxx.74)제아들도 최상위 공대다녀요.
중딩때부터 꿈인
컴공전공해요.
가족, 친척들 다 의대권유했는데..
남편, 저 의 결론은 아이가 행복해하는일을
응원하자.. 였습니다.13. ...
'14.10.12 2:30 PM (58.235.xxx.133)그 정도 인재면 40대에 월급장이 할때 월급은 비슷할거 같은데요...
제 아이라면, 의대보내겠어요. 의사도 이제 별볼일 없다지만, 공대간거보다 마음편할거 같아요.
영재학교->공대-> 의대 이렇게 시간낭비해서 돌아가는 경우도 있는데, 인생선배인 부모가
잘 설득해야하지 않을지..14. QOL
'14.10.12 2:34 PM (211.36.xxx.135)무조건 의대입니다...
컴공 공부할때 행복하다구요?
애초에 공부쪽에 인연이 없으면 모를까
공부 좀 한 사람중에
자기가 좋아하는 학문 공부할때 행복하지 않은 사람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공부로 평생 밥벌이를 할 수 있느냐죠...
노벨상 탈정도 인재.. 천재.. 그정도 되는 분들은 예외로 합시다.. 그리고 공대가 아니라 의대라도 그런목표를 달성할 수 있구요..15. 그건 뭐
'14.10.12 2:35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아이가 확고하게 원한다면 서울대 컴공
그게 아니라 왔다갔다 한다면 연대 의대
뭐 그런 거 아니겠어요?16. QOL
'14.10.12 2:43 PM (211.36.xxx.135)공대 현실이 어떤가요.. 물론 인문계열.자연계열보다 상황은 낫지만.. 의대에 비하면 의대와 서울대 공대의 차이가 서울대 공대와 수도권 공대 차이보다 크다고 봅니다.
현실적인 부분만 비교할게요..
서울대 포항공대 카이스트에 진학한다고할때
학사4년하고 석박통합으로 5-6년만에 박사하고 군면제되면 보통 30안팎으로 공학박사를 취득합니다.
공대 진로중에 최고봉을 교수라고 합니다..
그나마 교수정도되면 고소득이고.
테뉴어통과하면 만65세까지하고 사학연금. 국립대의 경우 공무원 연금까지 나와서 괜찮죠..
그러나 박사 취득자 중 교수가 얼마나 될까요... 지방대 교수포함해서...
1년에 우리나라 박사취득자가 1.5만명이고 그중 1500명 정도만 교수가 됩니다. 그리고 그 1500명중에서 절반정도는 비정규직 교수라. 실제 교수가 되는건 1년에 750명입니다. 박사 중 5%죠... 설포카 학부에 박사도 좋은곳에서 받는사람을 기준으로해도 아무리 넉넉하게 잡아도 1-20%입니다.. 나머지8-90%는 뭐할까요? 결국 대기업 연구원으로 가는거죠.. 과장급 대우받고.. 그러나 다들 아시다 시피 대기업은 임원 못달면 40대중후반에 나와야합니다.
박사취득자라고 임원자리가 많은것도 아닙니다.. 결국 30초반에 기업에 들어가면 임원되는 1%를제외하고는 회사생활 10-15년 남짓하고 퇴사해야합니다..17. .....
'14.10.12 2:47 PM (180.228.xxx.156)서울대 간판을 따나서 ..컴공의 진로가 엄청 애매하다고 다들 얘기하던데요..
먼 친척 아들이 15년전 쯤 서울대 컴공 나왔는데 여기서 어디 발 붙일 데가 없다고 미국 건어가서
엄청 고생하다가 직장 잡았어요. 전공과 무관한 직장을요.18. QOL
'14.10.12 2:48 PM (211.36.xxx.135)공대 현실이 어떤가요.. 물론 인문계열.자연계열보다 상황은 낫지만.. 의대에 비하면 의대와 서울대 공대의 차이가 서울대 공대와 수도권 공대 차이보다 크다고 봅니다.
현실적인 부분만 비교할게요..
서울대 포항공대 카이스트에 진학한다고할때
학사4년하고 석박통합으로 5-6년만에 박사하고 군면제되면 보통 30안팎으로 공학박사를 취득합니다.
공대 진로중에 최고봉을 교수라고 합니다..
그나마 교수정도되면 고소득이고.
테뉴어통과하면 만65세까지하고 사학연금. 국립대의 경우 공무원 연금까지 나와서 괜찮죠..
그러나 박사 취득자 중 교수가 얼마나 될까요... 지방대 교수포함해서...
