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인지 우울증초기인지 잘모르겠네요
작성일 : 2014-10-11 09:20:23
1885560
맨날 눈팅만 하다가 글을 올려봅니다 수시면접장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고3엄만데요 .. 다른학교 1차발표가 어제 있었는데 그만 안된거에요 . 아이가 간절히도 원하던곳이고 다른학교 면접 전날이라 힘든 오후였죠..근데 저도 마음이 안좋다보니 얘기라도 해서 풀고싶은데 친구들은 저녁시간이라 바쁠시간이고 아이들이 거의 초딩 또는 중1정도라 전화해서 얘기하기가 언제부턴가 뜸해지더군요 . 여형제도 없고 친정엄마는 살가운분도 아니고 제가 장녀에 책임감 이 강한편이라 알아서 잘하겠지 하시며 믿는 편이라 이상하게도 그냥 힘들다 말하지도 못하겠더라구요 남편은 출장가서 한달넘게 외국에 있구요 동네 지인이랑 통화는 했지만 마음이 휑한건 오늘 아침까지도 그러네요 올해들어 아이가 고삼이라 그런건지 갱년기인지 자꾸 남들과 얘기해도 소용없단 생각에 외롭기도 하고 우울감만 몰려오곤 했거든요 씩씩한 성격이었는데 채워지지않는 허전함은 멀까요? 남들보기엔 너무나 행복해보인다 하는데 행복의 의미는 몰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82의 40대 중반 회원님들은 어떠세요? 각자 경험이나 극복사례 알려주심 감사감사 ..꾸벅!
IP : 39.7.xxx.1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요
'14.10.11 9:32 AM
(78.146.xxx.183)
저도 지금갱년기가 와서 몸과 마음이 힘들어요. 불면증. 탈모 , 우울증 . 감정 기복 심해요 휴 ...
2. .....
'14.10.11 10:01 AM
(122.35.xxx.141)
저하고 같은심정...입시1년 선배로서 말씀드리자면 ,고3입시문제는 누구에게 얘기해도 별 공감을못얻고 마음만 상합니다. 다음엔 잘될거야 라는 영혼없는맞장구거나 너는왜아이인생에 목숨을거냐는둥 쿨병환자들ㅎ...말이 잘 통할거같은고3맘들끼리는 더 조심해야 하고요 멀리계셔도 남편에게 하소연하는게 젤낫고 아니면 말이안통해도 친정엄마에게 하시구요.
3. 이어서....
'14.10.11 10:08 AM
(211.186.xxx.33)
갱년기 우울감은 대학입시 무사히 치루시고 그때 갈무리하셔요 저도 올여름까지 무기력증 우울감에 시달리다가(남들은 몰라요) 혼자놀기를 적극시전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무조건 나와서 운동 영화 장보기 산책 커피마시기등등...다들 바뻐보이고 행복해보여도 사람사는게 거기서거기더라고요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길바랄게요^^
4. 이어서....
'14.10.11 10:09 AM
(203.226.xxx.37)
갱년기 우울감은 대학입시 무사히 치루시고 그때 갈무리하셔요 저도 올여름까지 무기력증 우울감에 시달리다가(남들은 몰라요) 혼자놀기를 적극시전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무조건 나와서 운동 영화 장보기 산책 커피마시기등등...다들 바뻐보이고 행복해보여도 사람사는게 거기서거기더라고요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길바랄게요^^
5. .....
'14.10.11 10:37 AM
(121.131.xxx.26)
원글님 ..어디세요 ? 저도 같은 처지예요...
6. ^^
'14.10.11 11:55 AM
(125.252.xxx.110)
저도 올봄 큰아들 입대해 바로 gop근무,
군 사건사고 쉬지않고 터져 밤잠 설치고
작은애 고3 수험생인데 갱년기와 맞물려
무기력증,우울감까지 와 넘 힘들었어요
스스로 이러면 안되지,힘내야지,다짐해도 잘 안되어
지난주부터 병원서 호로몬처방받아 먹고있는데
훨씬 지내기 수월하네요.
