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꼴 보기 싫어 차 몰고 속초 가는 중...
휴일이면 집에서 애들하고 게임하는 게 좋은 남편... 애들도 나들이 보단 게임이 당연히 좋죠...
한글날엔 새벽 같이 나가 하루 종일 골프 치고... 술까지 취해 들어왔는데... 기분 좋게 얼큰하게...ㅡㅡ 오자마자 아들들과 게임에 착수... 롤 아시죠?
새벽에 나가면서 제가 몇주 전부터 보러 가자던 영화 보러가자더니.. 말이나 말던가... 혼자 예매하고 기다리고 있었다는 ㅋ
전 영화 비긴 어게인... 남편과 애들은 요즘 최고 유행 게임인 롤...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죠? ㅋ
거기서 팍 기분이 상해 지금까지 이러네요. 그래서 아침부터 애들 떠넘기고 속초로 가고 있는데요..
제가 남편에게 너무 의존하는 거 같아요. 인정하긴 싫지만
혹시 괜찮은 여행 동호회 같은 거 아시면 소개 부탁드려요. ㅋ
참고로 나이는 43... 저 사추기인가요?
1. ㅇㅇㅇ
'14.10.11 1:21 PM (211.237.xxx.35)극장가면 혼자 보러오는 사람도 많대요.
일부러 방해받지 않고 혼자 보러가는 사람도 많고요.
남편은 자기 좋은일 하라 하고 원글님은 원글님 좋은 일 하세요.
어차피 내가 남을 못바꿉니다. 잔소리밖에 안돼요.
속초 잘 다녀오세요..
여행 동호회는 솔직히 비추에요. 거기 불륜온상임;2. ㅇㅇ
'14.10.11 1:47 PM (39.119.xxx.21)전 일부러 조조로 보고 다녀요
저렴하고 조용하고 몰입하기 딱좋죠3. 헤이루
'14.10.11 1:58 PM (223.62.xxx.97)페이스북 이었으면 좋아요 눌러드리고 싶네요.
속초좋아요~~~!4. 등산동호회
'14.10.11 2:51 PM (223.62.xxx.29)저도 남편과 가족들로부터 벗어나 여행, 등산 다니고 싶은데요
불륜 온상 아닌 동회회는 없을까요?
수도권 거주하는
40초반 조용하고 차분한 주부입니다
저 좀 초대해주세요.5. 여자들만
'14.10.11 3:05 PM (124.49.xxx.92)있는 동호회도 힘들까요?
저도 딱 40인데
혼자 산 가자니 좀 무섭고
같이 가는 모임 있음 좋겠어요.6. .....
'14.10.11 3:13 PM (125.133.xxx.25)오..
저는 남편이랑 애들이 게임하면 잘들 놀라고 하고 저혼자 막 돌아다니고 싶네요 ㅠ
영화한편하고, 커피샵에 책 들고 가서 한 시간 정도 읽고, 백화점에 아이쇼핑하고..
상상만으로도 신나네요 ㅠ
그런데 저는 딸이라, 얘가 아빠가 아닌 저에게 엉겨붙고 ㅠ
남편은 신나서 혼자 게임하는 게 반전이라면 반전 ㅠ7. ,,,
'14.10.11 3:23 PM (203.229.xxx.62)배우자나 자식에게 내가 만족할만큼 위로 받을수 없대요.
내가 나를 위로 하는게 외로움을 줄이는 거래요.
내공을 기르세요.8. 원글
'14.10.11 8:43 PM (211.36.xxx.74)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82회원님이 여행동호회 만드시면 좋겠는데요 ㅋㅋ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6958 | 메이블루 쇼핑몰 어떤가요?? 4 | dd | 2014/10/15 | 3,241 |
426957 | 중등아이.교우관계 9 | ㅜㅜ | 2014/10/15 | 1,844 |
426956 | 이명박이 건강보험료를 2만원만 낼 수 있었던 비결은 4 | 열불난다 | 2014/10/15 | 1,562 |
426955 | 동생의 개인 파산 신청 조언 9 | 동생 | 2014/10/15 | 2,096 |
426954 | 교황님 만세에요. 2 | 시벨의일요일.. | 2014/10/15 | 1,526 |
426953 | 언니네 식구 제주도여행 2 | 조카 | 2014/10/15 | 1,424 |
426952 | 무한도전 다시 보면 준하씨, 형돈씨.. 왕따 느낌 74 | 민감 | 2014/10/15 | 15,157 |
426951 | 이번 바자회에 저도 물건 보내려구요 14 | ..... | 2014/10/15 | 1,466 |
426950 | 혼자 밥먹는여자 테러하는 글 보면, 한국은 집단이 되면 유독 기.. 12 | ........ | 2014/10/15 | 2,567 |
426949 | 박효신 대단하네요. 16 | 박효신 | 2014/10/15 | 4,683 |
426948 | 불길속으로 뛰어든 여자.. 화염보다 더 강한 모성애' 3 | 호박덩쿨 | 2014/10/15 | 1,614 |
426947 | 하객 알바는 왜 부르는 거에요? 8 | Que | 2014/10/15 | 2,503 |
426946 | 국민티비 뉴스K 합니다 5 | 9시 뉴스 | 2014/10/15 | 367 |
426945 | 혼자밥먹다기분상한글보니.혼자영화보다봉변당한.. 4 | 안좋은기억 | 2014/10/15 | 1,417 |
426944 | 새로운 세금 생긴다네요... 비만세라고....ㅠㅠ 10 | 아기사랑중 | 2014/10/15 | 3,908 |
426943 | 후시딘은 생인손 치료제 5 | 80년대초중.. | 2014/10/15 | 8,833 |
426942 | 나무로 만든 국자 5 | 나무 | 2014/10/15 | 1,075 |
426941 | 아랫눈꺼풀이 떨리면, 나중에 치매 같은게 잘걸린다고 하더라구요 5 | 참말로 | 2014/10/15 | 2,509 |
426940 | 지금 롱부츠 7 | ... | 2014/10/15 | 1,383 |
426939 | 30대 중반에 다시 공부하는데 진짜 힘드네요. 암기도 힘들고~ 7 | ........ | 2014/10/15 | 5,335 |
426938 | 집에 팥이 많은데요 6 | 궁금 | 2014/10/15 | 1,086 |
426937 | 본죽 먹는데 비닐나왔어요ㅠ | 으으 | 2014/10/15 | 578 |
426936 | 서래마을 빌라 고민중이에요 (사시는분?) 6 | 하늘소소 | 2014/10/15 | 5,955 |
426935 | 프랑스 엄마들은 어떻게 자기를 가꿀 시간이 있을까요? 32 | 2014/10/15 | 10,513 | |
426934 | 페션센스 2 | 패션꽝 | 2014/10/15 | 9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