1년에 우리나라 박사취득자가 1.5만명이고 그중 1500명 정도만 교수가 됩니다. 그리고 그 1500명중에서 절반정도는 비정규직 교수라. 실제 교수가 되는건 1년에 750명입니다. 박사 중 5%죠... 설포카 학부에 박사도 좋은곳에서 받는사람을 기준으로해도 아무리 넉넉하게 잡아도 1-20%입니다.. 나머지8-90%는 뭐할까요? 결국 대기업 연구원으로 가는거죠.. 과장급 대우받고.. 그러나 다들 아시다 시피 대기업은 임원 못달면 40대중후반에 나와야합니다.
박사취득자라고 임원자리가 많은것도 아닙니다.. 결국 30초반에 기업에 들어가면 임원되는 1%를제외하고는 회사생활 10-15년 남짓하고 퇴사해야합니다..19. QOL
'14.10.12 2:52 PM (211.36.xxx.135)수도권 공대가서 학부만 졸업하고 이십대 후반에 대기업 가는 친구들보다 공부는 공부대로 하면서 재직기간은 짧으니 돈은 더 못버는 결과가 발생하죠...
반면 의대는 어떤가요.
의대 6년. 군의관 공보의 3.5년 . 인턴.레지 4-5년해서
중간에 낙오만 하지 않으면 30중반이면 전문의가 됩니다. 이중 돈이 있으면 개업을. 교수를 원하면 대학병원펠로우를 이도저도 아니면 페이닥터를 하게되서 선택의폭이 훨씬 넓죠..20. mm
'14.10.12 2:55 PM (116.87.xxx.5)단지 지금까지 해본것 중에서는 프로그래밍이 제일 재미있다는거지 아직 아이가 의사는 안되봤으니 어느게 더 적성인 맞는건지 아이도 모르는거죠.
21. QOL
'14.10.12 2:57 PM (211.36.xxx.135)저는 그래서 공대등 박사학위해서 교수를 지망하는 친구들에게 현실적으로 조언합니다... 적어도 40살까지 경제적으로 집에서 뒷받침해주고. 결혼할때 집 한채 해줄정도로 경제력이 있는 집안이 아니라면 인생에서 포기할게 상당히 많다고... 사랑이나 결혼을 반강제로 포기하거나.. 지구력이 딸려서 교수되기를 포기하거나 아니면 학문을 해도 먹고살기위해 양심을포기하거나....
그렇기에 그정도 되는 부유층이 아닌
중산층이하 집안은 의대가 답입니다..
과거부터 문학.예술.과학자들은 부유한 집안 자제거나
당대의 매우 부유한 사람으로부터 전적인 후원을 받은
사람들의 향유품이었다는걸 다시한번 생각해봐야합니다.
하고싶은 공부하는게 행복한건 당연한거에요.
근데 결국 현실이 뒷받침안되면 그 행복은
대학시절의 철없던 추억으로만 남을 수 있다는거..22. ㅇㅇ
'14.10.12 3:00 PM (175.119.xxx.50)절대적으로 반대하십쇼 35살에 퇴직해서 닭튀깁니다 거짓말같죠? 그쪽 분야가 진짜로 그래요 거기 수명이 짧습니다.진심으로요 서울대 컴공나왔던 부장님이 한분계셨어요 대기업 다니시다 지금은 알아주는 벤처업계 창업멤버였었는데
나중에 IBM계열의 사람들한테 밀리더니 결국 미국가서 옷장사해요 국내에서 먹고살길이 없다고
진심으로 조언하는 바입니다.
애한테 그러세요 매일같이 밤을 새야하고 니가 만들수있는 프로그램은 거의없다.프로그래밍은 그냥
취미로 해라 이정도로요23. ㅇㅇ
'14.10.12 3:02 PM (175.119.xxx.50)그리고 만약에 내가 사업주라도 솔직히 1년이나 2년정도 단기로 교육받은 사람이나 컴공나온사람이나 솔직히 써보면 거기서 거기에요 아닐거같음여?
참고로 제친구가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나왔어요 과고가더니 결국 카이스트 들어가나했죠 근데 왠걸
이자식 졸업하교 취직한번 하고 바로 그만두더니 연세대 치대들어갔습니다. 그동안 자기가 다녔던거 자체가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소리죠24. ㅇㅇ
'14.10.12 3:07 PM (175.119.xxx.50)또한가지 지금 넥슨이나 엔씨에서는 게임엔진이라는걸 안만들어요
언리얼엔진이나 하복엔진 퀘이크 둠3 엔진등 외국게임 엔진들 사다가 만듭니다.솔직히 그게 훨씬싸고
훨씬 정교한데 누가 비싼돈 들여서 국내기술자모아서 만들까요?
