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그걸 깨달았을때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아파트이지만 경비는 없는 날이고, 이웃도 아무도 모르고, 물론 집에 가족도 모두 나와서
누구 연락해서 그거 불꺼줄 사람 없을때요?
이럴때 119로 전화해서 소방관에게 집 현관번호 알려주고 불꺼달라고 해도 되는건가요?
며칠전 가슴 쓸어내릴 정도로 무섭게 겪은 일이라.
그 때는 제발.. 제발 ... 기도하면서 그냥 최대한 빨리 집에 왔는데 다행히 큰일은 없었구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 때 내가 너무 당황해서 미쳤나부다
혹시라도 늦으면 어떻게되려고
119에 전화해야지, 그걸 미련하게 집까지 달려오면서 기도만 했나... 바보 멍충이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아직도 그날일 생각하면 다리가 달달달 떨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