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티비에서 횡성가면 정육식당처럼 그자리서 고기 손질해서 궈먹을수 있고
싸고 맛있는곳 봤는데..
내가 횡성 갈일이 어딨냐 싶어서 그냥 흘려봤거든요..
근데 이번에 평창휘닉스파크 갈일이 생겼는데 초행길이라 어디가 싸고 맛있는지 전혀 모르겠어서요..
아무리 맛있고 유명한 곳이라도 비싼곳은 안되고요..ㅠ
일단 저렴했으면 좋겠어요..ㅠㅠ
근데 횡성한우가 일반 한우보다 확실히 그렇게 맛있나요?
그리고 횡성가면 한우가 서울에서보다 싸게 먹을수 있나요?
고기집 추천 부탁드려요☞☜
횡성 축협이 적혀있는 무슨 한우프라자였던거 같은데요. 이름을 정확히 기억 못하고 있어서 안타깝네요. 세식구 고기로만 가득 배를 채웠는데 10만원이 안나왔어요. 맛은... 그 이후 서울에서 그 맛 고기를 먹으러면 돈이 몇 배가 든다는게 단점으로 꼽을 만큼요. 여름에 다녀왔는데 겨울에 스키도 그쪽으로만 가자 그랬어요. 고기땜에 ㅋㅋ
지난번에 티비에서 횡성한우 가짜가 많다고 나왔었데요.....
저희 어머님 완전 불신하시며 안드시더라구요....
잘 찾아봐야 할듯싶어요...
휘팍 가시는 길이시면 횡성 읍내는 너무 돌아가는 길이고... 영동고속도로 변에 있는 둔내로 가셔요... 둔내에 한우피아 같은 곳 다 비슷한 정육식당입니다.. 횡성한우가 맛있는 이유는 고기도 고기지만.. 이 근처 식당들은 숯을 진짜 좋은 것 씁니다.. (근처에 참숯가마들이 아주 많거든요) 그래서 고기맛이 더 있는거에요..
그런데 평창 휘팍가시면 그 근처에도 평창 한우마을이라고 있는데 저는 가보진 않았지만 다 비슷한 정육식당 시스템이에요..
그런데 횡성한우 가격 만만치 않습니다.. 작년보다 많이 올랐어요..
정육식당에 가셔도 1인당 최소 3만원은 잡으셔야 합니다.. 조금 많이 먹는 사람 있으면 더 잡아야되고요.. 거기다가 고기 다 드시고 식사까지 하시면 ㅠㅠ
그리고 절대로 고기 한번에 많이 씩 올려서 굽지 마시고.. 한우는 조금씩 한점한점 구워드시는거 아시죠? 보통 많은 분들이 한우 드실때 삼겹살 굽듯이 불판에 잔뜩 올려서 굽는데 그럼 좋은 고기 다 타서 버립니다..
그럼 횡성보다 홍천은 어떨까요? 홍천이 맛은 비슷하고 가격은 더 싸다고 하는데..
지금 축제기간이라 축제장 안에 셀프로 궈먹을수 있는곳은 엄청 싸던데..(등심 100g에 만원도 안하는듯..)
평창 휘팍 가시는 거면 대관령한우타운 가세요. 전 여기가 횡성축협프라자보다 낫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