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 살면서 가장 쿨한 사람

트웬이포 조회수 : 2,528
작성일 : 2014-10-11 03:05:03

주윗 사람 죽었을때

 

'죽은 사람은 죽은거고 산 사람이 문제다'

 

이러는 사람

 

심지어 친구 친인척 죽어도 저렇게 반응하는 사람....

 

말은 맞는거 같은데 이건 좀 너무 쿨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좀 그렇대요

 

 

IP : 182.210.xxx.1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1 3:07 AM (175.215.xxx.154)

    너무 쿨해서가 아니라 현실의 무게가 무겁기 때문이예요.

  • 2. 앞으로 짊어져야할 무게가
    '14.10.11 3:17 AM (211.219.xxx.151)

    무거우니까 그거에 깔리지 말자고 현실은 보다 더 잘 넘기자는 거죠.

    저도 친척에게 그런 일이 생겼어요, 근데 부모는 시도때도없이 계속 운대요, 남은 배우자와 아직 돌도 안된 아이 포함 2명의 자식 앞에 놓인 길이 창창한데 그 부모가 그렇게 울어대면 .....남은 가족들이 짊어져야할 짐이 얼마나 더 무거워 보일까, 넘 걱정되요. 염려되고. 좀 울지 마시고 마음 단단히 먹으라고...

    왜 의연하게 최소한 손주들이나 살아남은 배우자 위해서 어른들이 참지를 못하실까요?

    살아남은 아이들은 살 길이 구만리인데 졸지에 부모 죽은 불쌍한 애로 만들지 않나....부모없어도 씩씩하게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해줘도 시원찮을 판에...

    보고있으면 답답합니다.



    힘들 땐 앞만 보고 가야합니다. 뒤 돌아보면 볼수록 힘들어져요. 혼자서 첫발 떼어야 하는데 떼지도 못하게 자꾸 뒤에서 붙잡는 거 가족이 할 일 아니라고 봅니다.

  • 3. 앞으로 무게,
    '14.10.11 3:25 AM (211.219.xxx.151)

    그리고 젤 힘들고 젤 슬픈 사람은 부모없이 살아가야할 아이들이고 배우자없이 아이들을 키워야하는 남은 배우자인데 그 앞에서 징징 울고 불쌍하다고 동정을 하는 게........제 정서와는 안 맞아요.

    만약에 제가 저런 일 당했는데 저더러 불쌍하다고 동정하면 화날 거 같아요. 전 제가 앞을 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감정적 지지를 받고 도움받느 ㄴ게 훨씬 더 합리적이예요.


    쿨? 쿨은 먼 쿨, 개폼잡을 틈이 있겠음????

    앞으로 살아가야할 날들 포기하지 않기 위해 앞으로 가기 위해 기쓰는거지....

  • 4. ...
    '14.10.11 7:42 AM (211.109.xxx.83)

    그러고선 긴세월동안 밤에 남몰래 소리죽여 우는겁니다.
    매순간 함께 나누지 못함에 마음 한 편을 떼어놓고있는겁니다.

  • 5. ......
    '14.10.11 7:27 PM (211.206.xxx.235)

    점 세개 댓글님 글 제가 쓴줄 알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791 중학생이 읽을만한 아주 아주 슬픈 책 추천바랍니다 18 2014/10/24 2,902
428790 집 살 때 잔금 주는 날 필요한서류가 뭔가요? 2 ... 2014/10/24 1,742
428789 중후하고 예쁜 책상을 사고 싶어요 5 50대 2014/10/24 1,504
428788 영등포 김안과 맞은편 과일 도매시장 있던데.... 2 청과도매시장.. 2014/10/24 2,529
428787 주말에 가는 워크숍...정말 싫습니다 6 쌍둥맘 2014/10/24 1,656
428786 제평 밤12시에 걸어가다가 오늘 2014/10/24 1,775
428785 무 뽑아왔는데 무청잎이라고 해야하나? 이거 버리나요? 12 텃밭에서 2014/10/24 2,423
428784 친동생이 의산데 신해철씨 관련해선 말해주던데 심각하네요ㅠㅠ 30 ㅇㅇ 2014/10/24 29,412
428783 양배추즙 집에서 어떻게 해먹나요? 10 ... 2014/10/24 3,549
428782 MB 정권,해외자원 사기는... .. 2014/10/24 515
428781 기온이 작년보다 따뜻한거 맞죠? 13 냉증 2014/10/24 3,487
428780 한류에 대해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17 랄라 2014/10/24 2,037
428779 간에 좋은 영양제 추천 부탁드려요. 우루사 사려고했는데 19 baraem.. 2014/10/24 40,299
428778 긴 병원 생활의 끝 9 긍정 2014/10/24 2,549
428777 그저 걷고 있는거지 -신해철 2 모든 신들께.. 2014/10/24 1,236
428776 절인배추주문 하시는곳 여쭐데가없어요 7 김장김치 2014/10/24 1,543
428775 페이스북 친구검색하면 상대방이 제가 검색한걸 아나요? 5 ... 2014/10/24 13,473
428774 이거 참 5 건너 마을 .. 2014/10/24 1,044
428773 이 깨진 부분이 아픈데 3 궁금이 2014/10/24 1,300
428772 한집에 사는 룸메가 자꾸 물건을 따라사요 ㅠㅠ 13 kickle.. 2014/10/24 4,863
428771 대입 수시 없어져 버렸음 좋겠어요. 76 .. 2014/10/24 11,049
428770 요즘 중학생 딸이 맨날 낮잠자요 15 ..... 2014/10/24 5,480
428769 재취업하시는 분들을 위한 당부 26 인사과 2014/10/24 4,430
428768 요즘cj계열프로그램이요 2 티비요 2014/10/23 932
428767 펑할게요ㅠ 같이 고민해주셔서 감사해요 10 veaqu 2014/10/23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