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햇살도 좋고, 바람도 살랑이네요. 딱 이불말리기 좋은 날씨인데
어제 너무 열심히 빨래를 했더니 빨아 널 이불이 없네요...
겨울 이불솜 꺼내다 일광소독하고 있습니다.
청소도다했고, 솜도 널었으니
이제 아침먹으러.. 부엌으로 갑니다.
남편도없으니 이때 몰래 라면이나 끓여먹어볼려구요..
오늘 햇살이 좋은데요.? 휴가시라니 얼마나 꿀같은 순갓이실까요.?라면 말고 맛있는거 해서 드셔요~~^^ 판타스틱 가을 만끽하시길~~
라면맛있겠어요 ^^ 햇살좋네요 잠시 저도 햇볕쬐야겠네요 가을이라 옛날생각도나고 좀 우아하게 빵이랑커피먹을려다 현실은 결국 주방앞에서다해치우는
體露金風 체로금풍..원글님의 제목 보고 떠오른 문귀에요..
체로금풍이란 말을 처음 접한게 이철수씨 판화집에서인데..
노란 벼이삭이 가을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었는데 너무나도 강렬한 느낌이었나 봅니다
가을만 되면 그 판화 모습과 체로금풍이란 단어가 떠오르네요.
그런데 찾아본 체로금풍 원뜻은...
나무는 있는 모습을 그대로 드러낼 것이고(體露), 천지엔 가을바람(金風)만 가득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