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 5년차 입니다
야무지고 살림 잘 하는 이웃인데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제가 어떤 엄마한테 관심을 보이면 , 그 엄마 단점을 엄청 들추며 흉을 봐서 안 좋아 하나보다 했는데
그 엄마랑 유대관계도 있고 같이 밥도먹은 적이 있을 정도로 친분이 또 있더라구요
지는 따루 다른 모임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거기서 만나는 것 같기도 하고요
비밀스럽고 누구란 노는 지 말도 잘 안하고
집도 안 구석에 살아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씩 저희집 앞을 지나가며 누가 오는 지 염탐하는 듯 해요
저한테 실컷 뒷담을 깐 어떤 다른 엄마랑 안 친 한 줄 알았는데
뒤에서 잘 해 주고 표정 관리를 잘 하는 것 같아요
동네 돌아가는 소식 모르는 게 없는 것 같구요
좋아하지 않아도 뜨문 뜨문 연락해서 정보 수집용으로 아쉽지 않게? 만난다고 해야하나??
5년째 보니까...인제 좀 ....불쾌하네요
겉과 속이 달라 보이구요
어떤 자리에서는 저 옆에 앉고 친한 척 하구요
또 어떤 자리에서는 잘 모르는 척 하는 게
혹시 저 뒷담 깐 엄마가 있을 때는 의식되서 ...저란 거리를 두는 거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