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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향집 정말 안좋은가요

풍수지리 조회수 : 13,166
작성일 : 2014-10-09 11:16:10
본문이수정하다 다 날라감 ㅠㅠ

7층 건물에 1층입니다
복도식으로 한층에 3호씩 있어요
1.3라인은 괜찮은데 2호라인은 동.서.남이 꽉 막혀
창문 하나 없어요
햇빛을 전혀 못보는집이에요
북쪽으로 길게 베란다하고 안방 창문이 있어요
근데 그것도 옆 건물에 묻혔다는....ㅠㅠ
남편이 반공호 같담서 그런집 살면 병이 난다네요
그 집 사는 사람도 사업 망해 경매로 넘어간집이랍니다
역세권에 그 정도면 엄청 저렴해서 사고 싶어요
82쿡 현명한 고수님들~~~~
현명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꾸벅
IP : 223.62.xxx.1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 떠나서
    '14.10.9 11:19 AM (58.140.xxx.162)

    사람이나 집이나 해를 봐야 살아요..

  • 2. ㅇㅇ
    '14.10.9 11:23 AM (39.119.xxx.21)

    겨울에 엄청춥고 사계절 집이 어두워요

  • 3. ..
    '14.10.9 11:28 AM (222.107.xxx.147)

    저렴한 거 말고
    다른 장점이 하나도 없는데
    요즘 같은 때 왜 그런 집을 사세요.
    그냥 마음 접으세요.

  • 4. 북향살고있어요
    '14.10.9 11:33 AM (122.36.xxx.73)

    늘 찬기운이 있고 몸이 계속아파요. 곧 이사가려구요.창이크니 아주 어둡진않지만 바람이 들어와 추워요.ㅠ

  • 5. ..
    '14.10.9 11:34 AM (223.62.xxx.17)

    나홀로 연립인데 전세금보다도 저렴하게 경매로 나왔어요
    그 동네 교통이 넘 좋아서 이사 하고 싶네요 ㅠㅠ
    그 가격은 도저히 나올수 없는지라 미련을 못버리겠어요

  • 6. ??
    '14.10.9 11:35 AM (219.255.xxx.111)

    혹시 평수가 적고 역세권이면 구입하세요
    월세 잘나가요

  • 7. ..
    '14.10.9 11:39 AM (121.157.xxx.75)

    다른건 몰라도 부동산은 가격좋은 이유가 있어요
    실거주목적이신듯한데 제 친구라면 말립니다

  • 8. ..
    '14.10.9 11:41 AM (223.62.xxx.17)

    평수 안작아요 좀 오래 된 건물이긴해도
    무늬는 나름 강남 호화 빌라
    실평 40평형대.... ㅠㅠ

  • 9. 나중에 월세는 잘 나갈꺼에요
    '14.10.9 11:45 AM (39.121.xxx.22)

    투자목적으론 괜찮아요
    강남역세권임 수요가 엄청나요

  • 10. ..
    '14.10.9 11:46 AM (116.37.xxx.18)

    절대 비추..

  • 11. 넓은창이
    '14.10.9 11:50 AM (210.205.xxx.161)

    북쪽이라는 말은 다른 방은 남향이라는 말인데...
    저는 북향집이라는 것보다는 1층이라는게 더 걸리네요.

    오래 살집이라면 더 알아보심이...

    남향살다가 동남향에 오니 아직 적응이 안되는 1인도 있습니다.

  • 12. ㅡㅡㅡ
    '14.10.9 11:57 AM (110.12.xxx.221)

    좋은점이 하나도 없는데
    와이?
    거기다 마흔평.

  • 13. 남향 살아도
    '14.10.9 11:57 AM (39.7.xxx.69)

    저쪽 북쪽방향 해안드는 막힌 드레스룸.
    안방과 파우더룸, 욕실 사이 인데요.
    접어둔 안입은지 7년된 청바지에 곰팡이 핀거보고 기함했어요. 문다열어놓고 사는데.. 곰팡이가;;;;;;
    북향은 사람 우울할 것 같아요ㅠ

  • 14. 333222
    '14.10.9 11:57 AM (220.117.xxx.223)

    북향에 산 적이 있었는데..집 전체에 냉기가 돌고 몸이 움추러들어요. 남향 집 갔더니 환하게 들어오던 햇빛이 얼마나 좋고 귀한 것인지 느꼈던 때가 있어요.