누구나 사다쓸거에요 외국으로 취직할거 아니라면 절대적으로 반대해야 합니다.
더욱이 외국도 요즘은 일자리가 별로 없습니다.생각을해보세요 인도나 러시아에 천재가 무쟈게 많아요
이런애들도 줄을서서 미국에 가는데 한국인을 뽑을까요?
실리콘밸리가 바보라서 한국애들 안데려가는줄 아십니까?25. ㅇㅇ
'14.10.12 3:10 PM (175.119.xxx.50)당장에 언어적 소통도 그나라사람만큼 되야지 이건뭐 해볼만한데 프로그래밍실력에서도 뒤지지 언어소통능력에서 뒤지지 정말 가망성없습니다.
인도애들은 모국어가 영어에요 아시죠? 러시아애들은 어순이 같아서 조금만 배우면 한국인보단 훨~씬 쉽게 영어를 모국어가깝게 사용이 가능하고요 그런데 한국인은 영어 배운다해도 기본이 5년이상은 죽도록 해야 현지인하고 소통될까말까 합니다.
이런상황에서 컴공을 지원하라고 하는건 너 40되기전에 튀김닭 옷입히는거 미리 배워놔 이런소리밖에 안되요26. 아주
'14.10.12 3:31 PM (59.15.xxx.80)우수한 학생이네요
이건 평생 그 일을 해야하는 본인이 선택해야죠
나중에 적성이든 뭐든 안맞으면 엄청 후회합니다
자기가 선택한건 그나마 후회로 끝나지만 부모때문이라면 후회에 원망까지 ㅇ더해집니다
우수한 아이일수록 더 자기가 선택한 삶을 살아야 해요
아이를 믿고 맡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의대가 적성이 중요해서 중간에 중퇴도 좀 꽤하는 과예요27. QOL
'14.10.12 3:31 PM (211.36.xxx.135)원글님이 쓴댓글봤는데요...
부모님눈에는 대단해보일지 모르겠으나..
서울대나 카이스트생정도 되는학생중에
과거에 그정도 안날린 친구들 없습니다..28. 그렇게
'14.10.12 3:35 PM (39.7.xxx.207) - 삭제된댓글아이가 재능도 있고 확고하면 컴공 보내서 유학 시키세요.
제 주변엔 서울대 공대 나와서 구글 오라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다니는 사람들 많구요.
서울대 의대 나온 친구들보다 훨씬 즐겁고 행복하게 삽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여기 댓글들 아이한테 보여 주세요.
그리고 최저 없는 전형 아니면 수능 때까지 정신 바짝 차리게 하셔야 해요.
작년에 비슷하게 최상위권이었다가 과탐 망쳐서 정시로 연대 공대 간 애들 몇 명 봤어요.29. .....
'14.10.12 3:36 PM (219.240.xxx.225)의사인 부모님이 힘쓰셔서 큰형은 수도권의대..
둘째, 세째는 자기가 잘해서 과학고 서을대 컴공, 전기전자 나와서..
지금 30대 후반인데,
의사인 형만 잘살고...
나머지들은 대기업정도 다님다...
자기 자식은 절대 공대 안보내겠다고 열심히 키우고 있죠.
먹고사는건 별도로... 예체능은 취미로 하라고 하죠?
프로그래밍은 취미로도 얼마든 할 수 있어요.30. ........
'14.10.12 3:36 PM (121.136.xxx.27)죽어도 의사가 적성에 안 맞다..하면 어쩔 수 없고요,
아니면 무조건 의대 가야죠.
지방 의대가 설대 일반과 보다 훨 나은 거 아시죠 ^^*31. ............
'14.10.12 3:55 PM (121.136.xxx.27)위에 적성 댓글 남겼는데요...생각나서 덧붙입니다.
제 중학 동창이 의대 가서 예과 전체 수석을 차지하고...자퇴했어요.
도저히 의사가 자기 적성에 안 맞다고..
사대 진학해서 교사하고 있어요.
적성이 그 만큼 중요해요.
제 아들 친구 하나는 한의대를 갔는데...다 말렸지요.
성적도 그렇게 좋은데 왜 한의대를 가냐...하니까...피를 못 봐서 의대를 갈 수가 없다고...32. ㅇㅇㅇ
'14.10.12 3:56 PM (223.62.xxx.85)댓글 하나 지웠어요. 너무 자세해서요. 그런데 더 자세히 스펙을 쓰고 싶어도 전국 한두 명 스펙이라서 못써요.
부모 눈에 대단해서 컴공 보내겠다는거 아닌데 왜 그런 말을??
