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개월 아기에게 시어머니가 하는 말
"어머 얘 짝눈이네~~~"
"어머 얘 사시네~~~"
이러더라고요.
어린 애들 사시로 보일 수는 있어도 실제로 초점 맞으면 아직 큰 문제 없잖아요.
그리고 영유아검진에서도 정상. 병원에나 주변에서도 아직 사시같단 말 전혀 들은 적도 없고요.
어쩜 이쁘다는 말은 한 마디도 안하고
(참고로 여자 앤데 아빠랑 판박이고
길거리 다니고 버스 타도 사람들이 자리 옮겨 와서 보며 이쁘다고 할 정도로 이목구비 또렷한 아이입니다;;)
겨우 애한테 한단 소리가 살찌지 마라.
그리고 자기가 이뻐라하는 막내딸,
즉 고모...처럼 이뻐져라... 이 말 하더군요.
애기가 이제 말 알아들을 나이가 되면 그런 막말을 알아 들을텐데 벌써 걱정되네요.
1. 누구냐넌
'14.10.12 11:54 AM (220.77.xxx.168)며느리를 싫어하시나봐요
2. 막가파
'14.10.12 12:04 PM (203.226.xxx.90)참고 참으니 더하고 더해서
이젠 전 그냥 얘기합니다
아이고 어머님! 애한테 사시가 뭐에요?
병원에서 이상없다는데요!!
아이고 어머님! 이왕이면..김태희. 손예진. 송혜교
등등...처럼 예뻐져야지..겨우 고모가 뭐에요!!
고장난 테이프처럼 담에 또 하시면
원글님도 톡 쏘아주세요
웃으면서도 말고, 화내면서도 말고, 덤덤하게 탁 쏴요
최소한 쌓이고 쌓여 터질듯한 홧병까진 안가더라구요3. 그럴땐
'14.10.12 12:28 PM (182.221.xxx.59)정색을 하세요.
애한테 그런 소리 하는거 아니라구요.
어른도 어른스럽지 못하게 구는 이는 가르쳐야해요.4. ...
'14.10.12 12:47 PM (223.62.xxx.45)할망이 눈이 안좋구만요~
만남 최소화만이 답이죠.5. 그럴땐
'14.10.12 12:58 PM (223.62.xxx.27)움찔할만큼 돌직구가 약
6. ㅇㅇ
'14.10.12 1:36 PM (182.226.xxx.10)할매가 눈이 안좋네
7. 경험자
'14.10.12 1:50 PM (110.9.xxx.80)막가파 님 의견대로...
제가 화나요.8. ..
'14.10.12 2:03 PM (211.36.xxx.217)순화된 언어구사 필요해 보여요
정중히 부탁하세요
아기에게 자신감 문제이니
누구처럼 말구
그냥 무조건 "최고 이쁘다 "
하시라구요9. 그니까요..
'14.10.12 4:19 PM (119.69.xxx.203)시어머니들은 며느리가편한가바요..
저희아이 14개월까지 완모하고 밤중수유도못끊게하고..(주말마다 시댁에서 자고오고 밤중수유끊는연습하느라 우는거보고 애잡는다고 끊지말라고하고..신랑한테는 쟤말리라고..)
결국 충치생기니까..
팔짜야 그러시대요..참내..10. 솔
'14.10.12 5:17 PM (193.11.xxx.104)옛날사람들 애기 오래살라고 개똥이라고 부르고 못생겼다고 한다고 들은적 있는거 같은데... 혹시 그런 의도는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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