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상들 단골멘트 - 인터넷에 올리겠다

조회수 : 991
작성일 : 2014-10-09 18:16:45
자영업 6년차 입니다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진상을
잊을만 하면 한번씩 접합니다

막무가내식 진상들이 즐겨쓰는
단골 멘트가 있는데

인터넷에 올리겠다
내가 여기 문닫게 하겠다

초반엔 그런말에 노심초사 하고 했는데
시간 지나보니 아무 영향 없더군요

소개로 찾는 고객들이 점점 많아지고 하니
나름 경쟁 치열한 업종인데도 시간갈수록 더 잘되는
편입니다

이제는 인터넷에 올리겠다.. 어쩌구로 협박하면
속으로 '네 그러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세요' 하고 맙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이 하루에 몇만개 이상일텐데
자기글이 뭐 대단히 영향력이나 있을거라 생각하는지..

시간 갈수록 무뎌지기는 하고
경제적으로 꽤 풍요로운 편이긴 하지만
나중에 내 아이는 서비스업종 절대 안권하려구요

오래간만에 집에서 푹쉬다가
문득 생각나 글써봅니다

IP : 223.62.xxx.4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요
    '14.10.9 6:37 PM (119.194.xxx.239)

    제가 며칠전에 인터넷쇼핑몰에 불량품을 하도 교환해주러 안와서 여러번 전화통화를 했어요.
    일주일 넘게 (물론 휴일과 주말이 끼였지만) 안오니, 택배아저씨가 언제 오실지도 몰라 외출도 금방하고
    돌아왔거든요.

    전화를 몇번이나해서 예의바르게 물어보면, 불량품 픽업은 우체국 소환이기 때문에 쇼핑몰은 관여안하니 기다리라고만 계속하고 미안한 기색도 없더군요. (참 장사 편하게 하죠)

    전화를 하니 한없이 기다리게 해서 제가 끊고 다시 전화를 걸어서 언성이 높아져서 어떻게 불량품을 보내고 나몰라라 하냐고 했더니, 소리치지 말라고 자기가 더 소리를 지르면서 전화를 끊더군요. 다시 걸었더니, 지가 고객이면 다냐, 지가 물건 가지고 본사로 오면 바꿔줄께 라고 더 난리 치는데 와 학을 뗐어요. 진상 고객도 많겠지만, 일주일 넘게 자기들은 모른다고 해놓고 고객에게 막말...

    제가 느낀거는 아주 소수겠지만, 정말 무슨 술집여자같은 천박함으로 저한테 난리를 치는데, 무섭기 까지 했어요. 정말 그 순간은 인터넷에 올려서 다 이야기하고 싶은 충동이 일 정도였어요.

    모든일에 양쪽 입장이 있는거지만, 정말 거지같은 고객도 있는거고(왜 자기가 입고 교환하는 그런 진상들)
    또 돈독만 오른 장사꾼도 있는거라는 거죠.

  • 2. 11
    '14.10.9 7:24 PM (121.167.xxx.5)

    거지같은 고객이 있는 만큼 거지같은 업자들도 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086 오트밀에 빠졌어요~~ 33 gh 2014/10/11 8,833
425085 오늘 하루종일 남편이랑 한마디도 안한거 같네요 4 어처구니 2014/10/11 1,498
425084 나이많은 미혼 독립해야하나 고민되요 12 카라 2014/10/11 4,522
425083 친구결혼식 불참사유.. 18 마르게리 2014/10/11 11,233
425082 택배로 현금보내도 될까요 10 2014/10/11 5,008
425081 제대로 먹으면서 다이어트 하려니 식비가 올라가네요 8 아직은 요령.. 2014/10/11 2,016
425080 남편이 넘 재수없어요 6 . 2014/10/11 3,119
425079 죽고싶을만큼 힘들때 위로가 됐던 노래나 음악 44 혹시 2014/10/11 11,658
425078 영어 해석좀 부탁드립니다. 21 하마아줌마 2014/10/11 1,021
425077 독감 예방주사 매년 맞으시나요? 4 .... 2014/10/11 1,885
425076 백화점에서 트렌치 코트를 1 타미 2014/10/11 1,335
425075 교회 갔다 왔다고 거짓말한 지 몇년째인가 1 아빠는목사 2014/10/11 1,344
425074 쭈글쭈글해진 패딩들... 겨울느낌 2014/10/11 956
425073 여기도 보면 광고가 상당히 많네요 5 ㅇㅇ 2014/10/11 787
425072 자유게시판인데 자유글 왜 못쓰게하나요 4 흠.. 2014/10/11 1,009
425071 한국에 좋은 배우 ?? 9 drawer.. 2014/10/11 1,176
425070 연민정부럽네요 18 .. 2014/10/11 13,159
425069 집에 아직도 날파리가 있어요..어떻게 없애죠? 2014/10/11 679
425068 자원봉사선생님께 상담받는데 선생님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5 .... 2014/10/11 995
425067 대하-15cm-50마리 내외,,30.000원..이면.. 3 혼자먹어욤 2014/10/11 1,007
425066 세월호179일)춥고 깊은 바다서 얼른 가족품으로 돌아오세요.. 19 bluebe.. 2014/10/11 418
425065 군고구마와 찐고구마의 차이점 5 황토 2014/10/11 2,918
425064 미생 이라는 만화책.직장생활이 힘드신 분들..보시면 괜찮을듯 해.. 3 ... 2014/10/11 1,829
425063 연예인 팬들은 다 10, 20대... 6 drawer.. 2014/10/11 966
425062 잘사는 동네들은 성범죄자도 없나봐요 15 .,... 2014/10/11 5,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