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tv.com/129047
1:10:45 정도부터 시연이 어머님 말씀하십니다.
배가 가라앉기 전에, 아이랑 통화중에 아이가 배에 불이 났었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불덩어리가 발에 떨어져서 화상을 입었다고
너무 무섭다고 했답나다.
두 번째로 중요한 말은 우리가 다 새겨야 될 겁니다.
자신도 자기 일이 아니면 너무 무관심했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된 거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매일 남의 일에 피켓 들어주고 서명 받아주고 하시는 분들 보면서
자신은 하루라도 저 분들처럼 할 수 있을까 하면서
그렇게 살았던 날들에 많은 반성을 한다고 하네요.
시연이는 나올때 한 손이 핸드폰 없이 핸드폰을 든 손모양으로 굳어져 있었고
핸드폰은 시연이 가슴에 얹어져 있었답니다.
시연이 엄마는 우리나라가 좋고
우리나라에 살고 싶다.
죽은 아이를 살려내라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둘째 아이를 포함한 대한민국의 남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유가족 어머니 말씀 중에...
... 조회수 : 1,600
작성일 : 2014-11-12 05:42:52
IP : 108.54.xxx.1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제
'14.11.12 5:49 AM (213.33.xxx.117)여기 게시판에서 보고 오늘부터 매일 오후 4시에 세월호 희생자님들과 유가족님들을 위해 기도해요.
12월부터 매일미사도 시작하려구요.
직장 다니느라 거리 나가서 피켓은 못 들지만, 작고 미약하지만 이렇게라도 동참합니다.
죄송합니다 ㅜㅜ.2. .
'14.11.12 5:51 AM (183.97.xxx.119)몇년전 잠깐 만난분이 그러셨어요..
우리 라는 의식을가져야한다고..
우리나라 우리가족..이랬던 나라고 민족인데..
지금은 너의 나라..ㄴㅓ의가족이 된것같아 슬퍼요
저도 먹고사는데 쫒기다보니 참 어려운일이되버린것같네요..
에고 어젯밤 오늘아침도 세월호아이들 먼곳에서라도 좋은곳가게해달라고 기도했어요..
이것밖에 못하는 게 정말부끄럽기도 하고요 에고3. ,,,
'14.11.12 8:12 AM (61.99.xxx.46)이분들 어찌 살아 가실지
잊지 않겠습니다
아무리 오래 걸려도 진상규명 해야 하구요
정말 아이들 이렇게 보낸거 원통합니다 ㅠㅠ4. ...
'14.11.12 8:14 AM (110.70.xxx.202)시연 어머니 고맙습니다 ㅠㅠ
5. 감사합니다.
'14.11.12 8:36 AM (222.233.xxx.22)고맙습니다. 시연 어머니..
시연이가 만든노래.. '야 이 돼지야' 다운받아서 잘 듣고 있어요.
노래가 어쩜 이렇게 이쁜지.. 어제는 하루종일 이노래를 흥얼 거렸어요.
세월호 진실이 빨리 규명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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