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 전문글쟁이냄새가 나네요
작성일 : 2014-10-10 11:39:10
1885112
하루에 한번정도 들어와보는데 요즘댓글들에 느끼는게 있어서 적어봅니다. 예전댓글들과 어휘자체가 확 달라졌어요.예전에는 그냥 평범한 일상 말투들,실생활에서 대꾸하며 사용하는듯 한 댓글들이었는데. 요새들어보니 댓글만 전문적으로 하는직업인이나 글쓰는 글쟁이들처럼 어휘들이 장난아니네요~ 미사여구며 비유해서 말하는거며..... 소설이나 시읽다가 댓글다시나....세대교체가 이루어진건가,평범한 아줌마들 말투가 아님. 왜그런거죠? 궁금 해지네요.
IP : 121.149.xxx.2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0-
'14.10.10 12:20 PM
(211.60.xxx.202)
윗님 그렇다고 니수준이라니 너무 심하게 말씀하신거아니신지요??
2. 옴마?
'14.10.10 12:22 PM
(112.184.xxx.39)
정원이 나타났네?
3. ....
'14.10.10 12:24 PM
(14.53.xxx.71)
그러게요..112.171님은 말씀이 심하시네요. 왜 성을 내실까요.
4. 원래
'14.10.10 12:28 PM
(220.71.xxx.211)
작가 기자 유학생들 비롯해 다양한 사람들이 왔어요. 요리 레시피로 왔다가 '감정적 부조'를 서로 나누던 게 초창기 게시판 분위기였죠.
대선 광우병 파동 거치면서 외부 유입 또 마케팅 표적이 되면서 굉장히 혼탁해지고 고정닉쓰던 유저가 많이 떠났죠.
소강상태 되면서 그저 예전 모습이 보이는 거 아닐까요?
그래도 세월호 추모 꾸준히 올라오고
사회부조리에 민감학고
남들이 열광할 때 패권적 언사나 문제에 곁눈 보내는- 예를 들면 모 프로에서 중화민족주의자의 여과없는 표현에 허언증의 영웅화를 지적하고
몇 안되는 곳인거 같아요.
불특정 익명의 다수지만, 요리와 살림을 하면서 어딘가에서 사회적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믾다는면을 볼 수 있다고봐요.
원글님의 '평범한 아줌마'의 기준은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유기체같이 움직이는 익명의 군중 집단이 생각보다 똑똑하고 수려한 글솜씨 정도 가질 수 있지 않나요.
5. 어제밤에도
'14.10.10 1:53 PM
(211.219.xxx.151)
어떤 작가가 미혼일 때 임신한 아이 유산 시켜본 경험있는 사람 지금 어떻게 사냐고 묻는 글이 올라왔어요.
자기도 그랬는데 속상하다, 그런 경험 있는 분 지금 어떻게 사냐고.....완전 4가지 없는 글이었어요.
행여 그런 사람들이 글을 쓴다, 쳐도 남의 그런 경험까지 파헤쳐서 어쩔건데....싶은 게 그런 내용에 관심보일 부류는 막장 드라마 작가군이겠구나..틋히 그 뻐꾸기 어쩌고 있죠? 거기 등장인물 심리탐구용 자료 모으려는 거 같더라구요. 제3자인 제가 기분이 너무 상해서 요런 내용으로 항의했더니 글 지웠더라구요.
분명 그 작가네였나봐요. 글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알아챌 수 있었어요. 전 그런 글들이 기분 나빠요. 마치 홈플러스가 자기네 고객 정보를 보험회사에 팔아서 이득 취하는 것과 다를 바 없잖아요. 홈플도 그러겠죠, 고객들이 우리에게 준 정보이다............그런 목적으로 정보 수집하는 애들도 마찬가지예요. 사용자들이 답글 달아준거다...........
