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머리 집에서 자르고 싶은데요..
앞머리는 배우지않아도 대충 자를 수 있지만..
남자아이 머리 자르고 여자아이 다듬어주는 정도를 배워서 집에서 자르고 싶은데요.
학원을 다녀야 좋을것같은데.
아이 머리 컷트만 전문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나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려봅니다..
검색해도 전문학원만 나오네용....
1. 시벨의일요일
'14.10.12 11:01 AM (180.66.xxx.172)기술교육원 다니시면 시지원 무료입니다.
동부 북부 남부 중부기술교육원이 있어요.2. 원
'14.10.12 11:06 AM (223.62.xxx.74)아.. 감사합니다. 그쪽으로 알아볼게요 !!
3. 하이디라
'14.10.12 11:14 AM (220.76.xxx.23)미용교육 받아도 남자아이머리 자르는거 쉽지않아요
여자머리보다 남자머리자르기가 훨씬어려워요
머리잘라준다고 아이벌세우지말고 무료미용교육
가르켜주는것은 엉터리에요 기구사야하고비용도
만만한게 아니예요 실력도없는강사가 월급만받아먹고
건성으로 가르킵디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거기에서 배워서는 자격증도못따요 기술배울려면
긴시간 투자해야 남에돈받아요 기술자들도 못된인간들 엄청많음4. 학교
'14.10.12 11:23 AM (180.65.xxx.29)애아빠가 머리 잘라준다던데 다들 아빠 정신 상태 이상한거 아니냐 하더라구요
딱 봐도 표나요 정말 소질 있다면 몰라도 참아주세요 진짜 이상해요 특히 남자애들5. 시벨의일요일
'14.10.12 11:26 AM (180.66.xxx.172)기술교육원은 서울시에서 가르치는 전문교육원이라 국가 자격증 대비로 무진장 잘 가르치는데요
대신 종일반은 월~금.9~4시까지 출석이 중요해요.
홈피 보시고 전문 교육 원하시면 가야하구요.
아님 여성회관 복지관 센터에도 많으니 근처 알아보세요.6. ..
'14.10.12 11:30 AM (223.62.xxx.96)저 자격증땄는데
얘들머리그냥오천원씁니다
돈아끼는것보다
재미로하신다면
문화센테에취미반있어요
자격증따란말은못하겠어요
일단배우는값은싸다해도
재료비무시못해요7. ..
'14.10.12 12:01 PM (222.235.xxx.225)제가 용기드리고 싶네요^^
저 미용 배워본 적 없이 가족들 머리 다 해주고있어요.미용실 가서 우는 애 잡고 겨우 머리 자르고오면 어차피 집에서 샤워시키고.. 여러모로 번거로워서 바리깡이랑 만원짜리 가위세트 사서 몇년째 집에서 잘라주고 있어요.처음엔 좀 어설프고 헤매기도 했지만 지금은 잘 잘라요.제가 잘랐다고하면 다들 놀라더라고요.인터넷에서 동영상 좀 찾아보고 했고요 남자애들은 길이를 자를때 머릿결방향으로 머리카락을 손가락사이에 잡고 잘라주면 되요.아랫부분은 바리깡에 길이별로 끼우는게 있어요.그걸로 자르면 자연스러워요.가장 짧은 길이 끼워서 마무리해주면 딱 맞아요.오히려 여자애들 길이 맞추기가 더 힘들어요.그래도 여자애들은 자주 자르지 않아서 앞머리만 그때그때 잘라주고 있어요.전 남편머리도 해준답니다.남편보고 강남에서 잘랐냐고 한 사람도 있었어요 ^^
뒤수습이 좀 귀찮긴한데 빗자루로 대충 쓸어담고 청소기로 밀면 되요.방법만 터득하면 어렵지 않아요.물론 좀 어설프긴 하지만 충분히 잘라줄만 해요.8. ᆞ
'14.10.12 12:10 PM (203.229.xxx.62)솜씨 있으시고 눈썰미 있으시면 안배워도 할수 있어요 미장원 가셔서 미용사 머리 자를때 유심히 몇번 보시면 할 수 있어요
솜씨 없는데도 남편이 원해서 억지로 집에서 깍아 주는데 저도 놀랐어요 하면 되더군요
곱슬머리 라 쉬운지 몰라도요 이용료 이만원씩 받아요 화장실에 식탁의자 갖다가 거울앞에앉히고 보자기 두르고 깍고나서 머리카락 쓸면 돼요 정말 깍아주기 싫어도 미장원 가도 마음 에 안든대요 요렇게 저렇게 깍을때 잔소리를 좀해도 들어 줄만해요9. ᆞ
'14.10.12 12:15 PM (203.229.xxx.62)가위는 중가로 미용사용 으로 하나 장만 하시고 숫치는가위 한면이 빗처럼되어 있는 가위 사시고 목뒤 잔털 미는 거 하나 장 만 하셔요
빗은 꼬리빗 사용 하시고 머리집게 있으시면 돼요10. 애들
'14.10.12 12:40 PM (182.221.xxx.59)여자 애들 머리는 손재주 있음 안 배워도 얼추 잘 자를수 있어요.
손재주 없음 배우느니 돈 쓰는게 나을거구요.
근데 남자 애들 머리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긴머리는 다듬기만 하면 되니 표가 덜 나는데 층 있는 짧은 머리는 집에서 자른 티가 날것 같아요11. 미용실
'14.10.12 1:31 PM (223.62.xxx.27)애들 커트 15000원이에요... 집앞도 백화점도...저도 잘라줘야겠네요
12. 카페라떼쪼아
'14.10.12 1:45 PM (1.246.xxx.85)시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원 문화센터에 실용미술과정이 있더라구요 내년에 배워보려구요 5인가족이라 미용비도 무시못해요 지방인데도 컷비용이 죄다 올라 1~15천원까지하네요..아파트상가미용실도요
13. ....
'14.10.12 3:51 PM (223.62.xxx.150)남편 남자아이둘 초등학생인데 8년정도 제가 자르고 있어요 남편은 가끔 미용실도 보내봤는데 오히려 맘에 안든다고 절대 안가요.. 다들 어디서 잘랐내고 물어볼 정도니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중간이상 퀄리티의 미용가위와 숱치는 가위 하나씩, 꼬리빗, 미용실집게 큰거작은거 섞어서 있으면 편해요. 목에두르는 가운, 바리깡(남자머리면) 옥션에서 젤 많이 팔리는걸로 샀는데 좋아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용기!!
처음엔 무조건 망쳐요.. 잘 자를수가ㅜ없어요 전문가가 아닌데요 그때 멈추면 끝인거고 대담하게 몇번 더 하보다보면 분명히 늡니다~~~~ 화이팅이에요!
참고로 전 한번도 배워본적 없는데 고딩때부터 전문직인 엄마 머리 5년이상 잘라드렸으니 ㅎㅎ 손재주있는 편인거 같아요 이젠 아이들은 유행하는 투블럭 컷 같은것도 척척 잘라요.. 학원다니지 마시고 손재주 눈썰미 좀 있으시다면 이제부터 가는 미용실에서 애들 머리 잘라줄때 잡지보지마시고 딱 붙어서서 어떻게 자르나 유심히 보세요 그거 몇번 하다보면 감이 올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