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중심이 아닌 자식 중심으로 살아가는 가정은
부부가 점점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지 않나요?
'부부'는 없고 '부모'만 있는 느낌?
공감하시는 분 계실지요.....
부부 중심이 아닌 자식 중심으로 살아가는 가정은
부부가 점점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지 않나요?
'부부'는 없고 '부모'만 있는 느낌?
공감하시는 분 계실지요.....
저흐 ㅣ 부모님이 그러시네요....
노부부가 손잡고 걸어가는 모습이 그렇게 아름답게 보이나봐요......
자식 위주로 살고 있어요.
근데 잘못된거 같아요.
행복한것도 아니고 애들이 잘 큰것도 아니고.
내 책임 이라는 생각이 강해서 이런거 같아요.
내책임만은 아닌데..
내인생 부질없다싶어요.
이렇게 살다죽겠구나. ㅎ.
언제쯤 나 중심으로 살게 될지..
부부가 사이좋은 사람들 부러워요.
애들컸으니 애들 남편주고 훌훌 떠나고 싶어요.
외롭겠지요?
반반 비중으로 살고있는데 괜찮은거 같아요
의도치 않게 자식중심이에요. 남편이 워낙 친구들을 좋아하고 밖에서 안정을 찾는 사람이라 집에서 만나기 힘들어요. 처음엔 그때문에 싸우기도 많이 싸웠는데 지금은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이해해주다 보니 자연스레 자식중심이네요. 전 가끔 그런생각이 들어요. 내가 남편이 없는 운명인가보다. 그래도.. 무늬만이라도 남편있는게 어디인가? 그렇게 내려놓고 받아들이고 보니 자연스레 자식 키우는데 집중하고 정성이 가더라구요. 그 덕에... 자식은 공들인만큼 잘자라주고 있네요. 남편복 없으면 없는대로 자식복 있는게 어딘가 싶어요.
우린 첨부터 절대로 부부중심이에요.
물론 가끔 자식중심일때도 있지만
결론은 부부중심이지요.
초반에 결정하고 잘 출발하지 않으면 아이들이나 어르신 중심이 되더라구요.
그냥 남편이 이런식을 좋아해서 이렇게 사는거 같아요.
뭐든... 고집부리는 것이 위험해요. 부부중심이 옳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 생각을 좀 내려놓고 자식중심으로 살아 볼 필요가 있고 자식중심이 옳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부부중심으로 살아 볼 필요가 있죠. 또한.. 가족중심이 옳다 하는 사람은 그 또한 내려놓고 내 자신중심으로 살아 볼 필요가 있어요. 뭐든 한쪽으로 치우쳐 다른 한쪽을 배제하는건 위험한 선택이죠. 답은 없다 생각하고 주어진 조건에 따라 때로는 부부중심으로 때로는 자식중심으로 때로는 내중심으로 유연하게 살아가는 것이 좋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