그 정도로 애가 좋아한다는 의미로 쓴 글이예요. 가장 행복한 일을 하고 살고 싶다고 하니 부모로 고민되서요.
영어는 네이티브에 가까워요.
도움 말씀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하나만 합격하면 오히려 홀가분하겠죠. 붙고나서 고민해야 할 문제지만
같은 날 발표하고 그날 저녁부터 등록이라 미리 생각 좀 해두고 싶었습니다.33. ㅇㅇㅇ
'14.10.12 4:01 PM (223.62.xxx.85)댓글 자꾸 고치고 다시 써서 죄송합니다.
의대 붙었는데 공대선택이 흔하지는 않군요. 그 반대는 많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잘 선택하겠습니다.34. ..
'14.10.12 4:05 PM (211.36.xxx.239)아이가 프로그래밍 할 때 제일 행복하다고하면 아이 믿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컴공이 공부가 재미있습니다. 다른 공대 학문에 비해 변화가 빠르기도 하고요. 아이랑 대화 많이하셔서 원하는 인생 살도록 해주세요. 공대는 고급 인력 수요는 늘 있습니다. 고급인력이 많지 않아서 그렇지...
35. 아가둘맘
'14.10.12 4:38 PM (220.122.xxx.8) - 삭제된댓글블루오션을 찾으라해요. 프로그램은 그 일을 직접 경험하고 생활한 사람이 프로그램 기획 설계가 가능해서 산업현장에 적용가능한 제품을 만들어 낼수있는데 의대경험하고 의료계관련으로 제품만들면 창업도 가능하겠네요.프로그램 배울수있는곳은 널렸고 독학도 가능합니다.의료는 의대에서만 배울수있겠죠.회계사도 오라클 입사하는데 바로 회계지식이필요해서 뽑겠죠.
36. ddd
'14.10.12 4:43 PM (223.62.xxx.112) - 삭제된댓글의사로 살게되면 정말 삶의질은 기대하지 못합니다.
37. 정말
'14.10.12 4:56 PM (121.166.xxx.25)의사는 서비스직이며 남의 불편한 것을 주제로 하므로 삶의 질이 ...기복없이 늘 고3 같습니다. 안전하고 성실하며 집이 중산층 이하면 참고 할만 한 거 같습니다.
공대 진학 후 미국 보내 석박 유학까지 생각해 볼 계획이라면( 학과적성, 집안 서포트, 언어, 조금 대륙적인? 마인드..진취적임)
공대가 더 자녀분께 나은 거 같습니다.
더 넓은 세상과 일이 있고요, 삼십초반에만 의사가 더 잘 버는 거 같지만 사십줄 접어들어 비슷해지거나 역전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인생 후반에도 할 일이 완전히 떨어지지는 않는답니다.38. ,,,
'14.10.12 5:08 PM (211.200.xxx.112)컴공 의대 부럽네요~
39. 성격과 역량
'14.10.12 6:00 PM (61.253.xxx.47)아이의 성격과 역량으로 잘 판단해서 결정하세요.
서울대 공대 나와서, 잘 풀린 사람은 의사보다 훨씬 많이 벌고, 큰물에서 놀 수 있지만, 성격이 적극적이고, 성취동기가 엄청 강하고, 세계를 상대로 뭔가 해보겠다는 야심이 더 많아야 돼요.또 대범해야 하고, 리더쉽,사회성이 더 좋아야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런 성격과 역량이 되는 사람은 설공대 출신중에서도 소수에 불과하니, 그걸 잘 판단해야죠.
남편이 서울대 공대 나와서, 삼성전자 임원인 제 친구가, 삼성 임원드로 자식은 의대 보내려고 한다고 하던데요.
주변에 서울공대 나온 사람 엄청 많지만, 제일 잘풀린 경우가, 연대 공대교수이고, 삼성 임원이에요.
다 대기업 그만그만한 회사원,연구원으로 의대 안간거 후회하고 삽니다.40. erica
'14.10.12 6:07 PM (70.208.xxx.234)울신랑이 의대는 아니고 치의대붙고 컴공붙었는데 그때가 벤처산업 불때라 컴공으로 갔어요. 지금은 ㅋㅋ 전혀 상관없눈 사업하지만 후회한대요. 나이먹고 취미처럼이라도 일할수 있었을텐데 그 기회를 자기가 버린거 같다구여. ㅠㅠ
41. ᆢ
'14.10.12 6:32 PM (119.202.xxx.88)연대 공대 지방대 한의대 붙었는데 한의대 가던데요
공대 나와 공장 떠돌다 마흔 다섯부터 통닭 튀기는게일반 코스라며42. .....