홈플같은 상행위를 처단하는 방법은 법적인 제재도 있지만 젤 무서운 건 소비자들의 반응이예요. 소비자들은 판매자, 생산자 목숨 줄을 손에 쥐고 있는 것과 같아요. 저런 작가네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구요. 소비자들은 바로 우리처럼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일반인들이구요, 이런 평범한 일반인들이 뭉치면 큰 파도처럼 힘이 되는 거예요, 기업체의 영업실적을 좌지우지하는.
그런 생각에 이런 별도의 목적의식으로 글 올리는 사용자들은.......좀 그래요, 저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25934 |
유체동산 경매에 대해 잘 아시는 분.. 2 |
조언 좀.... |
2014/10/14 |
2,794 |
425933 |
1인용전기장판 어느브랜드가 좋을까요? 4 |
.. |
2014/10/14 |
1,984 |
425932 |
집에 컴퓨터 없고 2 |
학생 있고 |
2014/10/14 |
666 |
425931 |
동서식품씨리얼 1 |
환불 |
2014/10/14 |
1,672 |
425930 |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는 쇼핑몰 6 |
ㅇㅇ |
2014/10/14 |
2,397 |
425929 |
교사이신 분들께 질문입니다 2 |
교사이신 분.. |
2014/10/14 |
1,749 |
425928 |
"검찰'사이버 검열'은 유신,공안 통치 하겠다는 것&q.. |
샬랄라 |
2014/10/14 |
357 |
425927 |
중문달면 따뜻할까요? 11 |
알려주세요 |
2014/10/14 |
4,188 |
425926 |
서울에 24평 아파트 5년째 가격변동이 전혀 없는데.. 4 |
별빛이흐르는.. |
2014/10/14 |
2,526 |
425925 |
검찰은 보고, 엄마는 볼 수 없는 카톡.jpg 6 |
정말 |
2014/10/14 |
1,462 |
425924 |
실비보험 청구할때 서류..진료확인서와 진료챠트..둘중 어느거예요.. 4 |
돈 받자 |
2014/10/14 |
3,913 |
425923 |
키가 작아서 애들한테 함부로 당한다고 생각하는 초 3 남아.. 12 |
뭐라고 |
2014/10/14 |
2,270 |
425922 |
독일어 배우신 분 도와주세요! 2 |
... |
2014/10/14 |
883 |
425921 |
폐경의 전조증상이 어떤건가요? 5 |
40대 |
2014/10/14 |
4,801 |
425920 |
여행사 어때요? 4 |
ᆢ |
2014/10/14 |
1,107 |
425919 |
돌직구 정치풍자 lte뉴스를 보려면 프랑스로 가야한다 3 |
뉴스혹 |
2014/10/14 |
460 |
425918 |
가죽코트 드라이클리닝... |
추워졌구만 |
2014/10/14 |
2,331 |
425917 |
매실담근지4개월째인데요 3 |
질문 |
2014/10/14 |
989 |
425916 |
올해 처음으로 절임배추로 김장을 담그려고 합니다. 9 |
감떨어져 |
2014/10/14 |
2,034 |
425915 |
홍대, 합정, 상수 근처에서 늦은 저녁 먹을만한 곳 없을까요? 5 |
... |
2014/10/14 |
1,504 |
425914 |
공에 눈을 맞아서 흰자위에 빨간 혈관뭉침이 있는데 어떻하죠? 5 |
ㅠㅠ |
2014/10/14 |
2,602 |
425913 |
제 대학동창이 암으로 오늘 세상을 떠났대요. 7 |
슬픈 소식 |
2014/10/14 |
4,885 |
425912 |
술이 취하면 자다가 소변을 아무데나 보는 남편.. 미치겠어요 21 |
나도밤나무 |
2014/10/14 |
11,548 |
425911 |
밑바닥 민심이 "부굴 부글" 끓는군요!!! 1 |
닥시러 |
2014/10/14 |
1,211 |
425910 |
슈스케 생방갑니다 6 |
vvv |
2014/10/14 |
1,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