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인지 우울증초기인지 잘모르겠네요

고3엄마 조회수 : 1,871
작성일 : 2014-10-11 09:20:23
맨날 눈팅만 하다가 글을 올려봅니다 수시면접장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고3엄만데요 .. 다른학교 1차발표가 어제 있었는데 그만 안된거에요 . 아이가 간절히도 원하던곳이고 다른학교 면접 전날이라 힘든 오후였죠..근데 저도 마음이 안좋다보니 얘기라도 해서 풀고싶은데 친구들은 저녁시간이라 바쁠시간이고 아이들이 거의 초딩 또는 중1정도라 전화해서 얘기하기가 언제부턴가 뜸해지더군요 . 여형제도 없고 친정엄마는 살가운분도 아니고 제가 장녀에 책임감 이 강한편이라 알아서 잘하겠지 하시며 믿는 편이라 이상하게도 그냥 힘들다 말하지도 못하겠더라구요 남편은 출장가서 한달넘게 외국에 있구요 동네 지인이랑 통화는 했지만 마음이 휑한건 오늘 아침까지도 그러네요 올해들어 아이가 고삼이라 그런건지 갱년기인지 자꾸 남들과 얘기해도 소용없단 생각에 외롭기도 하고 우울감만 몰려오곤 했거든요 씩씩한 성격이었는데 채워지지않는 허전함은 멀까요? 남들보기엔 너무나 행복해보인다 하는데 행복의 의미는 몰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82의 40대 중반 회원님들은 어떠세요? 각자 경험이나 극복사례 알려주심 감사감사 ..꾸벅!
IP : 39.7.xxx.1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4.10.11 9:32 AM (78.146.xxx.183)

    저도 지금갱년기가 와서 몸과 마음이 힘들어요. 불면증. 탈모 , 우울증 . 감정 기복 심해요 휴 ...

  • 2. .....
    '14.10.11 10:01 AM (122.35.xxx.141)

    저하고 같은심정...입시1년 선배로서 말씀드리자면 ,고3입시문제는 누구에게 얘기해도 별 공감을못얻고 마음만 상합니다. 다음엔 잘될거야 라는 영혼없는맞장구거나 너는왜아이인생에 목숨을거냐는둥 쿨병환자들ㅎ...말이 잘 통할거같은고3맘들끼리는 더 조심해야 하고요 멀리계셔도 남편에게 하소연하는게 젤낫고 아니면 말이안통해도 친정엄마에게 하시구요.

  • 3. 이어서....
    '14.10.11 10:08 AM (211.186.xxx.33)

    갱년기 우울감은 대학입시 무사히 치루시고 그때 갈무리하셔요 저도 올여름까지 무기력증 우울감에 시달리다가(남들은 몰라요) 혼자놀기를 적극시전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무조건 나와서 운동 영화 장보기 산책 커피마시기등등...다들 바뻐보이고 행복해보여도 사람사는게 거기서거기더라고요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길바랄게요^^

  • 4. 이어서....
    '14.10.11 10:09 AM (203.226.xxx.37)

    갱년기 우울감은 대학입시 무사히 치루시고 그때 갈무리하셔요 저도 올여름까지 무기력증 우울감에 시달리다가(남들은 몰라요) 혼자놀기를 적극시전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무조건 나와서 운동 영화 장보기 산책 커피마시기등등...다들 바뻐보이고 행복해보여도 사람사는게 거기서거기더라고요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길바랄게요^^

  • 5. .....
    '14.10.11 10:37 AM (121.131.xxx.26)

    원글님 ..어디세요 ? 저도 같은 처지예요...

  • 6. ^^
    '14.10.11 11:55 AM (125.252.xxx.110)

    저도 올봄 큰아들 입대해 바로 gop근무,
    군 사건사고 쉬지않고 터져 밤잠 설치고
    작은애 고3 수험생인데 갱년기와 맞물려
    무기력증,우울감까지 와 넘 힘들었어요
    스스로 이러면 안되지,힘내야지,다짐해도 잘 안되어
    지난주부터 병원서 호로몬처방받아 먹고있는데
    훨씬 지내기 수월하네요.

  • 7. 고삼엄마
    '14.10.11 12:21 PM (175.223.xxx.132)

    글 올리길 잘했단 생각이드네요 모두 모두 감사해요 그쵸? 남편이나 그래도 친정엄마겠죠? 글 보고 힘이나네요.. 네 왕십리근처인데요.. 마음 잘다스려 대입 잘 마무리 하고 싶네요 모든 분들 즐거운 하루 되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759 미씨USA의 글들이 운영자 조윤주에 의해 삭제되고 있습니다. 9 언론통제 2014/10/11 8,162
424758 초5 한의원 성장치료? 2 어쩔 2014/10/11 822
424757 실리트.. 중국산도있나요? 2 lilac 2014/10/11 2,634
424756 김필,, 얼음요새 유투브로 몇 수십번을 듣고있어요,, 10 감동이..... 2014/10/11 2,197
424755 목을 가늘게 하는 운동이 있을까요? ㅠㅠ 13 ... 2014/10/11 4,352
424754 매일술먹는 아들 4 가을 2014/10/11 1,829
424753 82쿡 핸드폰용 어플이 없나요? 2 아그네스 2014/10/11 664
424752 타운하우스 (서울이나 수도권)에 살고 있거나나 살아본 경험 있으.. 5 강아지 2014/10/11 3,292
424751 빚많은 큰아버지 가족들이... 6 궁금해요 2014/10/11 3,739
424750 전에 다시 태어나면 뭐 되고싶은가 하는 글이요 3 미역 2014/10/11 574
424749 여성홀몬제 먹을까.. 말까.. 3 마른 고지혈.. 2014/10/11 2,819
424748 폴더폰 구하는 법요 2 2014/10/11 1,129
424747 방금 접속 무비월드 차승원 안티인가요? 2014/10/11 1,403
424746 나이들어 보이는 스타일 22 도와주세요!.. 2014/10/11 8,368
424745 암고양이중성화후 급성신부전에 빈혈이 왔어요 2 믿어 2014/10/11 839
424744 저질체력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주니 힘드네요 14 열매사랑 2014/10/11 3,319
424743 살돋에 고급정보라고 칭찬후기가 많아서 왕창 구매했는데.. 13 ᆞᆞᆞ 2014/10/11 3,392
424742 욕이 배뚫고 들어오진 않는다? 17 궁금 2014/10/11 3,284
424741 첫월급 얼마 타고 어떻게 쓰셨어요? 1 아스라하지만.. 2014/10/11 814
424740 중국인이 많아지긴 했나봐요. 10 사회문제가 .. 2014/10/11 2,159
424739 후지티비 세월호 6 브낰 2014/10/11 912
424738 토요일인데 이웃집 공사해서 소음에 시달려요 3 신고대상? 2014/10/11 1,320
424737 서울-서울 근방에서 유아 자전거 종류별로 진열해놓고 파는곳은 어.. ... 2014/10/11 381
424736 시누이가 시부모상을 당하면 가봐야하나요? 45 2014/10/11 7,417
424735 82 언니 동생들~ 덕수궁 주변 맛있는 음식점, 찻집 알려주세.. 2 촌아짐 2014/10/11 1,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