'14.10.12 7:21 PM (183.98.xxx.16)아이 적성을 고려하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43. 원글
'14.10.12 7:47 PM (223.62.xxx.85)12/6 최종발표일입니다. 어디 어디 붙었나 그날 저녁에 글 올릴께요.
44. 소리
'14.10.12 10:01 PM (175.117.xxx.112)좋은 댓글들이 많아 저장합니다
저도 아들과 고민을 하고 있던 중이라
감사드립니다45. juliet91
'14.10.13 3:23 AM (222.105.xxx.8)의사로 살면 삶의 질 보잔못한다는 말... 늘 고3같다는 말 심히 공감합니다
안겪어본사람은 마냥 전문직이라 좋다 하시겠지만 자식은 의대 안보내고싶네요46. **
'14.10.13 8:39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의대 가라고 공대 가면 안좋은 점 많다고 쓰신 분들 못지 않게
의대가서 의사되면 안좋은 점 여기 아주 길게 써 드릴 수 있어요.
님과 만나서 이야기 하면 의사되는 것 아주 정 뚝 떨어지게 말씀드릴 수도 있어요.
의대 졸업하신다는 자녀를 두신 분.
대개 의대 다닐때 무리없이 다녔던 학생들
졸업무렵에는 다들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진짜 의사 면허증 받고, 의사가 되어서 일을 하고 살아가다 보면
의업이라는 것 자체의 보람 외에는
하면 할수록 회의가 듭니다.
공대나와서 일하면서 후회를 많이 한다고들 하시지요?
그런데 그 공대 나온 친구들을 겉에서 보면
같은 또래 의사들 부러워합니다.
진심으로...
왜냐면 의사들의 공대나온 친구들은 (대갠 성적이 비슷한 경우죠.)
대개는 다 의사보다 잘 되었으면 잘 되었지(금전적으로든 사회적 지위로든...)
못 된 친구들 없어요.
의사들이 보기에 그 방면에 자리 잡은 공대출신 친구들 사는 것은
주 5일 근무만 하고, 연차 보장되고, 퇴직하면 퇴직금도 나오고,
근무시간에 여유롭고(의사들은 자리비우면 안되서 아파도 자기 자신은 병원에 잘 못가요.),
회사에서 받는 혜택 많고,
대하는 사람들도 어느 정도 레벨이 있는 사람들이고,
(의사는 만날 아픈 사람들에, 별의 별 진상때문에 경찰 부르는 일도 심심찮게 있고...)
보너스 빵빵하고 성과금 빵빵하고...
이런 좋은 점만 보인답니다.
그런데 공대나와서 후회하는 분들은
사실과 다르다고 하시겠지요?
의사도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저는 진짜
의사라는 일이 안정적이어서, 돈을 많이 벌 것 같아서(의사만큼 다른 일 하면 더 잘 벌수 있음을 제가 보증하지요.)
이런 이유라면 의대갈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어떤 직업을 가지건 그 직업을 가진 사람들만이 겪는 고충은 다 있으니
자기가 진정 하고 싶은 일,
자기가 진정 잘 할수 있는 일
이런 것을 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님께서 보시기에
님의 아이가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고,
본인도 죽어도 의대는 못가겠다 하지 않고,
님도 님 남편분도 의대에 미련이 남는다면
(학업성적이 최상위로 좋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대가셔서 환자보는 의사하지 마시고,
의공학을 전공한다든지,
다른 쪽으로 나가시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아는 바
의공학자 대부분이 공대출신이지
의사출신은 그다지 많이 없는 것으로 알아요.
그런 진로로는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환자보는 의사, 우리가 동네에 대학병원에 가면 흔히 볼수 있는 임상의를 생각하신다면
많이 심사숙고 하시기 바랍니다.47. **
'14.10.13 8:44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그리고 저기 훌 님 말씀하신 것처럼
공대출신은 정말 수적으로 많기 때문에
그 격차가 크긴 큽니다.
대갠 원글님 아이처럼 아주 월등한 친구들은
그 올라갈 수 있는 높이와 뻗어나갈 수 있는 넓이가
한이 없어요.
의사는 잘 되면 대학교수나 잘되는 병원 원장인데,
한계가 있어요.
저희 때는 우수한 친구들이 공대도 많이 갔었던 세대인데,
그 친구들 중 우수한 친구들 지금 그 방면 CEO로
당시 비슷한 성적으로 명문대 의대갔던 친구들 보다
금전적으로나 사회적 지위로 보나
아주그냥 넘사벽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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