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수도권이고 장례식장은 부산이예요
제가 임신 7개월이고 아이도 둘 있구요
친정아빠는 저는 오지말고 남편은 맏사위라 꼭 오라고 하네요
ktx나 비행기타면 금방이라 가는건 상관없지만 제가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되네요
친정 다른 큰아버지 돌아가셨을땐 둘째 임신초기였고 시아버지 병환중이라 못가서 맘에 걸렸거든요
맘 같아선 가고 싶은데 당일치기 해야해서 돈도 두배로 들고 몸도 힘들 것 같고
마음이 반반이예요
남편은 안가는게 좋을 것 같다고 그러는데 혼자 가는 건 어색해하기도 하구요
맘이 싱숭생숭 하네요
사촌동생 혼자서 큰일 치를거라 맘도 안좋구요
엄청 가깝진 않지만 그래도 가끔 연락하고 시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사촌동생이 오기도 했었구요
어떻게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큰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아들만셋 조회수 : 3,626
작성일 : 2014-10-11 19:02:21
IP : 112.151.xxx.1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10.11 7:04 PM (175.215.xxx.154)남편 혼자 보내세요. 부인 큰아버지상에 혼자가기 어색하다고 안간다는 사위가 어디있나요
2. ᆢ
'14.10.11 7:05 PM (119.202.xxx.88)남편만 보내세요
몸 무거워 못왔다하면 뭐라할 사람 아무도 없어요
임신하면 당근 안가는 집 많아요3. ᆢ
'14.10.11 7:06 PM (119.202.xxx.88)못가서 안가는게 아니고
장례식장 가면 슬프고 울고 태아에 안좋아서 어른들이 안가는걸로 내려오는 전통4. 남편만 보내세요
'14.10.11 7:11 PM (121.155.xxx.167)나중에 장례끝나고 사촌동생 에겐 전화나 한통
하시구요5. ...
'14.10.11 7:17 PM (211.117.xxx.41)시아버님 돌아가셨을 때
사촌동생이 왔군요
그럼 꼭 남편분은 가셔야 합니다
사촌동생 시댁이나 처가댁 상에 가는 거 쉽지 않잖아요
원글님은 가지 마시구요6. 아들만셋
'14.10.11 8:12 PM (112.151.xxx.148)올라오는 표가 없어서 남편것만 겨우 구해서 남편만 가기로 했어요
감사합니다7. 잘 하셨어요.
'14.10.11 9:35 PM (203.247.xxx.20)생판 남 부모상에도 어색하거나 말거나 도리로 문상하는데,
내 처가 큰아버지 상에 어색해 한다는 건 말이 안 되죠.
가시기로 하셨다니 가서 잘 하고 오라고 격려해 주세요. (아직 젊어서 사위노릇하기 머쓱하긴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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