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안사고 얼마나 버티셨어요?
1. ...
'14.10.10 4:02 PM (180.229.xxx.175)저 아이 어리고 전세금 올려줘야해서 수퍼 짠순이로 살때 한해에 제 옷값 5만원도 안쓰고 3-4년 살았어요...있는것 이렇게 저렇게 입고...
지금은 가끔 그때 생각하면서 내가 너무 과소비한다~반성하죠...이젠 그렇게까지는 절약하고 살지 못할듯해요...2. 그거
'14.10.10 4:14 PM (183.96.xxx.1)스트레스 쌓이는데..여잔 이쁜옷 입고 싶은 심리가 많잖아요
뭐라도 하나는 사입으세요3. 4년
'14.10.10 4:27 PM (58.122.xxx.9)한 3-4년 안사본적 있어요
아이 어릴때 울고 보채서 쇼핑자체를 할수가 없었고
인터넷 쇼핑도 귀찮아서 안하고... 근데 저는 처녀적에 사논 옷들이 좀 있었고
여동생이 가끔 몇개 줘서 그럴수 있었던거 같아요
근데 좀 구질구질했죠 ㅠㅠ4. 클라우디아
'14.10.10 5:49 PM (211.58.xxx.49)저도 한 8,9년 옷거의 안사고 살았어요. 그 흔한 티셔츠도...
직장 그만두고 애키우고 살면서 애 어릴때는 그 핑계로... 좀 커서는 돈 없어서... 또 작은애 태어나구.. 동네 언니가 그나마 물려주서 청바지며 티셔츠며 입고 살았어요. 애옷도 얻어 입고 외출복 두어벌만 있고 집에서는 내복차림... 그래서 아기 사진보면 이제는 미안해요.
그때는 5천원 짜리 티도 사입질 않았어요. 지금은 요령이 생겨 어디가서 어떻게 사면 싸고 뭐 이런거라도 알지만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사지도 않았구...
큰애 6살 유치원 가면서 그래도 청바지라도 외출용으로 하나 사고... 그 청바지입고 예식장이며 안 가본데가 없어요. 여름용 블라우스 하나, 가을 겨울용 쟈켓 하나 이건 엄마꺼빌려 입구... 그래서 그 당시 예식장이며 다 그옷을 교복처럼 입고 다녔어요.
지금은 저렴한거라도 자주 사요. 그렇다고 남들과 비교하면 아직도 소비잘 하는 수준은 아니구... 그래도 필요한건 사입는정도. 철철이 사입어요.
한번 아프면서 이러다 죽으면 나만 불쌍하다는 생각도 했구요. 저는 너무 아끼는데 돈은 계속 어디론가 가요. 그래서 나도 좀 써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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