  • 15. 진짜...
    '14.10.9 12:08 PM (121.175.xxx.117)

    사람 사는데 햇볕 중요해요.
    아침에 가뿐하게 일어났었는데 일어나기 힘들어지고 두통이 생기고 옷에 곰팡이도...ㅠㅠ
    관리를 잘 하는 편이라 옷에 곰팡이 핀 건 처음이에요.
    몇 달만 있으면 되어서 이사가는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 16. ..
    '14.10.9 12:20 PM (116.37.xxx.18)

    그쪽.. 음택(묘) , 양택(집)..에 대해
    해박하신 분들이 말씀하시길 ..
    망한 집은 절대 사지 말라셔요
    그 집에 알 수 없는 음산한 기운이 있다는 거죠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거든요
    북향 + 경매 = 피해야 할 ..

    그 집에 살았던 전 주인이 흥한(길한) 집을 구입하시길...

  • 17. ㅇㅇ
    '14.10.9 12:35 PM (124.5.xxx.71)

    우리나라 사람들은 향,층,역세권 엄청 많이 따지고 같은 아파트 같은 동일지라도
    층 하나도 너무 따지는 바람에 금액이 몇백, 몇천씩 차이가 납니다.
    경기가 안 좋을 때는 금액의 차이가 별로 없지만 대신 매매나 전세가 잘 안 나가고요.
    하여튼 북향은 햇볕이 안 들어와서 어둡지 않더라도 늘 서늘한 감이 있고 집에 딱 들어가면
    온화한 그런 느낌이 없어요.
    거실 반대편이 남향이고 큰 창이 있거나 문이 있으면 그쪽으로 햇볕이 좀 들어올 수 있다 쳐도
    한계가 있고요.
    부동산에서 봤을 때 좋지 않은 악조건은 다 가지고 있는데 왜 고민을 하시는지?
    집은 싸다고 무조건 사는 게 아니라 내가 살기에 편해야 하고 나중에 팔 때까지도 생각
    해야 합니다.
    의견을 물으시니 전 반대입니다!

  • 18. 백화점처럼
    '14.10.9 12:36 PM (125.135.xxx.60)

    조명을 많이 달아서 환하게 하면
    좋지 않을까요?
    사서 싹 리모델링하는거에요
    창은 환기용으러만 사용하고요.

  • 19. ..
    '14.10.9 12:54 PM (1.240.xxx.82)

    82 고수님들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집이요 ^^;;
    동,서,남이 창문 하나 없이 다 막혔어요

    동쪽은 1호라인
    서쪽은 연립 들어오는 현관문
    남쪽은 3호라인
    2호 라인인데 북쪽으로 들어가서
    온리 북쪽에만 문이 있어요 ㅠㅠ

    저는 망해서 나가는 가게도 권리 없이 드가서
    흥하게 지금 영업하고 있는지라
    경매집 망한집이라는건 별로 게의치 않아요

    남편도 안된다고 분명 말했는데
    근데 왜 미련을 못버리는걸까요?
    넓은집 넓은 주방에서 제가 꿈꾸던 라이프 스타일이
    그집에서 이루어 질거 같은 생각만 머릿속에 맴도네요 ㅠㅠ

  • 20. 절대 비추
    '14.10.9 12:56 PM (220.124.xxx.103)

    아니 그런데를 왜 가려고 하시는지??
    집이 아니라 감옥이네요 -_-;;
    서울은 북향도 있나봐요? 전 지방에 사는데 지방엔 북향을 본적이 없어요..거의 남향이지만 아파트라면 꺽인데가 동향 -서향 그렇지 북향을 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더군다나 남동서향은 창문도 없다니..허미...조명 많이 달아 환하게 하는것도 하루이틀이죠..그거 기빨려요. 전기세는 둘째치고요. 난방비 장난 아니겠네요..겨울엔 햇볕이 어두운곳 보일러 돌리는것보다 훨씬 따스워요. 소형평수면 역세권이 좋다니 월세 생각하면 모를까...정말 비추...
    그리고 망해서 경매로 올라온거라고 해도 그런거 상관없어요. 전 전주인이 경매로 산 아파트를 제가 산건데 다들 가족들 건강하고 부자되서 팔고 나왔어요.