7. 고삼엄마
'14.10.11 12:21 PM
(175.223.xxx.132)
글 올리길 잘했단 생각이드네요 모두 모두 감사해요 그쵸? 남편이나 그래도 친정엄마겠죠? 글 보고 힘이나네요.. 네 왕십리근처인데요.. 마음 잘다스려 대입 잘 마무리 하고 싶네요 모든 분들 즐거운 하루 되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38504 |
뻑하면 답정너라는 거 그만하세요 6 |
적당히 |
2014/11/22 |
1,523 |
438503 |
아워 홈이라는 회사는 어디 계열이예요 ? 7 |
........ |
2014/11/22 |
8,156 |
438502 |
강ㅅㅎ 무릎꿇고 석고대죄를 원한다 42 |
석고대죄 |
2014/11/22 |
21,191 |
438501 |
따뜻하고 희망찬 영화 추천해주세요 6 |
굽신 |
2014/11/22 |
1,685 |
438500 |
두돌 아이 산만함에 대처히는 법이 있을까요 11 |
괴로워요 |
2014/11/22 |
3,590 |
438499 |
외적 조건만 보고 객관적 판단좀 해주시겠어요? 24 |
두통 |
2014/11/22 |
3,474 |
438498 |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 왜 그러는건가요? 11 |
해솔 |
2014/11/22 |
9,144 |
438497 |
미생 마지막 장면에서요 3 |
미생 |
2014/11/22 |
3,284 |
438496 |
다이어트중인데 구취와 구강건조 너무 괴로워요. 4 |
.. |
2014/11/22 |
3,059 |
438495 |
신해철은 그냥 간단하게 말해서 살인이라고 밖에.. 13 |
ㅇㅇㅇㅇ |
2014/11/22 |
5,537 |
438494 |
동네엄마 안만나고 사니 돈 쓸 일이 없네요 4 |
아끼자 |
2014/11/22 |
6,071 |
438493 |
신해철은 그냥 죽인거 아니에요? 죽은게 아니라. 8 |
무스버 |
2014/11/22 |
3,654 |
438492 |
세월호221일) 아홉분의 실종자님들..가족 품에 돌아와주세요.... 11 |
bluebe.. |
2014/11/22 |
814 |
438491 |
제시칸 키친 영업정지라는데.. 5 |
.. |
2014/11/22 |
13,855 |
438490 |
치아 사이가 뻥 뚤리면 어떻게 치료하나요? 4 |
치아 |
2014/11/22 |
2,103 |
438489 |
맛있는 귤 어디서 파나요 17 |
리마 |
2014/11/22 |
2,586 |
438488 |
그 정도면 거의 사람 죽이는 수준의 뒷담화 아닌가요 ? 3 |
판교 연민정.. |
2014/11/22 |
3,775 |
438487 |
저 같은 경우 당시 입시제도를 엄청 원망해도 되겠죠? 7 |
같은분 계실.. |
2014/11/22 |
1,662 |
438486 |
먼저 고백해보신 분 계신가요? 8 |
소심녀 |
2014/11/22 |
2,879 |
438485 |
김장양념이 써요 4 |
김장 |
2014/11/22 |
2,383 |
438484 |
갑자기 비듬이 우수수 ㅜㅜ 7 |
... |
2014/11/22 |
4,304 |
438483 |
다음 증시토론방에서 퍼왔습니다. 1 |
주식 |
2014/11/22 |
2,431 |
438482 |
미생. 사장과 전무사이 궁금요~ 5 |
휴직중 |
2014/11/22 |
7,275 |
438481 |
헬스장서 입을 옷 좀 추천해주세요 |
나무 |
2014/11/22 |
723 |
438480 |
외모못생겼는데 자신감넘치고 당당하신분 16 |
비법 |
2014/11/22 |
7,9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