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마흔 중반인데요..나름 센스있는 편이고(지송.ㅋ) 패션 화장에도 관심많구요..사람얼굴에도 관심이 많답니다.
그런데,,제가 마흔을 넘어가면서 보니..
이십대 중반이후부터 삼십대 중반까지의 젊은 분들은 정말 나이 가늠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이건 대부분 삼심대 분들이 어려보이는 결과라고 생각이 들어요..
제가 이 나이대의 사람들을 만나는 직업을 갖고 있는데,,,제 관점에서 보면 대부분 다 젊고 이뻐 보여요.
가끔 여기 글에도 이십대 이신데 서너살 많아 보인다는 말 듣고 상처받으시고..
삼심대 초인데 중반으로 보여..속상하다...
나이 한두살 서너살 많아 보인다는 의미가 외모가 별로라는 말 아니구요..
또 어려보인다는 말이 꼭 이쁘다는 말은 아닌것 같아요..
요즘 하두 동안동안 열풍이 불다보니 참 피곤한 것 같네요..
제가 마흔 중반이다 보니 아주 어려보이는 분 아니면 그냥 어쩔땐 삼심대 후반도 제나이로 보이고
마흔 후반도 제 나이로 보이고...물론 절대로 내뱉지 않습니다..
제 나이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5살이면...상대의 피로도나 화장, 헤어 등등에 따라 제 또래로 보이는거지요.
(아마 제 눈이 제또래에 어느정도 각인이 되어 그리 보이는것 같아요)
보이는 나이 너무 의식하지 않았으면 해서요..
제 지인중에 삼심대 중반인데,,첫인상은 대여섯살 이상은 많아보입니다.(어떤분은 열살까지 많게...)
주름이나 표정때문이 아니구요..
나이들어 보이는게 아니구요..지성미와 원숙미라고 할까요..
실제로도 세상을 보는 정신연령이 저보다 높아요. 지혜롭구요.
오래 지내다 보니 얼굴에서 빛이 납니다.
(태클이 있겠지만) 젊은 것과 젊어 보이는건 좀 다른것 같아요..젊어 보인다 해도..제가 보기엔 거기서 거기라고 할까..
타고나게 엄청 동안이거나 건강이 좋으신 분들은 물론 복받으신거구요.
저도 어려보인다는 말은 못들어요..제나이로 보이거나 들어보이거나 둘중 하나입니다.
신경쓰였지요..기분나쁘구요..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런 생각이 들어 써보았어요..
저처럼 기분나빠 하지 마시고..다르게 생각하자..그런 마음에서요.