    근데 원글님 그 가격에 사서 들어가잖아요? 팔때도 그 가격미만으로 팔아야 간신히 팔리는데다가 말만 듣고도 손사레치고 아예 보러 오질 않아요. 명심하세요.
    아무리 새집처럼 리모델링 해도 아무리 싼 가격이라도 그런집은 아예 보러 오는 사람이 없다는점........

  • 21.
    '14.10.9 1:11 PM (175.223.xxx.58)

    심지이 식물들도 다 죽더군요

    ㅎㄷ

  • 22. ....
    '14.10.9 1:24 PM (211.202.xxx.13)

    북향은 작업실이나 공부방으로 좋대요. 일조량 변화가 적어서 집중력이 높아진다나 어쩐다나.
    저는 남향 집에 사는데, 봄가을겨울에는 남쪽 방에서 주로 지내고 여름에는 북쪽 방에서 주로 지내요.
    북쪽 방이 여름에 시원해요.

    남편도 말리는 집이면 포기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뭐에 홀려서 치명적인 단점들이 안 보일 수 있어요.
    예전에 큰 나무 있는 안마당과 볕이 쏟아지는 남향에 홀려서 집을 계약한 적이 있는데,
    이사하고 며칠 살아보니 기울어진 집이었어요. ㅜㅜ

  • 23. ..
    '14.10.9 1:45 PM (116.37.xxx.18)

    중간에 원글님 답글에
    가게 장사가 흥하다 보니
    나는 뭔가 되나 보다~"자기 최면일 수도..

    도박이나 주식하는 사람들이 첨에 잘 되면
    난 되나 보다 늪에 빠져 몰빵 하잖아요??

  • 24. ㅇㅇ
    '14.10.9 2:12 PM (175.223.xxx.39)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워요.
    한 계절만 버틴다고 되는 게 아니란 거죠.
    저희집에 북향 방이 하나 있는데 거기가 그래요.
    그래서 잘 안들어가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남향집에는 햇빛이 들어와도
    여름 한낮에는 거실 깊이 까지 안들어와서 덜 덥고
    겨울에는 오히려 깊이 들어와서 따뜻해요.
    남향 선호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 25. ~~~
    '14.10.9 2:54 PM (125.138.xxx.60)

    사람들이 남향 남향 하는 이유가 햇빛때문이겠죠
    여름엔 해가 짧게들어 시원하구요
    겨울엔 거실안쪽까지 길게뻗으니 따뜻하고 환한 그 느낌..

  • 26. ///
    '14.10.9 5:54 PM (218.48.xxx.131)

    이 집은 북향인 것이 문제가 아니라 햇빛이 어느 곳에서도 들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네요.
    작지도 않은 집에 창문이 한 방향에만 있다면 환기도 안 될 거고요.
    참으세요.

  • 27.
    '14.10.9 11:30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말만 들어도 우울해요..

  • 28. 깜찌기
    '14.10.10 11:05 AM (211.197.xxx.25)

    제가 그 비슷한 집에서 살았어요.
    마당있는 것에 홀려 계약을 했는데 살고 보니 안방에 창이 없었어요. 마루로 향한 큰 방문이 창을 겸하고 있었어요. 안방은 하루종일 캄캄하고 환기 안되고 곰팡이 생기고 춥고 최악이었어요.
    사는 내내 우울했어요.
    절대 말리고 싶네요.

  • 29. seedveil
    '14.10.10 10:28 PM (180.230.xxx.174)

    햇볕 안 드는 집 살다가 얼마 전 남향집으로 이사 오니 그 동안 제가 얼마나 안 좋은 주거 환경에서 살았는지 이제야 절절히 느껴집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기분이, 집에서 지낼 수 있는 휴일을 맞는 기분이 달라요. 몸도 기분도 훨씬 가뿐하고 집에 있는 것이 행복하게 느껴져요.
    집에서 기르는 동물들도 상태가 달라졌고요. 아무리 기르기 쉽다는 식물도 예전 집에선 몇 주를 못 버텼답니다. 햇빛은 생명줄이에요. 원글님이 어두운 집에서 안 살아보셔서 그러세요. 정말 울고 싶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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