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스라하지만 선명하네요.
내 인생의 첫월급.
1995년도 10월에 80만원 탔어요.
한달 좀더 일한거라 80만원. 아마 한달 꼬박 월급으로는 70만원이었을거에요.
엄마한테 전화로 월급 탔다고 얼마냐고 물어서 80이라고 했더니
그것밖에 안되냐고
시골 친척들(아버지 형제분들) 챙겨야 하니까 30만원 보내라고 해서 보내고
서울 친척들(어머니 형제분들)은 니가 시간 내서 가서 챙기라고 해서
제가 따로 챙겼네요.
외삼촌네랑 엄마랑 친했던 5촌이모네랑 챙겨서 한 10만원.
그리고 40만원 남았는데
그걸로 뭘했는지 기억이 없네요.
아마 적금들래서 적금들지 않았을까 싶네요.
남은건 생활비 했을테고.
다른 분들은 첫월급의 추억이 어떻게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